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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고6회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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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찬샘뉴스 288/1102]죽어도 오고마는 또 내일이 두려울손가?
알록달록 추천 0 조회 374 20.11.02 05:39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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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11.02 07:36

    첫댓글 예전에 기차를 타면 홍익회라는 분들이 기차안에서 김밥도 삶은 계란도 팔았던 기억이 있다.차표를 끊지않은 통학생들은 기차가 정차할때마다 우르르 몰려 차장아저씨의 검표가 끝난 다른 칸으로 옮겨다니며 도둑기차를 타는. 재미를 즐기는 진풍경도 있었다.
    부모님이 주신 기차삯은 빵값으로 입으로 들어가고 한달내내 도둑 기차를 타고 다니던 중학동창 삼례살던 XX이 ㅎ고교시절은 야간자율학습에 자취하숙들 하느라 통학들을 못했지만 중학시절엔 기차통학을 많이 했었다.
    난 기차 통학은 안해봤지만 솜리사는 친구들
    오수.임실사는 친구들 통학풍경을 잘 안다.
    새벽같이 일어나도 기차시간을 맞추기 힘들기에 거의 매일 지각하고 학교앞에서 규율부에 검문당해 한차례 기압받고 교실에 들어가고
    고생하던 친구들 기억이 눈에 선하다.
    아련한 추억이 떠오른다.
    지난 여름 코로나덕분에 KTX타고 오가며 손주들 보느라 나도 즐긴 기억이 남는다.
    큰손주 작은손녀는 일주일씩 돌아가며 할아버지집 전주를 오갔다 한시간 조금 더 타는 기차시간이지만 할아버지 다왔어?
    소리를 연신 물어본다.
    여행은 기차 여행이 최고지만
    요즘 아이들이 그 재미를 알겠는가?
    스피드 시대세 태어난 죄이지ㆍ

  • 20.11.02 13:06

    으잉, 따르릉 형님 기억력도 만만찮네. 어찌그리 선명하게 가지고 있는지,역시 우천과 쌍벽일세.

    아침에 우천의 글을 읽노라면 너무 맘이 편해진다. 너무 가식이 없다.불랙박스아닌 하나의 투명박스랄까? 저 프르고 맑은 가을 하늘같이 말이지. 오늘 글응 ^오수역 오후 5시^라는 제목으로 영화로 만들어지면, 빅힛트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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