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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엽혹진에서 잠밤기를 알게되서 맨날 글 text로 해서 엠피에 넣어서 보고다녔는데요,
그렇게되니까 그 당시 글의 댓글을 안 봐서 내용이 뭔지 모르겠는 내용들이 많더라구요!
엽혹진 여러분의 설명이 필요해요! ㅠㅠ 도와주세요!
*모든 출처(?)는 엽혹진입니다... (이 게시글에 있는 내용들은) 많이들 보셨을 거에요!
-> 잠밤기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 온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정확한 출처는 몰라요 ㅠ)
수수깨끼
1.
어떤 마을에 10집이 있었다. 그런데.5집이 이사를 갔다 그럼 몇집이 남았을까??
2.
10마리의 스머프가 있습니다. 이들은 키 순서대로 서 있죠. 각각 모자를 쓰고 있는데
요, 빨강 아니면 녹색입니다. 이들모두 같은 방향을 보고 있고요. 근데 어느날 이 스머프들
이 자기가 쓰고 있는 모자의 색깔을 맞춰야 합니다.(모자 못벗습니다. 머리 나빠서)
안그럼 죽는대요.
하튼 결국 스머프들은 전략을 짜는데요. 젤 키큰 10번째 스머프 한마디에 나머지 9명의 스
머프들을 다 살릴수 있습니다. 대신 10번째는 죽는데요.
짧지만 의미해석이 안되는 글
3.
환자: 선생님, 고민이 있습니다.
의사: 뭐지요?
환자: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입원비를 낼 돈이 없습니다.
의사: 혹시 생명보험에 가입했나요?
환자: 네.
의사: 그러면 괜찮습니다. (라며 환하게 웃는 얼굴로 대답했다.)
4.
병문안 온 친구
집에 들어가는 길에 뺑소니를 당해 입원했다.
다행히 심한 부상은 아니어서, 퇴원 후 통원치료 받기로 했다.
퇴원하고 집에 돌아오니 친한 친구가 왔다.
-병원에 병문안 가지 못해서 미안하다.
-괜찮아. 신경쓰지마.
-범인 얼굴은 봤어?
-아니, 갑자기 당해서 못 봤어.
-그래? 그렇군.
-너도 조심해라. 사고 당하는 거 한 순간이더라.
-그래, 난 이제 돌아갈게. 다음엔 진짜로 병문안으로 올게.
-응 와 줘서 고맙다.
5.
소원을 말해봐 (개인적으로 이거 정말 궁금해요)
한 여자가 대학 입시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자 갑자기 눈앞에 남자가 나타나 말했다.
「당신의 소원은?」
여자는 대학에 합격하고 싶다고 했다. 그 후, 여자는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다.
몇 년 후, 여자는 취직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자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당신의 소원은?」
여자는 취직하고 싶다고 했다. 그 후, 여자는 원하는 회사에 취직했다.
그리고 다시 몇 년이 지났다. 여자는 인생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자 남자가 나타나 말했다.
「당신의 소원은?」
여자는 대답하지 않았다. 들리지 않는 것 같다. 남자는 말했다.
「이런, 순서가 잘못되었군…….」
6. 벽에 씌여진 낙서
내 친구가 학생시절에 방을 빌려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방의 벽 한쪽에 「엄마 아빠 최고」라는 아이의 낙서가 남아 있었다.
그 삐뚤빼뜰한 어린이 글씨의 그 낙서를 보고 절로 미소가 나온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몇 달간 거기에 살고 있었는데
역시 자취 보다 기숙사가 돈이 덜 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사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래서 방을 비우면서 청소를 하고 가구를 움직이는 동안 문득 벽에 있던 낙서 아래에 또 다른 낙서가 보였다.
「엄마 아빠 최고」
친구는 신기한 생각이 들어 원래 있던 가구까지 완전히 밀어내고 벽을 보았다. 벽에는 빽빽하게 낙서가 가득했다.
「엄마 아빠 최고」
「아빠 최고」
「엄마 아빠 최고」
「아빠 최고」
「엄마 아빠 최고」
빽빽하게 수없이 가득 적혀 있는 낙서에 친구는 놀랐다. 가장 아래에 쓰다가 멈추게 된 글씨로 마지막 낙서가 있었다.
