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의 지혜 비둘기의 순결]
1860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시카고의 유력지인 <시카고 트리뷴>은
한 후보를 이렇게 칭찬했습니다
<이 사람은 음모를 꾸미거나 정치적 야합을 할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철저히 국민을 위해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변호사인 그는 의뢰인이 50달러를 건네도
10달러면 충분하다고 40달러를 돌려주는 사람입니다
심지어 패한 재판에서는 수임료
전부를 돌려줍니다
그러나 의뢰인을 위해 항상최선을 다하는 훌륭한 변호사입니다~
그는 변호사를 하면서 돈이 아닌 사람을 바라보았습니다
이 사람은 성경에 나오는 뱀처럼 영리하지만
비둘기처럼 순결한 변호사입니다>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한 사람이 나타났다는
소식은 순식간에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그 전까지는 무명에 불괴했던 이 변호사는 이 글 하나로 단숨에
당선이 매우 유력한 대통령 후보가 되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지가 칭찬한 이변호사는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인 에브리햄 링컨이었습니다
작은 이익 앞에 선한 양심까지
내어놓는 요즈음의 세태에 경종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세상의 이익에 둔감하고
잃어버린 양심과 영혼에 민감해야할 이유입니다
연일 계속되던 폭염도 이제 힘을 잃고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이 왔습니다
나태주 시인의 행복이란 시에는 이런 싯구가 나옵니다
"행복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것~
오늘도 행복은 우리곁에서 맴맴 돌겠죠"
우리 곁을 맴맴도는 행복을 꼭잡아 내가 행복한 9월을 열어가십시요~
감사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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