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전 7시 기상
컴퓨터를 켜고 카페에 출근도장 찍은후
아침식사준비및 가족들 깨우고 아침먹이고 설거지하고난 후
8시30분 출근 (코로나로 4월에 실직하고 나서 전 2주전부터 전업투자자로 프리랜서라고 혼자 생각중입니다)
커피 한잔 마시면서 미국증시살펴보고 오늘 내가 세운 플랜을 다시 다잡아보면서 라이브방송을 기다립니다
9시 두근두근 개장~
조금 좋아보이다가 또 나빠보이다가...마음을 다잡으면서 기초책을 읽으면서 귀로는 대표님 방송들으면서
그렇게 근무(?)중인데 둘째딸을 데리고 병원에 가야해서 외근 go go
어차피 오늘은 관망해야겠구나 하고선 11시에 나가서 1시30분쯤 돌아와 보니
와~ 생전 처음 보는 세계가 펼쳐져 있네요
흠...몇번을 망설이다가 결국 hmm 한국오토에버 아이엠이연이 모두 손절
아이엠이연이는 스톱로스걸어둔걸로 자동 손절되어있고...
곧장 화장실로 가서 화장실 대청소를 시작했습니다
수경식물들 물갈이도 전부 새로 하고...
거의 한시간반동안 아무 생각없이 청소하고 돌아와 컴앞에 앉으니 이미 3시 10분
대표님이 계속 쫄지말라고 하시고 내가 돈벌어서 나눠준다 하시는데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말로라도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대표님의 잘못도 아닌데 책임감과 미안함을 느끼시는것같아서 울면서 웃었습니다
그런데 대표님... 대표님의 책임이 아닙니다
저는 성인이고 위험성도 알고 주식장에 들어왔고 종목선택도 제 의지로 하였으며
가르쳐주신대로 잘 못한건 저의 책임입니다
매수시점도 잘 못잡았으며 2차매수와 3차매수와의 텀도 제대로 못지켰고 또한 손절도
제때에 못하고 손실을 키웠습니다
주식시장은 내가 책에서 읽은 것처럼 혹은 대표님의 강의처럼 정말 그리 흐르더군요
다만 내가 예측하고 생각한대로는 흐르지 않았습니다
예측이 아니라 대응을 하라고 그리 말했는데도 못알아듣고 있었네요 제가...
" 시장은 늘 옳다" 라는 주식장의 격언이 떠오릅니다
다만...제가 지금 말할수있는건
이번의 실패가 나에게 약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원칙을 지킬것!!
정답을 가르쳐주는데도 알아듣지 못하고 2주동안 헤매고 나서야 이제야 강의 내용이 머리속에
들어옵니다
이것이 내가 금요일에 본 손실보다 훨씬 값진듯합니다
전 길게 갈거거든요 여기서~ ㅎㅎ
여러분 우리 길게 봅시다
어차피 발 들여놓은 이상 빠져나가지 못한다 하더군요 주식이라는 곳이
딴 사람은 그 승리감과 짜릿함때문에 잃은 사람은 본전생각에...
전 여기 주식장에서 살아남을겁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
첫댓글 응원합니다.
글 잘 봤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저도 대표님
그 말씀에 가슴이 뭉클했네요
곧이어 이어지는 성난 화살이 누구를 원망하고 비난하고 자극적인 뎃글에 몹시 화가 나더라구요
나만 그런것이 아니고 지금은 모두가 힘든시기이니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할것 같네요~
화이팅 입니다
응원합니다
모든것이 자신이 선택한결과 잘대응하다보면
자신만의원칙이 생기겠지요
평생할일인데 천천히 다지면서 가다보며
원하시던곳에 도달할겁니다 화이팅!
저역시 대표님 그말씀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제대로 대응못한 제책임입니다 먹었을때 팔아야한다가 정답 욕심부리다가 다 토하고 계좌가 퍼렇게 변하기까지 우우
다들 같은 마음입니다
쫄지않게 멘탈잡아주시는 대표님 덕분에 공부하면서 기다립니다 화이팅~!!
저는 금욜날 일이 있어서 저녁에 재방을 들으면서 잤습니다~ 졸면서 듣고 또 졸면서 듣기도 하였지만 대표님께서 걱정하지 마라~~ 이 말씀이 얼마나 위안이 되던지여~~ 모든 매매는 본인의 책임이거늘 이 부분을 남탓하는 사람들은 우리에게 수익을 나눠주는 고마운 사람들이 될것입니다~~ 저는 못된 사람이 되어 대표님 말씀을 따르며 기회를 기다리며 악착같이 수익실현하는 못된 사람 되렵니다~~ 파이팅하기로 해요 ^^
화이팅입니다
다 잘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