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29. 토요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긍휼이 많은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사야 54장
어제는 참으로 기쁜 문자를 받았다. 문자는 이러한 내용이었다.
***
선교사님~
드디어 경북산불이 꺼졌습니다.
너무나 기뻐 소식을 전합니다~
사람들의 노력이 아니라 내린 비로 내렸다는 기사를 보면서 비를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기도의 응답이라 더 감사합니다.
황폐해진 땅과 그곳에 살아갈 사람들이 회복되고 위로받길 기도합니다.
***
하나님께서 많은 사람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셨으며, 또한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셨음에 감격하여 마음이 울컥했다.
이번 재해로 피해를 입은 사람 중에 개인적으로 아는 지인은 없지만, 과거에 가르쳤던 제자 중 한 명이 보내온 기도 부탁을 받았다.
그 문자를 읽으며 재해민들이 현재 얼마나 힘든 상황에 처해 있는지 더욱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아래에 그 기도 제목을 옮겨 적는다.
***
기도 부탁드립니다.
제가 나고 자란 곳이 청송이고 부모님이 할머니 모시고 영양에서 사시고 외가 친가 친척들이 다 청송 영양에 사셔서 이번에 과수원이며 창고며 집이며 큰 피해를 입고 대피 중에 있습니다.
제가 7년간 사역했던 교회의 중고등부였던 청년의 부모님 집은 다 타서 없어지고 교회 권사님들 중 두 분도 갑자기 불덩이가 날아와 모든 것을 잃으시고 크게 화상도 입으셨어요.
그래도 감사한 것은 불행 중 다행으로 부모님과 할머님이 사시는 영양군 수비면 지역은 산불이 옮겨가지 않았지만 연기 때문에 3일간 대피해 계시다가 오늘 집으로 들어가셨는데 청송 대피소에 많은 분들이 평생을 일구어 놓은 과수원과 밭 집들을 잃고 절망 가운데 계십니다.
속히 모든 피해가 회복되고 복구되고 그들의 마음에 회복과 위로가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
이러한 개인적인 문자를 나의 묵상에 올리는 이유는, 비록 우리 주변의 지인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는 않았더라도, 이 기도 제목을 보며 산불은 진화되었지만, 여전히 집과 과수원, 그리고 일터를 잃은 재해민들이 이 어려움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함께 기도했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다.
또한, 우리 주변에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인이 있다면,
우리 모두가 꼭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기를 기도드린다.
개역한글 이사야 54장
10. 산들은 떠나며 작은 산들은 옮길지라도 나의 인자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화평케 하는 나의 언약은 옮기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는 여호와의 말이니라
Though the mountains be shaken
and the hills be removed,
yet my unfailing love for you will not be shaken
nor my covenant of peace be removed,”
says the LORD, who has compassion on you.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긍휼이 깊이 느껴지는 성경 구절이라 생각한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긍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 흠이 없고, 죄가 없으며, 나무랄 데 없는 사람으로 설 수 없기 때문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우리 민족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산불이 진압되도록 비를 내려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수고하고 애쓰며 희생한 모든 것들을 기억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재해민들이 잃어버린 모든 것들이 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나는 너희를 향하여 긍휼이 있는 하나님이다"라고 말씀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을 올바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런 재난을 겪을 때 하나님을 원망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원망받으실 분이 아니심을 우리가 모두 깨닫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께서 저를 바라보시며 기쁨을 넘어서 감동을 받으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한글 이사야 54장
10. 산들은 떠나며 작은 산들은 옮길지라도 나의 인자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화평케 하는 나의 언약은 옮기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는 여호와의 말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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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그대여 💕
2025. 3. 29.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나의 아들
사랑하는 나의 딸
너는 나의 긍휼을
사모하느냐?
너는 나의 긍휼 받기를
사모하느냐?
너는 너의 힘으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그래서 너는
나의 긍휼보다
여호와 하나님께
물어보는 것은
네가 더 할 수 있는 능력
더 가질 수 있는 재물
더 높아질 수 있는 명예
그러한 것들만
구하고 있지는 않느냐?
사랑하는 나의 아들
사랑하는 나의 딸
너에게 필요한 것은
나의 긍휼이라는 것을
네가 알았으면 좋겠구나.
너는 이미 가진 것이
많이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느냐?
무엇보다 너는 내가 너를
구원하여 주었으니
너에게 영생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처럼 귀중한 것이
무엇이 더 있겠느냐?
너는 그 영생을
누리고 있는데
그 영생 이외에도
이것저것 여러 가지를
많이 구하고 있는데
그 구하는 모든 것 위에
네가 구해야 할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긍휼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네가 감사해야
할 것은 나는 긍휼이 많은
하나님이라는 것이고
긍휼 베풀기를 기뻐하는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사랑하는 나의 딸
사랑하는 나의 아들
오늘 나의 긍휼을
구할지니라.
그 무엇보다도
나의 긍휼을 구할지니라.
너에게 그 긍휼이
임하여질 것이니라.”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