「엄마 엄마 제발 살려줘 엄마 엄마 엄마 엄마」
7. 집 안의 불
분명 아무도 없는데도 집에서 이상하게 인기척이 느껴지길래
집 안의 불이란 불은 다 켜고 목욕탕 들어 갔어.
발에 쓰레기통이 채여 넘어졌을 때는 되려 괜찮았어.
오히려 목욕탕을 나와 불을 켰을 때
벽에 걸려 있던 가방이 떨어져서 쫄았다.
8.
중학생 때 난 왕따를 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괴롭지는 않았다.
A라는 같은 반의 여자아이 덕분이었다.
A는 얼굴도 예쁘고, 성적도 좋았다.
게다가 운동까지 잘해 모두에게 인기 있었다.
난 반 아이들에게 무시당했지만,
A만은 상냥하게 말을 건네주었다.
하지만 나와 달리 친구들이 있어서 언제나 나와 함께 있진 못했다.
그런 A가 갑자기 전학하게 되었다.
여태까진 A가 있어서 괴롭지 않았지만 이젠 그녀가 없으니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A가 전학가고나자 반 아이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었다.
아마 A가 모두들에게 나와 친하게 지내달라고 부탁하지 않았을까.
어른이 된 지금도 그녀에겐 감사하고 있다.
9.
그는 고교생.
선천적으로 심장에 장애를 갖고 있었다.
그리고 열린 연례 행사였던 마라톤 대회.
의사나 가족, 클래스메이트가 모두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출주를 결의했다.
「모두와 함께 달리고 싶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최하위로 골인했지만 골인 지점에서는 클래스메이트 전원이 그의 완주를 박수로
축하해주었다. 그러나, 그 레이스가 그의 심장에 준 부담은 상상 이상이었고, 결국 그는 돌아오지 못할
사람이 되고 말았다.
문득 그 날이 떠오른 나는 그와의 추억이 남아있는 마라톤 대회의 사진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골인 순간을 찍은 사진 한 장에 손을 뻗었다. 웃는 얼굴로 박수를 치면서 그를 축하하는 클래스메이트들.
박수의 타이밍도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 모두가 손바닥을 맞춘 상태에서 사진이 찍혔다.
그래, 마치 무엇인가를 비는 것처럼···
10 .
누군가 보고 있다.
내 방에 혼자 있는데, 이상하게 시선이 느껴진다.
가족들이 있는 거실이나, 바깥에선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데
방의 책상에 앉아 있으면 반드시 누군가 보고 있단 생각이 든다.
분명 누군가 보고 있단 생각에 책상앞 창문 커텐을 열고 바깥을 내다 보았다.
순간, 내 등뒤로 사람 그림자가 비쳐서 깜짝 놀랐다.
헌데 잘보니 창문 맞은 편에 있는 큰 거울에 내 모습이 비쳐 보이고 있을 뿐이었다
그렇구나! 평소 느껴지던 시선의 정체는 이거였구나
나는 안심하고 다시 책상 앞에 앉았다.
11.
오늘도 야근이다.
지친 몸을 질질 끌고 집으로 향했다.
지하철 승강장에 놓인 의자에 힘없이 앉았다.
막차를 알리는 안내가 승강장에 울린다.
문득 바라보니 승강장에 나 혼자였다.
역시 휴일에도 밤까지 일하는 사람은 나 밖에 없는 걸까.
하지만 그 때, 에스컬레이터에서 작은 여자아이가 달려 나왔다.
곧 뒤에서 어머니(로 보이는 사람)도 달려 나왔다.
이윽고 어머니는 딸의 손을 잡고 승강장에 섰다.
점점 지하철이 가까워지는 소리가 들려 일어서려고 하는데,
갑자기 아까 어머니가 아이 손을 잡고 승강장 아래로 뛰어 내렸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정신이 멍해졌다.
아니다,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
지금이라면 늦지 않았다. 내가 뛰어 내려 모녀를 구하는 수밖에!
"당신 지금 뭐하는 거야?"
뒤에서 날 부르는 소리를 들렸다.
역무원이었다.
"지금 사람이 떨어졌습니다!"
지하철이 들어왔다. 제길, 늦었다.
눈물이 흘러 넘쳤다.
몸이 부들부들 떨린다.
내 얼굴을 무심히 쳐다보던 역무원이 말했다.
"처음엔 저도 놀랬죠……."
조금 길지만 내용 정말 궁금한 이야기들!
12.
