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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아름다운 세계 가곡 Re:Mussorgsky : Trepak / Field-Marshall - Dmitri Hovorostovsky, baritone / Ivari Ilja, piano
심박 추천 2 조회 132 13.05.27 21:50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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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3.05.27 22:11

    첫댓글 무소르그스키 가곡집, Songs & Dances of Death (죽음의 노래와 춤)
    (Text: Arseny Arkad'yevich Golenishchev-Kutuzov)

    no.1. Cradle Song(Kolybel'naja), 자장가
    no.2. Serenade 세레나데
    no.3. Trepak 트레파크
    no.4. The Field Marshal 장군

    이로써
    8576번글에(No.1 & No.2 - 2곡)
    여기 8577번 글에(No.3 & No.4 - 2곡)
    모두 전 4곡 다 올려 드렸습니다.

  • 13.05.28 00:41

    연달아 또 올리셨네요~.^^
    제일 유명하다는 트레파크 무곡인데...!
    왜 유명한지,,,이해를 해 보려 해도 참 어렵습니다.
    계속 고음으로 이어져 듣는 제가 다 힘이 드는 듯...
    반복해서 한참을 감상하다 보니
    가슴이 다 무겁게 막혀오는 듯합니다.
    중반부에서 또 다른 분위기의 느린 음율이 이어지는데
    시의 어느 부분인지 언어 장벽 때문에 더 암울한 기분입니다.
    시어를 보면 사신이 늙은 농부를 얼리고 희롱하는 듯
    나약한 술 취한 농부를 앞에 놓고
    사신의 사악한 광란의 난무 같은... 참 음산한 기분입니다.
    과연 이 음악이 애창이 되었을까 의구심도 가는...!

  • 13.05.28 00:42

    서서히 닥아 오는 검은 죽음의 그림자,
    휘몰리듯 한꺼번에 몰려오는 피아노의 강한 탁음이
    재촉하는 듯 긴박감과 음침한 긴장감을 더하고...

    이런 기분을 표현하고자 했다면
    그렇다면 명곡이 되겠지요, 당연히..!
    어렵습니다, 선생님.
    어떻게 느끼시는지요?

    장군 또한 다름없고
    제 가슴마저 뛰는 듯 더 격렬합니다.
    그의 가곡들이 모두 이렇겠지요.
    ‘벼룩의 노래’ 또한...머리가 다 아퍼와요, 선생님.^^
    너무 오해 들었나 봐요, 한 줄씩 쓰면서 들었으니...
    자꾸 들으면 익숙해 져
    다음에는 더 쉽게 접근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없지 않아 있고요.

    푸시킨의 희곡을 바탕으로 작곡한

  • 13.05.28 00:43

    그의 오페라《보리스 고두노프 Boris Godunov》(1874)는
    초기에는 상연이 금지당하는 등 우려곡절 끝에
    늦게야 고도의 음악성으로 높이 평가받아
    그에게 힘을 실어준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러시아의 전통기법을 따르지 않던 무소르크스키는
    아마추어 작곡가로 취급을 받았는데
    작곡한 수량도 적을뿐더러 미완성의 작품도 많았다고 하네요.
    당시에 친구 림스키코르사코프에 의해 완성 되고 개정되면서 적극 알려
    그의 음악이 널리 소개되었다고요.
    그의 독주곡인 <전람회의 그림>은
    오히려 라벨의 관현악 편곡으로 더 애호 되는 오늘이라는...

    처음 접해보는 무소르크스키의 음악입니다.

  • 13.05.28 00:46

    앞으로 어떻게 내가 변해 가는지 저도 궁금해지네요.
    아마도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합니다.
    주시는 선생님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이야기죠?^^ 서운하시나요?^^
    그래도 선생님.
    제가 이렇게 그 어려운 음악을 접하고 알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너무 감사합니다.

    집에 돌아온 후 내내 이러고 있었다는 사실! 아셔요. 선생님?^^
    어느덧 날이 바뀌었습니다.
    책상에 켜 주신 불 끄고
    이젠 저도 공부 그만 할래요~.^^

    늦은 밤,
    감사한 인사 올립니다.

    이젠 비 그치고
    눈부신 햇살의 아침이면 참 좋을 텐데...!
    그렇죠,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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