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망중도실명선교회 '작은 음악회' 다녀왔습니다~
신학교 동문이신 윤연순목사님이 협력하고 계셔서 1대 김재홍목사님이 계실 때 여름수련회 찬양 드리러 몇 번 다녀왔었습니다~
코로나로 수년간 수련회를 열 수 없었고, 그 사이 김목사님께서 은퇴하시고 2대 진영채목사님이 부임하셨네요~
동문인 윤목사님은 40세 쯤 베체트로 실명했고, 예음신학교 다닐 때 늘 강의 내용을 녹음하며 열심히 공부하셨던 모습이 기억에 생생합니다.
1대 목사님도 중도실명 되었던 간증을 들었었구요..
2대 목사님은 어려운 분들 섬기는 사역을 하던 중 부임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젊고, 영과 육이 멋진 분이시네요.
한 분 한 분 성도들과 대화하며 섬기는 모습이 귀하십니다.
예배 시작 전 단 위에 오르는 뒷모습에서 우리 주님의 긍휼이 흘렀습니다..
말씀도 어찌나 귀하고 은혜로운지요..
앞으로 은퇴하기까지 생명의 말씀으로 구원의 일 잘 이루어 가시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금요일 중도실명 인 박승부집사께서 연습하자 하셔서 예음중앙교회 다녀왔더랬습니다
악보를 볼 수 없으니 곡을 전부 외워서 반주를 하는데 은혜입니다~
오늘 10시까지 도착해서 반주랑 맞추기로 해서 집에서 8시에 출발했는데, 가는 길에 터널에서 사고가 있어서 길이 막히고 어찌 어찌 장신대 주차장에 주차하니 9시 58분~
반주자를 태우고 오신 선배 김목사님께 전화하니 아랫쪽에 자리 하나가 있어 주차했다 했습니다.
아랫쪽에 주차 공간이 없어 좀 더 올라가 비탈 주차 라인에 차를 세우고 내려 오다 "주님 제가 오늘 찬양드리러 왔는데 아랫쪽에 주차 할 곳이 없네요.."하고 잠시 투덜~ㅎ
그 때 "얘야 네가 나중에 와서 조금 윗쪽에 주차한 것이 낫지 않니? 시각장애 반주자를 태우고 온 김목사가 윗쪽에 주차했으면 얼마나 힘들었겠니?" 하시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했습니다~ㅎ
지난 연습 때 박집사님이 교통비가 없다 할 때 김목사님이 섬기는 모습을 보았고 오늘도 오시는 길에 픽업하고, 가는 길에도 원하는 곳까지 태워다 드리기로 했다니 더 더욱 주님께서 없는 자리도 만들어 주실 만 합니다~👏👏👏
저도 아랫쪽에 주차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운동도 되고, 하나님의 선지동산을 거니는 것이 은혜였습니다^^
그리고, 장신대에 주차하러 올라가다 광장교회 주차공간이 비어 있는데 꼬깔로 막아 놓았길래 이상하다...분명 광장교회에서 예배 드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주차장을 막아 놓았지..하고 오해 했습니다~
그 자리는 시각장애성도님들을 모시고 온 차들의 주차를 위해 비어 두었다 했습니다~그러면 그렇지~^^
광장교회가 매 주 월요일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예배당과 지하 연습실, 식당을 모두 공유하게 해 주신다니 우리 주님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도착해서 지하 연습실에 가니 예음 학부 때 합창을 지도해 주신 이장강교수님이 계셨습니다.
오랜 동안 찬양대 지휘로 섬기고 계신답니다.
수련회 때 못 봬서 몰랐지요..
몇 년 전 심장혈관 이상으로 요단강 앞까지 다녀오셨다고..
그 때 기관삽입했던 것 때문인지 음성이 회복이 안된다 하십니다..
이 이야기는 오랜만에 만난 동문 윤세준목사님을 통해 들었습니다.
정말 귀한 분들입니다.
11시 15분이 되니 협력하는 윤연순목사님의 인도로 찬양으로 예배가 시작 되었고, 30분에 인도자 목사님이 인도하고, 진영채 목사님의 설교와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에 그 자리에서 '작은 음악회'를 가졌습니다.
산소망찬양대는 몇 명 안되는데도 어찌나 찬양이 은혜로운지요~
찬양 중 솔로를 한 집사님도 중도실명이신데 음성이 어찌나 좋은지 깜짝 놀랐습니다.
김목사님과 듀엣으로 '나의 하나님'을 올려 드리고 솔로로 '예수님의 눈물', 김목사님 솔로로 '오늘 나는' 마지막 곡으로 '행복'을 듀엣으로 올려 드렸습니다.
주님만 의지하고 은혜 주시기를 구하며 아침을 금식하고 갔는데 찬양 중에 힘이 빠져 마음으로 주여! 외치며 찬양 드렸습니다~ㅎ
찬양의 자리에 서게 하심 감사드리고, 영이 맑은 분들에게 위로와 치유와 구원의 은혜가 있었다면 감사입니다~
모든 순서를 마치고 맛있는 식사 후 교수님이 카페에서 차를 대접해 주셨고, 윤연순목사님은 아무리 괜찮다해도 제과점에 들러 롤케잌을 하나씩 손에 들려 주었습니다.
선교사무실에 들렀다 가라셔서 들렀더니 진목사님께서 몸에 좋은 홍삼을 손에 들려주셨구요~
섬기고 도와야 하는데 도리어 섬김을 받고 왔습니다..;;
우리는 갚을 길이 없으니 우리 주 예수님께서 주님께 하듯 대접하신 산소망중도실명선교회와 이장강교수님, 윤연순 목사님 위에 큰 은혜와 평강 내려 주시기를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보냄을 받는 자리는 제가 한 것에 비해 더크고 큰 은혜를 받고 오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부족한 사람을 찬양의 도구로 삼아주신 내 하나님 내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 올려 드립니다!!!
할렐루야!!!
모든 곡을 외워서 반주하는 박승부집사님~
연습중인 선배 김도열목사님~
찬양인도 하는 윤연순목사님~
산소망 찬양대~
맛있는 식사~👍👍👍
오랜만에 만난 예음동문들과 교수님~
홍삼선물과 롤케잌
금요일 예음중앙교회 연습 영상~박승부집사님 반주 최고👍
작은음악회 영상 중 남편이 '예수님의 눈물'을 편집해 주었습니다.
잘 준비하고 올려 드린다고 해도 다시 보면 부족하고 아쉽고..
그만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찬양할 수 있는 은혜 주신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