한 변호사의 아내가 길을 걷다가 갑자기 지나가던 승합차에 납치를 당했다. 아무 영문도 모르는 그녀를 승합차에 타고 있던 인신매매범들은 무참히 폭행했다. 인신매매범들은 그녀가 심신을 스스로 포기하도록 잔인한 행동을 가하면서 그녀를 해안가로 데려갔다.
해안가에서 인신매매단 일당은 그녀를 어느 외딴 섬에 팔아 넘겼다. 그 섬 사람들은 그렇게 납치된 여자를 항상 한 사람씩 섬에 가둬 두고, 모두들 모른채 했다. 인신매매되어 섬에 갖힌 그녀는 차마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한 일을 당해야 했고, 결국 그녀는 미쳐버려서, 말하는 것도 잊었고, 다른 사람의 말을 알아듣지도 못하게 되었다. 그녀는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른채 항상 히죽히죽 웃고 다니게 되었다.
아내가 실종되자, 남편인 변호사는 직장일까지 멈추고 백방으로 아내를 찾아 다녔다. 전국을 떠돌며 아내를 찾아다니던 그는 4년만에 아내가 갖혀 있던 섬을 찾아냈다. 경찰과 함께 섬으로 들어가 아내를 구한 남편은 기가 막혔다. 아내는 말도 하지 못했고, 남편이 누구인지, 거기가 어디인지, 자신이 누구인지 아무것도 몰랐다. 그저 멍한 표정으로 있다가, 가끔 허공을 향해 공허하게 웃을 뿐이었다. 남편은, 아내가 정신이 나가, 폐인이된 것을 보고 억장이 무너져 하염없이 울었다.
아내를 깊이 사랑하던 남편은 그녀를 성심으로 돌보며, 계속 정신과 치료를 받도록 하였다. 남편의 지성이 워낙 깊었는지, 아내는 차차 회복되기 시작했다. 아내는 한두마디 간단한 단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비정상적으로 오락가락하던 감정도 점차 안정되기 시작했다. 그러는 동안 부부는 자식을 낳았고, 아내는 여전히 서툴렀지만 최소한의 사리판단과 기초적인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아내와 자식을 뒷바라지 하기 위해, 남편은 개미처럼 열심히 일했다. 아내도 계속 더 상태가 좋아졌다. 그렇게 서서히 가정은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이제야, 악몽이 서서히 걷히고, 다시 행복한 생활의 싹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남편이 직장에서 돌아왔을 때. 주방에 주저 앉아 있는 아내는 머리를 쥐어뜯으며 목이 쉬도록 마구 비명을 질러대고 있었다.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한 것이다.
13.
어느 시골마을...
거의 폐교 될라고 하는 전교생20명 정도되는 학교가 있었다. 그런데 그 학교에 2학년 밖에 없었다..그런데 그 학생의 대표 쌍둥이반장이 있었다 그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이혼을 하여 아버지가 그 어린애들을 키우고 있었다. 그런데 그아버지는 벌써 알코올중독자 였고,알코올중독을 고칠수 없을만큼 심해졌다,, 그런데 그 쌍둥이반장 아버지가 알코올중독자 말기가 되던날... 폐렴이 겹쳐 사망하고 말았다 쌍둥이 반장 최은봉,최서봉은 돌봐 줄 부모님이 없어 고모께 맞겨 졌고,그 고모는 최은봉,최서봉을 아주 좋아했다.
왜냐하면 그고모는 아이를 못 가졌기 때문이다 이제 고모도 57살이 되었다. 그런데 그고모는 고모부와 싸우게 되었다 최서봉때문에 싸우게 되었다 그래서 최서봉은 죄책감에 최은봉모르게 집을 나갔다 근데 고모가 마트 갔다왔을때 최은봉이 사라져 있었다 고모부도 없었다. 그런데 장농 밑바닥 헌구멍에서 꺄햑! 이런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밑바닥 지하구멍으로 가보니까.. 최은봉의 시체와 서봉의 시체가 나왔다..
그리고 경찰소에서 전화가 왔다. 거기 최민섭네 집이죠?.....................................................................뚜뚜뚜뚜뚜...
14.
어느 부부가 싸게 매물로 나온 큰 집을 샀다.
가격도 싸고 방도 매우 많은 큰 집에다, 주위 환경도 좋고 해도 잘 드는, 더할 나위 없는 멋진 집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남편이 복도를 걷고 있다보니 거기에 붉은 크레용이 하나 떨어져 있었다.
