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요한의 잡힘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 가셨다가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 개역성경 -
<예수께서, 요한이 잡혔다고 하는 말을 듣고, 갈릴리로 물러가셨다. 그리고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역 바닷가에 있는 가버나움으로 가서 사셨다.> - 표준새번역 -
<요한이 잡혔다는 말을 들으시고 예수께서는 다시 갈릴래아로 가셨다. 그러나 나자렛에 머물지 않으시고 즈불룬과 납달리 지방 호숫가에 있는 가파르나움으로 가서 사셨다.> - 공동번역 -
<Now when He heard that John had been taken into custody, He withdrew into Galilee; and leaving Nazareth, He came and settled in Capernaum, which is by the sea, in the region of Zubulun and Naphtali.> - NASB -
<When Jesus heard that John had been arrested, he left Judea and returned home to Nazareth in Galilee, but soon he moved to Capernaum, beside the Lake of galilee, close to Zebulun and Naptali.> - THE LIVING BIBLE -
첫댓글 세례요한이 잡혔다는 말을 듣고 몸을 피한 예수님의 모습은 우리를 의아하게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마태복음 기자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서 하신 말씀(사9:1~2)을 이루기 위함이라고 해석합니다.
한편 세례요한은 광야공동체에서 회개운동을 전개했다면, 예수께서는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나라 운동을 펼치려는 뜻이 있기에 이런 선택을 했다고 봅니다.
결국 23~25절의 말씀을 보면 예수의 하나님나라 운동이 널리 전파된 것이 나옵니다.
자신의 몸을 피하려는 데 주안점을 둔 것이 아니라 더 원대한 하나님나라 복음운동을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설령 자신의 안전을 위해 몸을 피하였다 할지라도, 우리와 다름없는 모습을 지닌 예수에게 한없는 연민과 사랑을 느끼게 되어서 저는 은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