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더라도 대구시지하철공사의 연간 적자규모가 줄기는 커녕 두 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여전히 적자속에 허덕일 것이라는 관측이 공사 측 자체 조사에서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손동식 대구시지하철공사 사장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1호선의 경우 감가상각 비를 제외한 순수 운영적자만 연간 400억원이며, 2호선이 개통할 경우 이 적자 규모는 75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 동안 대구시가 내년 9월 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면 기존 지하철 1호선 과의 연계이용으로 대구지하철공사의 연간 적자폭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주 장해온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앞으로 3호선 등 지하철 추가건설과 관련해 설득력을 잃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적자규모도 무려 두 배 정도나 늘어나는 것이어서 연계건설 여부와 상관 없이 지하철이 지자체 재정을 소모하는 '적자철'임이 새삼 확인됐다는 지적이 다.
이 같은 예측조사에 따라 지하철공사는 이날 정원조정, 역시설 민간임대 등 대 대적인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공사측은 내년 지하철2호선이 개통되면 2호선역 26곳 가 운데 절반정도인 12곳에 대한 운영권을 민간업체에 넘기기로 했다.
지하철공사 에서 입찰 등을 통해 민간역 운영권을 따낸 민간업자는 자신이 역장을 맡고, 1 0여명의 직원을 직접 채용한뒤 전동차 정비, 철로 보수작업, 역사건물보수, 소 방, 배수 등을 수행하게 된다.
공사는 이를통해 연간 276명의 인력을 줄여 인 건비 48억원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또 2호선개통시 1100명을 추가로 채용해야 하지만 이중 500명만 신규로 채용하는 대신 1호선 근무인력 158명을 2호선 분야로 옮겨 132억원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역사민간위탁, 인력재조정 등으로 줄어드는 비용은 연간 180억원인 셈이다.
그러나 이 마저도 지하철노조 반발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노조측은 "본 부안전 통제실에서 민간역 근무자에게 업무지시를 할 수 없고, 사고가 터지면 민간 역장에 대한 계약해지, 구상권행사 등 사후 조치외에는 책임을 물을 방법 이 없다"며 "게다가 월급 100만원 안팎의 비정규 직원들의 경우 이직과 퇴직이 잦아 직무.안전교육은 꿈도 못꿔 민간역은 사고와 화재, 테러가 발생했을때 안 전의 사각지대로 남을 것"이라고 맞섰다.
토지조건이 어떻냐 물으신다면..일단 영남지방의 분지들은 대부분 분지를 둘러싼 지역의 지반은 편마암, 분지내의 지반은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어 굴착이 매우 힘듭니다;;공사관계자들이 오죽하면 '딴 데는 땅 파면 흙이 나오는데 대구는 땅 파면 바윗덩이가 나온다' 라고 하는 실정이라는..
덕분에 공사기간도 무지 길고 돈과 인력도 두 배는 더 들어간다고 알고 있습니다;;그리고 노선연장이 짧다보니 거리비례제가 그다지 소용이 없을듯..현재 운행중인 1호선도 그렇고 계획중인 노선들도 대부분 20km안팎이라 서울처럼 기본거리 12km정도로 해버려도 현재의 1,2구간이랑 크게 오르지 않을겁니다
1호선이 경북대를 경유하지 않는게 저로서는 최대 미스테리구요ㅡ_ㅡ;;;대구역에서 칠성-신천-동대구역으로 이어지는 노선과 경북대-신천(혹은 대구공고쪽)-동대구역으로 이어지는 노선을 생각해봤을때 그 놈이 그 놈인데 수요를 생각하면 후자가 훨씬 낫다고 보거든요..물론 후자가 노선 길이와 구배가 조금 늘어납니다
대구공항도 그렇죠..근데 대구공항으로 가려면 동대구역으로의 경유가 힘들기 때문에 경부고속철도때문에 대구공항은 가지 않았죠..아양교역에서 대구공항방면손님은 내리라고 하지만 굉장히 멀죠;;차라리 동촌역이 낫지만 그 놈이 그 놈..ㅡ_ㅡ 2호선은 반드시 경산까지 연장해서 영남대,대구대 수요를 끌어들여야합니다
첫댓글 대구는 토지조건상 건설비가 타 도시보다 너무 많이 드는게 처음부터 부담으로 오지요;;
대구의 토지조건이 어떻죠?타 지역하고는 꽤 다른 토질인가봐요?
적자탈출 방법은 요금 거리비례제밖에 없을듯... 한국스마트카드 호환 그리고 요금 대폭인상... 윗분말대로 지형조건이 그렇다니깐 건설허더라도 적자일듯
토지조건이 어떻냐 물으신다면..일단 영남지방의 분지들은 대부분 분지를 둘러싼 지역의 지반은 편마암, 분지내의 지반은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어 굴착이 매우 힘듭니다;;공사관계자들이 오죽하면 '딴 데는 땅 파면 흙이 나오는데 대구는 땅 파면 바윗덩이가 나온다' 라고 하는 실정이라는..
덕분에 공사기간도 무지 길고 돈과 인력도 두 배는 더 들어간다고 알고 있습니다;;그리고 노선연장이 짧다보니 거리비례제가 그다지 소용이 없을듯..현재 운행중인 1호선도 그렇고 계획중인 노선들도 대부분 20km안팎이라 서울처럼 기본거리 12km정도로 해버려도 현재의 1,2구간이랑 크게 오르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실제적으로 동대구역-안심 구간은 승객이 너무 적은지라 사실상 대곡-동대구역 정도면 가장 길게 이용하는 수준이 되버리죠;;그렇게 되면 지금도 2구간이 적용되지만 거리비례제 해도 똑같이 2구간이라는..ㅡ_ㅡ;;;
암담한 현실에 도저히 해결책을 생각해내기 어렵다죠;;;;;대구시민으로서 현실불평밖에 할 수 없어서 더 안타깝습니다
21일 총 파업들어간다죠?
더구나 대구는 공사할때도 조심스럽게 해야 하지요. 근데 대구공항이나 경북대로 공사한다면 수요도 어느정도 있을텐데요. 경산연장도 해볼만 하고요.
1호선이 경북대를 경유하지 않는게 저로서는 최대 미스테리구요ㅡ_ㅡ;;;대구역에서 칠성-신천-동대구역으로 이어지는 노선과 경북대-신천(혹은 대구공고쪽)-동대구역으로 이어지는 노선을 생각해봤을때 그 놈이 그 놈인데 수요를 생각하면 후자가 훨씬 낫다고 보거든요..물론 후자가 노선 길이와 구배가 조금 늘어납니다
대구공항도 그렇죠..근데 대구공항으로 가려면 동대구역으로의 경유가 힘들기 때문에 경부고속철도때문에 대구공항은 가지 않았죠..아양교역에서 대구공항방면손님은 내리라고 하지만 굉장히 멀죠;;차라리 동촌역이 낫지만 그 놈이 그 놈..ㅡ_ㅡ 2호선은 반드시 경산까지 연장해서 영남대,대구대 수요를 끌어들여야합니다
안그랬다간 1호선처럼 반쪽짜리 될겁니다ㅡ_ㅡ;;;1호선이 대곡에서 중앙로,대구역(그리고 그보다 좀 못하지만 동대구역까지)까지만 이용률이 높은 반쪽노선이 되었듯이 2호선도 경산 연장 안 하면 계명대-반월당 구간의 수요는 보장이 되겠지만 그 이후의 수요는 장담 못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