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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엄마는 아기가 언제 배가 고픈지, 얼마나 먹어야 배가 부른지 알 길이 막막하다. 표현이라도 할 줄 아는 월령이라면 문제없지만 신생아의 속내(?)를 알 수 없는 엄마는 안전부절못한다. 이런 초보 엄마를 위해 수유량, 수유 간격, 주의 사항 등 분유 먹이는 노하우를 정리했다.
첫 아기를 키우는 엄마에게 아기의 성장과 직결되는 분유 먹이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사임당 산후조리원 박영미 원장은 이런 두려움을 가진 엄마들에게 "엄마가 불안한 마음을 가지면 아기도 불안해합니다. 분유를 먹이기 전 마음을 편하게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아기를 가슴에 안고 눈을 보며 아기에게 엄마의 사랑이 전해지도록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당부한다. 중요한 것은 분유도 모유를 먹이는 것과 같은 마음과 자세로 먹이는 것이다.
>>>>분유먹이기 1교시 ; 분유 먹이기 전 이론 공부
분유의 정확한 명칭은 '조제분유'로 우유에 아기에게 필요한 여러 영양소를 넣어 건조시킨 후 가루로 만든 것을 말한다. 조제분유는 모유의 성분을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어 모유 대신 분유를 먹는 아기의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모유 대체품이다. 분유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미네랄과 비타민, 칼슘, 철분 등 아기 성장을 돕는 여러 가지 필수 영양 성분이 담겨 있다. 분유의 판매 가격 차이가 큰 것은 제품마다 첨가물의 성분과 함량 정도의 차이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분유에는 아기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 성분이 비슷하게 들어가 있으니 굳이 비싼 것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아기에게 먹일 분유 선택이 고민이라면 분유 제조 회사에 샘플 분유를 신청해 받아보거나 육아 박람회 등을 통해 다양한 사전 정보를 얻는 것이 좋다.
>>>>분유먹이기 2교시 ; 분유 사용 설명서
01. 분유는 정량에 맞게
분유는 되도록 정량을 먹이는 것이 좋다. 정량보다 많이 먹이면 소화능력이 미숙한 아기가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분유를 너무 적게 넣어 농도가 붉으면 아기는 배고픔을 빨리 느끼거나 성장에 필요한 영양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분유를 먹이기 전, 유통 표면에 표시된 지시 사항을 반드시 읽어본다. 분유를 계량할 때는 분유통 가장자리에 들어있는 계량스푼을 이용한다. 계량스푼으로 분유를 뜬 후 분유통의 가장자리에 수평이 되도록 정확하게 깎는다. 아기마다 먹는 양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생후 1개월 미만의 신생아는 60~90cc를 먹는다. 분유 타기 전에 분유 타는 장소는 깨끗한 곳인지, 분유 타기 전 비누로 손을 말끔하게 씻었는지 점검한다.
02. 분유 타는 물
깨끗한 물을 끓여서 식힌 다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물은 70℃ 이상으로 팔팔 끓인 후 식혀서 사용한다. 면역력이 약한 아기에게 장염, 수막염, 패혈증 등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사카자키 균은 물만 70℃ 이상 끓이면 소멸된다. 보리차나 끓이지 않은 생수를 그냥 사용하는 것도 삼가야 한다. 또 멸치나 새우 우린 물, 미숫가루, 사골 국물 등 을 분유에 섞어서 먹이는경우도 있는데 알레르기를 일으키거나 분유 성분을 바꿔 탈이 날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는다.
03. 분유의 온도 측정
아기에게 먹이기 가장 적당한 분유의 온도는 40℃ 정도로, 손목 안쪽에 분유를 떨어뜨려 따뜻함이 느껴지는 온도가 적당하다.너무 뜨겁게 탔다면 찬물에 젖병을 담가 적정온도로 맞춘 후 먹인다. 분유에는 열에 약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뜨거운 물에 섞으면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니 뜨거운 물 사용은 금물이다.
04.분유 먹이는 시간 간걱
대부분 3~4시간의 간격을 두고 분유를 먹이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 아기가 울음 신호로 배고픔을 표현하기 전에 입을 오믈거리거나 입맛을 다시는둥 배고픈 신호를 보낼 때 분유를 먹일 수 있도록 평소에 주의깊게 살펴보자. 신생아 때는 2~3시간 간격으로 20분 동안 먹이고 백일 이후쯤 수유 시간을 정해 분유를 먹을 수 있도록 맞추는 것이 좋다.
05. 먹다 남긴 분유 처리
아기가 먹다 남긴 분유는 1시간 이내에 먹이고 이후에는 즉시 버려야 한다. 먹다 남긴 분유는 아기의 침에 의해 미생물이 증식해 변질되거나 세균 뚜껑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개봉한 분유는 벌레가 들어가지 못하게 뚜껑을 잘 닫아 직사광선이 없는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개봉 3주 이내에 먹이는 것이 좋고 분유 계량스푼에 의해 변질될 우려가 있으니 계량스푼을 이물질이나 물기 없이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분유먹이기 3교시 ; 엄마의 사랑을 듬뿍 담아 먹여라.
- 분유 먹일 때 아기를 안고 먹인다
아기에게 분유를 먹일 때 눕혀놓은 채 젖병만 물려주지 말고 되도록 아기를 안고 먹인다. 아기에게 먹이는 일은 영양만을 채워주는 것이 아닌 엄마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충족감과 안정감도 함께 채워주는 것이다. 아기를 품에 안은 후 아기와 눈을 맞추고 웃는 얼굴로 이야기도 들려주면서 분유를 먹인다. 이때, 젖병 각도를 잘 맞춰주고 틈틈이 젖병을 살살 돌려줘 젖병 속 공기를 빼준다.
-분유 먹인 후 트림을 꼭 시킨다
트림을 시킬 때는 어깨 위에 수건을 걸치고 아기의 머리가 어깨 위로 올라오게 안은 후 손을 음푹하게 해서 등을 위 아래로 쓰다듬어준다. 만약 트림을 하지 않은 채 잠이 들었다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서 재운다.
>>분유먹이기 4교시 ; 분유를 먹인 후 해야 할 일
분유를 먹인 후 남은 분유는 버리고 젖병과 젖꼭지, 부속품을 젖병 솔과 세정제로 꼼꼼하게 닦는다. 이때 젖꼭지 등 부속품을 분리해서 세척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탕 소독을 할 때는 끓는 물에 젖병은 5~10분, 젖꼭지와 뚜껑은 2~3분을 끓인 후 건조시킨다. 젖병을 제대로 소독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해 배앓이하거나 배탈, 설사가 날 수 있으니 아기 건강을 위해 번거롭더라도 매일 열탕 소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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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보 잘 읽고 갑니다.
넹~^^
정보 감사요~
넹~^^
잘보구가요~^^
넹~^^
좋은정보네요,,//
모유수유 실패한 엄마한테 꼭 필요한 정보죠~
좋은정보 감사ㅋㅋ
넹~^^
좋은정보 감사해요
도움이 되길~
정보 감사해요~
넹~^^
정보 감사해요
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