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4일(음. 8/12) 토요일 아침
유래없는 늦더위로 가만히 서 있기만해도 얼굴과 목덜미, 등으로 흐르는 땀방울을 훔치며, 민족 대 명절인 추석을 코앞에 두고 분주한 가운데 우리절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부루나 25기 대광회 포교사님들이 감포 K-붓다빌리지 도량 안내 봉사를 위해 한마음으로 모였습니다.
특히, 이 날 오전
우리절 유튜브채널인 유튜브불교대학 구독자 30만을 넘어서는 쾌거를 이룬 날로
내심 오늘은 또 어떤 간절한 사연을 가진 불자님들이 우리도량을 찾아주실까 하는 설레임으로 폭염에 얼굴이 벌겆게 달아오르는 것도 잊고 촛불장 주변과 촛농을 깨끗이 치우고, 큰법당 앞마당에서부터 무문관 친견대까지 도량을 점검하고 내방하시는 불자님들을 반가운 인사로 맞았습니다.
점심 공양 때를 한참 넘기고 도량에 도착하신 보살님과 거사님 부부가 계셨습니다. 보살님께서 큰스님 유튜브채널 구독자라 하시며,
매일 아침을 큰스님의 생활법문으로 시작하신답니다. 그동안 대승경전 기도를 하시면서 가피도 참 많이 받으셨다고 하십니다. 법화경과 금강경으로 1,000일 기도를 마치고 마침 간 밤에 우학 큰스님을 꿈에 뵈어 꼭 한 번 친견하실 요량으로 거사님을 졸라서 함께 아침 일찍 감포로 출발 하셨답니다. 큰스님을 꼭 좀 뵐 수 있을지 여쭈시는데 원래 큰스님 친견법회는 매 월 첫번째 일요일에 열린다고 말씀을 드리면서 공양물을 챙겨 큰법당 참배와 종무소에 한 번 더 말씀을 여쭤주십사 안내를 드렸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속으로 부처님 저 불자님들께서 오늘 꼭 좀 큰스님 친견하시고 가실 수 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하는 바램을 보탰습니다. 오후3시가 조금 넘어 예정에 없었던 무문관 금강문이 열리고 큰스님께서 나오셨습니다. 인천에서 오신 보살님과 거사님 말씀을 전해드렸고 큰스님을 직접 뵙는 반가움에 보살님께서는 눈물을 흘리시며 연신 합장저두하시고 큰스님께서도 감사함에 또 같이 절 하시고...... 옆에 서 계시던 거사님께서는 들고 계시던 보살님이 직접 짜오신 목도리 선물포장이 덜덜거릴만치 두 손을 떨고 계셨습니다.
주변에 포교사님들이 하나같이 제 일인양 기뻐하며 벅차오르는 환희심에 함께 환호성을 쳤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K-붓다빌리지 가꾸기 봉사에 동참해주신 우리절 155기 불기닦기팀, 힐링팀, 대광회 포교사 부루나님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휴일 새벽 식구들이 깰까 살금살금 까치발로 집을 나서는 용기에 더해 해질녘 집으로 향하는 두 발걸음엔 환희심 뿜뿜 신심 가득으로 내일의 나와 당당히 맞설 마음근육을 FULL충전하고 돌아오는 행복한 기분 함께 해보시지요 _()_
포교사 부루나회 감포도량 안내는 매 주 토요일 큰 절에서 정해진 기수 별로 출발 진행됩니다.
다가오는 29기 법등회 고불 법회와 10월 회주 큰스님 친견법회, 10월 9일 수요일 오후2시에 열릴 화석박물관 개관식과 옛항아리 전시장 오픈 법회 때도 전국 불자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인천에서 오신 보살님과 거사님 부부
큰스님 친견의 벅차오르는 환희심에 보살님께서 계속 눈물을 쏟으십니다 _()()()_
큰스님 목 보호하시라고 직접 짜오신 목도리를 전해받으셨네요 _()()()_
큰스님의 유튜브 생활법문으로 하루를 시작하신다는 인천에서 오신 보살님과 거사님
155기 불기닦기 팀
감포 힐링팀
불기닦기팀과 힐링팀 사진을 제공해주신 감포도량 신도회 진공심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_()_
부루나 25기 대광회 3팀 포교사님들 ~
말끔히 정리된 촛불대
도량 안내에 곁들인 신입생 포교는 덤으로 ^^
공양물 정리도 말끔하게 ~
소원돌이 번쩍 들린 당황스러움을 다음에 불심 가득히 채워 다시 또 뵙자고 안내드렸답니다 _()_
보리수 나무 그늘에 앉아서 잠시 염주단주만들기 체험을 하며 더위도 잊고 신입생 포교에도 힘을 보태보아요 ~
인근 울산과 부산에서 자주 오시는 불자님들은 서로 안내도 척척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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