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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창을 바라보며 오늘도 글에 쉬임하며 취해 봅니다
일찌기 맞추어논 모닝벨 소리내 알았어 알았어 확인하고 창문 열어 본다.
한 겨울임에도 서슬퍼런 칼바람도 없이 그저 습습한공기만이 내방을 맴돌다 간다.
가볍게 단장하자. 일기예보 비나눈 이란다.
항상 그랬듯이 김밥집 들러 점심 준비하고 편의점에 들러 커피 하나 사들고
음미하며 집결지 향하는 내 발자욱 소리에 흠칫 뒤돌아 보며
또 간다. 누가 쫓아오는것도 아닌데
수인사 하며 차에올라 산행일정까지 듣고 나서
이민숙 님의 당신을 사랑하는마음 천년이 흐른다 하여도
시집을보며 창밖으로 시선 날릴때 문득 원하 허영옥님을 떠올린다.
시인이시며 수필가이신 그분을 떠올리며.
수필은 무었인가 잠시 생각에 잠겨볼때 그분이 나를 메모장으로 인도한다.
써본다.
육신이 영혼으로..
오늘도 또 나를 태운다.
육신이 살아 있기에
눈을 크게 뜨고 모든 사물을 보오메
감사하고
튼튼한 내다리 세월앞에 무릎 꿇어
새다리 닮아감에
더 마르기전에
내 다리를 사랑하자.
늘 미안한 나의간 고맙기도 하여라
독한 알콜 해독하여주어
고맙기도하지.
난 너를 위해 해준일 없이 혹사만 강요 하누나.
이모든것이 없어서는 아니될 것이기에
늘
미안하며
불혹의 나를 여기까지 지탱해준
나의 육신이 있어
언젠가는 편히 쉬리니.
쓰며
충북땅 밟으니 윈도우 브러쉬 연신 울어 재낀다.
겨울비다.
갈등 한다. 갈까말까.
비상용 우의 덧씌우고 아이젠까지 신발에 수갑 채우니
편하다.
조금조금 오르니 이 비가 하얀눈으로 변한다
잘했다 잘왔다 하면서
미안 간아 내간아
하산 하며
주점에서 뒷풀이 옆에 같이한 부부님들이 너무 좋아보여
난
서럽기만 하다.
사람이 그립다.
말하고 싶다.
나의 입에서 단내가 난다.
_박동규_
첫댓글 멋있는월악산멋지내~~자연을만끽해도
채워지지않는. 허기진마음은. 이해하지
글을써도~~그냥그기분즐기세요 ㅎㅎ
답글 달고 확인 하니 등록 버튼을 안 눌렀나봐~
힘들때 산행하며 글 로 위안 할때가 있었네요~ 친구님!
쌀쌀한 수요일
아직도 조석으로는 쌀쌀함을
느끼게 하는 날씨인데 중국발
황사 미세먼지로 찌들은 날씨
속에서도 파릇 파릇한 생동감
넘치는 봄은 계속 진행중입니다.
날씨가 아무리 심술을 부려도
땅속 생명들이 약동하는 봄은
뚜벅뚜벅 찾아 오고 있습니다.
이제 두주후면 여린 새싹들은
어김없이 땅을 헤집고 저마다의
새싹으로 솟아올라 한해살이를
시작할것이고 우리도 희망을
가슴에 안고 오늘하루도 힘차게
열어 갑시다................·´``°³о☆
왕자두 나무 활짝핀 꽃 나리 새싹 움트는 모습 불루베리 멍울진 모습 비타민 나무 물올라
싹을 틔우는 지금 봄은 어느새~ 내곁에 다가 왔네요~ 친구님!
멎진글 감사합니다^^
쑥 스럽지만 함 올려 봤네요 총무님!
울 친구들도 스토리 가 많을줄 아는데 용기내어 글 써보길 권해 봅니다.
부지런한 친구. 추억이 담긴글 잘읽고 갑니다~
코드 친구님! 댓글 고맙고 출사날 뵙지요~감사합니다.
어첨 글도 맛깔스럽게 잘도풀어낸다~~
따라야 존글 감사 ~~
그랴~ 고맙고 청춘 여행 언능 내자리 옆에 찜혀라~
여수 항일암 일출 은 담아 봤고 그날 돌산대교 야경 함 담아 봤으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