그들 부부에게 아이는 없었다. 따라서 집안에 크레용이 있을 턱이 없었다.
이상하다고 생각한 그였지만, 어쩌면 전에 살던 사람의 분실물이라고 생각하고는 별 생각없이 그 크레용을
주워 쓰레기통에 넣었다
며칠 후 아침, 그가 신문을 가져오려고 복도에 나오자 그 날과 같은 장소에 또 붉은 크레용이 떨어져 있었다.
조금 이상하게 생각해서 그것을 아내에게 이야기하자, 그녀의 얼굴이 새파래졌다.
「실은 저도 어제 청소를 하다가 당신이 말한 그 장소에서 붉은 크레용을 주웠어요」
혹시, 모르는 새 근처에 사는 아이라도 몰래 들어왔던 것일까. 그러나, 그렇다면 집안 어디엔가 낙서가 있을
법 하지 않은가. 크레용만 덩그러니 떨어져있다면 그건 정말 기분 나쁜 이야기가 아닌가···
무서워진 둘은 크레용이 떨어진 복도 근처를 조사해 보았다. 다시 한번 복도를 조사하던 둘은 기묘한 사실을
눈치챈다. 이 집은 배치가 이상한 것이다.
집의 도면을 봐도, 밖에서 보더라도, 이 위치에는 분명히 방이 하나 더 있어야 한다. 둘이 문제의 장소의 벽을
두드리자 분명 거기만 옆 벽과 소리가 달랐다. 남편이 벽지를 벗겨내자 거기에는 단단하게 못이 박힌 채 봉인
된 미닫이 문이 숨겨져 있었다. 그 못을 모두 뽑아 내고 미닫이를 연 후, 닫힌 방안으로 발을 내딛었다
그 방의 새하얀 벽은 온통 붉은 크레용으로 이런 문자가 빽빽이 써있었다.
「어머니 미안해요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15.
일요일 점심때까지 자고 있던 나는 멍한 채 거실로 향했다.
똑똑똑 부엌칼 소리, 부엌에서 아내가 점심을 만들고 있는 것 같았다.
TV를 켜면서 휴대전화를 보니 그저께 아내에게 비밀로 간 다과회에서 번호를 따낸 여성에게서 부재중 전화가 1통 있었다.
잠옷 호주머니에 휴대전화를 넣고 부엌을 가로질러 화장실로 급히 들어갔다.
작은 목소리로 그 여성과 소곤소곤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통화중 대기 신호가 울렸다.
아내였다.
몰래 전화하다 들켜 버렸다는 생각에 당황해서 바로 전화를 받으니
「여보세요. 지금 일어났어? ○○(딸의 이름)이 클럽활동 하다 다친 것 같아서 지금 마중나가니까 점심은 냉장고에 둔 거 데워 먹어」
라고 들려왔다.
전화 저 편에서 차안의 라디오 소리도 들렸다.
전화를 끊지 않고 화장실 문을 살그머니 열고 부엌쪽을 들여다 보면
부엌의 아내는 휴대전화는 갖고있지 않고 부엌칼을 손에 든 채 아무것도 없는 도마를 단지 자르고 있었다.
내 손에 든 휴대전화에서는 「여보, 듣고 있어?」라는 아내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부엌의 아내와 시선이 마주쳐 버렸다.
무서워서 겁에 질린 나는 집을 뛰쳐나와서「빨리 돌아와줘」라고 아내에게 전화를 하고, 두 사람이 돌아올 때까지 집 근처에서 기다렸다.
아내와 딸이 돌아오고 나서 상황을 설명하고 모두 함께 집에 들어갔지만 아무도 없다.
부엌에는 완성된 요리가 우리 가족 먹을 만큼 준비되어 있었지만 대체 누가 만들었는지 알 수 없었고,
아내와 딸은 음식점에 주문시킨 거냐고 물었지만 절대 그런 적이 없다.
그리고 나는 요리를 해본 적이 없다.
이상하다.
16.
타임캡슐
도시에 있는 대학교에 합격했다.
2년 간 사귄 여자친구와 함께 타임캡슐을 고등학교 뒤에 있는 큰 소나무 아래에 묻었다.
나중에 결혼하게 되었을 때 꺼내자고 약속했다. 타임캡슐에 뭘 넣었는지는 서로 비밀, 만약 결혼하지 않게 되면 그대로 두기로 했다.
