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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에 작은 길고양이 한 마리가 집 주변에서 가끔 눈에 띄곤 했어요. 어느날 데크아래서 우는 소리가 들려 살펴보니 바로 그 녀석이었어요. 배고플 것 같아
임시방편으로 개사료를 줬죠. 역시나 배가 고팠던지 정신없이 먹더군요. 물도 함께 챙겨주었습니다.
추울것 같아 집도 만들어 주고 결국 괭이 사료도 사고~
이렇게 추운 겨울을 잘 지내고
봄이 되었답니다.
처음엔 경계심 많던 녀석인데 얼마 지나지 않아
밥 먹으라 부르면 토끼처럼 달려와 밥을 먹습니다.
나만 졸졸 따라다니니 밟을까 조심해야 할 정도로 친해졌어요.
겨울에 찾아와서 이름을 겨울이라 부르게 되었는데
겨울아!
부르면 어느틈엔가 내 발밑에서 뒹구는 녀석
애교도 많고 정말 다정한 고양이랍니다.
^^
첫댓글 캬 ~~~~~ 예뻐요
저도 강쥐4마리 고양이 2마리
키우는게 꿈이에요
지금은 한마리이지만 ^^;;;
요번에 수술해서 요양중 이에요 ~
복 받으실꺼에요 ♡
저도 산책가믄 조금씩 사료 두고와요
요녀석 겨울이
힝힝 만지고 싶어지네요
참 귀엽네요 ㅎㅎ 사랑받아서 더욱 더 귀여워보이는 걸까요!
고양이들은 개사료를 안 먹는다고 들은거 같은데,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개사료를 다 먹었을까요..
예쁜글씨님 덕분에 겨울이 마음에 봄이 온거 같습니다~^^
고양이도 자신을 키워줄 사람을 알아본 것이지요.
아무리 배 고파도 들고양이는 사람곁에 잘 안 오더라구요.
먹이만 먹고는 사라지는...복 받으실겁니다.
대박
잘 키우세요
저도 집사입니다
고양이는 사람입니당
짜식이 좀 무섭게 생겼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