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변동과 감정동, 사우동 등 김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김포지구 구도심 재개발(뉴타운)계획구역에 당초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던 삼성 홈플러스 주변의 풍무1지구 15만㎡가 추가됐다.
김포시는 27일 "경기도 도시재정비심의위원회에서 풍무1지구를 추가하도록 의결함에 따라 뉴타운면적은 당초의 221만6천500여㎡에서 236만6천500여㎡로 늘어났으며 주민공람과 관련기관협의 등 추가지정에 따른 행정절차를 거쳐 12월중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뉴타운 지역을 북변·감정·중앙·사우·풍무생활권 등 5개 생활권으로 나눠 북변과 사우생활권은 상업·행정·업무중심으로 조성하고 교육청, 경찰서, 김포향교 등이 몰려있는 사우동과 북변동 등 중앙생활권은 역사·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감정·풍무생활권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들어서는 주거중심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주민들의 이주편의를 위해 정비구역 내부나 밖에 이주단지를 먼저 조성해 주민들을 우선 입주시킨 뒤 개발하는 순환개발 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2월중 지구지정을 마치고 내년말까지는 도시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빠르면 2010년부터는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