1년 후. 여자친구가 교통사고로 죽었다.
그리고 10년 후, 대학시절에 사귄 여자친구와 결혼하게 되었다.
나는 약혼자에게 과거의 이야기를 모두 숨기지 않고 이야기했다.
그녀는 전 여자친구의 몫까지 행복해지자며 타임캡슐을 대신 꺼내고 싶다고 했다.
나는 반대했지만, 그녀의 생각을 자신이 이어가고 싶다며 약혼자는 고집을 피웠다. 아마 전 여자친구에 대한 질투도 있었을 것이다.
결혼식 며칠 전 휴일.
고향으로 돌아가 타임캡슐을 꺼냈다.
내 타임캡슐에 들어있던 건 전 여자친구가 짜 준 머플러.
약혼자는 조금 기분이 안 좋은 표정이었지만, 곧바로 전 여자친구가 묻은 타임캡슐을 열었다.
거기에는 주먹 정도의 검은 덩어리가 들어가 있었다.
잘 보니 작은 팔다리에 조그만 사람머리가 있는 것 같았다…….
17.
이상한 방
몇년 전에 라디오로 부동산업에 관련되는 도시전설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장소는 시내에 있는 빌딩.
모부동산 중개소가 그 빌딩의 일을 맡았다고 합니다.
부동산은 빌딩의 도면을 받아서, 방의 구조등을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한 방이 하나만 있는것을 눈치챘습니다.
그림을 보니, 어느 방에는 출입구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림에 표시하는 것을 잊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한 번 그 빌딩을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빌딩은 번화가에 있었습니다.
옛날 건물 이지만, 꽤 좋은 빌딩이였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자는 빌딩의 0층에 올라 갔습니다.
엘레베이터에서 나와서 도면을 손에 든 채로 이리저리 살펴보며
돌았다녔는데도 이상한 방만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림을 보면, 실내의 중앙에 위치할 것이라는데 거기는
벽과 기둥에 덮여 있어서 방이라고는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그러나 벽이 있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안쪽에는 공간이 있는 것입니다.
부동산 중개업자는 어쩔 수 없이 벽을 부수어 조사해 보기로 했습니다.
빌딩 주인의 입회의 아래, 업자에게 부탁하여 벽을 부수었더니,
붕괴된 벽으로부터 아니나 다를까 장판만 깔려 있는 방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어디에도 문은 없고, 완전하게 밀폐된 방입니다.
부동산 중개업자는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방에 들어 갔습니다.
방의 중앙에 중국식 식탁이 있고, 그 위에 그릇이 놓여 있었습니다.
그릇에는 흰 밥이 담겨져 있고, 김이 피어오르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해도 밥을 한지 얼마 안된 쌀입니다.
부동산 중개업자는 기분 나쁘다는 생각이들어서
그 안에서 모든 벽이나 천정 그리고 마루까지 조사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어디에도 출입구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도대체 어디에서 이 밥한지 얼마 안 되는 흰 쌀은 옮겨진 것입니까?
그리고 이 방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18.
오늘도 또 상사에게 야단 맞았다. 직장 동료 사이에서 상당히 평판이 나쁜 대머리다.
「날 스토킹하는 범인이 그 녀석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귀가했다
집이라 해도 거실 + 주방 그리고 침실의 싸구려 아파트
창문도 거실에 밖에 없다.
뭐, 그 만큼 싸니까.
현관 열쇠를 열고 들어 가 불을 켜곤 깜짝 놀랐다.
거실에 있던 서랍장이 엉망으로 뒤집혀져 있었다.
아, 그러고 보니 아침에 급하게 나온다고 현관문 열쇠 잠그는 걸 잊고 나왔네……
빌어먹을!! 창은 전부 제대로 잠겨 있으니, 분명 현관으로 들어왔을 것이다
아~ 기분 나빠~ 화나, 안 그래도 짜증나는데.
이제 오늘은 지쳤어. 저녁밥은 생각도 없고, 경찰에는 내일 신고해야지…
현관 문이 잠긴 걸 확인하고 침실로 향했다.
19.
우산
퇴근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갑자기 세차게 비가 내린다.
이사온지 얼마 안되고 혼자 자취하는 터라
우산을 가지고 마중 나올 사람도 없다.
