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에 묻어 나를 찾으러 간다

[린두]

[린두]

안녕하세요.

[단심]

고독과 외로움
괴로움 슬픔도
있겠지만
한단계 계단 밟고
오르기 같습니다.

[린두]

단심님 안녕하세요.
11월인데도 아직 푸름이 있으니 올해는 묘하기만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수수리]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나옹선사-

여름 안거를 마치고 이 가을에는 걸망 하나 짊어지고 행운유수처럼 걸림없이 길떠나는 수행자가 있으니 ~~

[린두]

수수리님 안녕하세요.
나옹선사님의 말씀으로 답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고맙습니다.

[수수리]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 있는가?
부모미생전 본래면목?

[린두]

나는 누구인가?
이젠 점점 그 생각도 희미해지네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