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는 1.45%인 178.83포인트가 올라 12,552.24포인트로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2.32%인 53.89포인트가 올라 2,373.93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소매판매실적이 뜻밖에 강세로 나오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감소하여 내내 상승폭을 높였고 기술주도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의 실적호전에 힘입어 그동안 상대적 부진을 딛고 크게 올랐습니다.
보험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으며 정유, 철강, 금융 등이 두드러졌고 기술주는 전반에 걸쳐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특히 반도체, 통신장비의 상승이 컸습니다. 특징적으로 태양에너지 관련주들이 폭등했습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이 1회계분기 실적으로 매출이 예상보다 증가했으며 특별항목 제외시 순익마저 예상치를 웃돌면서 10.18% 급등했고 반도체가 전체 기술주의 강세를 주도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02% 올랐고 편입종목들이 일제히 오른 가운데 인텔 1.48%, AMD 4.5%,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5.27% 올랐고 KLA텐코 2.9%, 테러다인 2.23%, 노벨러스 2.96% 등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이와함께 네트웍업종의 강세도 커서 시스코 2.69%, 노텔네트웍 12.5%, 주니퍼네트웍 5.98%, 시에나 4.1%의 큰 폭 상승을 기록했고 컴퓨터 종목들도 애플 3.64%, 델 3.04%, 휴렛팩커드 2.73%, IBM 1.77% 의 상승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넷 종목들도 구글 3.19%, 야후 1.05%의 상승을 비롯해 소매판매실적의 호조에 힘입어 아마존 4.41%, 이베이 0.51%의 상승을 보였고 마이크로소프트도 2.19% 상승했습니다.
유가의 상승과 함께 정유주들이 일제히 올라 지수상승을 견인했으며 엑슨모빌 1.32%, 다음주부터 다우지수에 편입되는 쉐브론 텍사코 1.96%, BP 1.83%, 옥시덴탈 2.8% 올랐고 특히 태양광 발전 종목들이 초강세를 보여 4분기 실적전망을 상향조정한 퍼스트솔라가 30.13%, 썬파워 12.37%, 에너지 컨버전 디바이스 9.8% 의 폭등을 보였습니다. 한편 철강/비철/금관련 종목들도 상승폭이 커 US스틸 5.28%, 알코아 6.03%의 큰 폭 상승을 기록하였고 금관련주도 상승했습니다.
다우종목인 코카콜라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놓았지만 해외부문의 호조와 달러약세에 기초한 것으로 미국내 매출부진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어 주가는 0.88% 소폭 하락했습니다.
1월 소매판매실적이 0.3% 감소가 예상되었으나 뜻밖에 0.3% 증가로 발표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줄이면서 전체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고 12월 기업재고는 0.6% 늘어나며 기업들의 판매부진을 시사했지만 소매판매의 증가에 묻혀 장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국제유가는 주간원유재고가 예상보다 적게 증가한 것으로 나오면서 상승하여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3월무른 0.5%인 49센트가 올라 93.2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내일의 일정
- 주간 신규실업청구건수 - 무역적자 : 12월 631억달러 적자 -> 12월 615억달러 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