우산을 가지고 올 남자친구 역시 없다.
아마도 회사 옆 편의점에 우산을 놓고 온것 같다.
중간에 비가 그쳤을 때였을 거다.
집까지 그저 수 백 미터.
조금만 달리면 된다.
도중에 나와 같은 사람들과 마주친다.
나처럼 우산을 잃어버렸을 것이다.
가방을 머리에 올리고는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달려간다.
체구에는 어울리지 않는 작은 우산을 쓰고 가는 사람도 있다.
하기야 어떻하든 나보다는 나을 것이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동안 집에 가까스로 도착했다.
열쇠로 문을 열어...
어라, 열려있다.
문에....
현관에는 물기가 아직 남아있는 우산이 넘어져 있다.
우산 옆에는 작은 종이가 떨어져 있다.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 우산 잘 썼습니다. >
20.
초상화
오늘 학교에 지각했다.
지각한 벌로 수업이 끝나고 미술실 청소를 하게 되었다.
혼자서 청소를 하니 생각보다 오래 걸린 것 같다.
청소를 마치고 나니, 벌써 해가 져서 주변이 어두컴컴해졌다.
빨리 집에 가려고 서두르고 있는데,
못 보던 그림이 걸려 있는 걸 봤다.
그 그림은 매우 아름다운 여자의 초상화였다.
특히 눈이 크고 아름답고 마치 나를 쳐다보는 느낌이 들었다.
어쩐지 무서워져서 급히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날 학교에 가니 큰소란이 있는것 같다.
미술실의 그림이 도둑맞은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림을 본 건 나였기에,
미술선생님께선 나에게 여러 가지를 물어 보았다.
청소할 때는 그림이 있었다는 거지?
그럼요. 그런데 그 그림이 비싼건가요?
그 그림은 잠자는 미녀라는 작품으로
화가인 지인이 자신의 딸이 잠자는 모습을 그린거야.
금전적인 의미 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화가이신 분이나 따님도 이제는 이 세상에 안 계시지
그렇군요...
결국 그 그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상한 일이지만 도둑이 든 흔적은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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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보니까 딱 20개가 나오네요!
엽혹진님들의 시원한 해석(?)이 필요합니다 ㅠㅠ
것은 누군가 자신의 집에 출입했었다는 것을 의미
19)ㅠㅠ
20)잠자고 있는 모습을 그렸는데 눈이 아름답다? 그것은 귀신~
13번 이해갓당~
이게 수수께끼에요?
2번 문제 뭐지? ...열번째 스머프가 9번째의 모자색을 말하면, 그 답을 듣고 살아난 스머프가 나머지 8명의 색을 말해주면 다 살아나는 건가요.
아 이런거 여기올라와도 됨?ㅠㅠㅠㅠㅠ이런거 공포영화보다 더무서워여
헐 13번 샴쌍둥이라고 생각하니 소름끼친다.........
6번은 엄마가 학대한날은 아빠가최고 아빠가 학대한날은 엄마가최고??이거아닌가
12 13 14 무슨뜻이에여? 웬만한건 리플보고 다 이해갔는데 12 13 14는 리플보고도 이해가 잘안감... 뭔가 딱 맞아떨어지는 답이 없는거같아요 ㅠㅠ
2번말예요. 키가 크다고 해도 모자색은 볼 수 있잖아요. 그럼 나머지 9명이 가르쳐 주면 되는데..10번 불쌍하네요.
한방향만 보고있었잖아요
한방향만 보고있었잖아요
한방향만 보고있었잖아요
오얍비베님 한번만 쓰셔도 되는데 고ㅓㅐㄴ히무섭네 ㅠㅠ
9번 이해안감.?
13번 글 무슨 초등학생이 쓴 글 같아;; 막 무서운 이야기 지어내려고
10번 커텐인데 내가 알기론 ;;
2번> 제일 키카큰 10번째 스머프가 9번째 스머프에게 모자색을 안알려주면 9번째는 죽습니다. 9번째는 자기 혼자 죽을바엔 그냥 8번째 스머프의 모자색을 알려주지 않는거겠죠. 제생각에는 각 스머프들이 자신의 뒷사람이 자신의 모자색을 알려줘야 앞사람의 모자색을 알려주는 조건인듯하네요. 즉 마지막 10번째 스머프가 9번째모자색을 알려줘야 9번째도 8번째 모자색을 알려주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