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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행복한학교으뜸교육 원문보기 글쓴이: 백한진
양양 노루페인트 우리도건 대표
현성초교 건물 채색, 장학금도
2013년부터 16개 학교에 봉사
양양의 한 페인트 업체 대표가 지역의 작은 학교에 예쁜 색깔로 희망을 선물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노루페인트 우리도건 김재식(44) 대표.
김 대표는 지난 2013년 회룡초교를 시작으로 양양지역내 작은 학교를 찾아 학교건물을 말끔하게 색을 입히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김 대표의 이러한 선행은 군청 홈페이지에 ‘학교로 돌아온 산타,김재식 사장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알려지게 됐다.현성초교 전영선 교장은 “전교생이 13명인 학교에 예쁘게 색을 입혀 학생과 교직원,학부모 모두가 기쁨을 누리고 있으며 학생이 늘어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장학금 300만원까지 기탁받았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폐교 위기에 놓인 학생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후 어린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재능기부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9년째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키다리 아저씨’로 불리는 김 대표의 페인팅 작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일러스트,학교 영문명을 디자인에 활용하는 등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한편 김 대표가 2013년부터 색깔을 선물한 학교는 최근 현성초교까지 16곳에 달하고 있으며 김 대표는 학교 외에도 각종 공공건물과 비치마켓 등에도 재능을 기부하며 양양에 색깔을 입히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