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PGA Tour " AT&T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 세르히오 가르시아 우승 *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3년9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을 밟았다.
세계랭킹 15위인 가르시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포시즌스 리조트 TPC(파70·7166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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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열린 AT&T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브룩스 켑카(미국)를 꺾었다.
가르시아는 지난 2012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3년9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9승째를
신고했다. 우승 상금은 131만4000달러.
전날까지 켑카에 3타 뒤진 가르시아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4개로 2언더파를 더해
1오버파로 부진한 켑카와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동타를 이뤘다.
18번홀에서 이어진 연장전에서 켑카는 티샷이 워터 해저드에 빠졌고, 세 번째 샷도 그린에
올리지 못해 더블보기에 그쳤다. 반면 가르시아는 파로 마무리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전날까지 공동 2위에 올라 시즌 2승의 기대를 모았으나 마지막 날
무려 4타를 잃고는 합계 10언더파 270타 공동 18위로 미끄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