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백’ 최정예 투입… 최전방 작전 효율성 높였다
김해령 기사입력 2022. 04. 22 17:47 최종수정 2022. 04. 24 14:55
육군3군단 특공연대 공세적 DMZ 작전
적지종심지역작전 수행태세 향상
동부선을 수호하는 육군3군단이 비무장지대(DMZ) 완전작전을 위해 군단 최정예 부대인 특공연대를 작전에 투입했다.
3군단은 지난 22일 “한반도에서 가장 험준한 지역 중 하나인 동부전선 DMZ에서 주도권을 압도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특공연대의 ‘공세적 DMZ 작전’을 지난 11일부터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사시 DMZ를 극복하고 적진에 침투해 첩보 보고 임무를 수행하는 3군단 특공연대는 실제 침투로와 연계한 DMZ 수색작전으로 적지종심지역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군단 핵심 즉응전력으로서 DMZ 및 일반전초(GOP) 일대에서의 작전 수행태세를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땅을 밟는 것만으로 작전’이라는 DMZ 작전은 강철체력과 정신력, 고도의 전투 수행능력이 요구된다. 특공연대는 평시 강한 교육훈련으로 전 장병이 이 같은 능력을 갖췄다. 아울러 지난해 육군 최정예 저격수 선발, 군단 최정예 산악전사 12명 중 10명 배출 등으로 여러 차례 검증된 바 있는 자타 공인 최정예 부대라고 군단은 설명했다.
21보병사단 책임지역에서 공세적 DMZ 작전을 펼치고 있는 전호진(대위) 작전팀장은 “DMZ 수색작전 덕분에 팀원들의 전시 적지종심지역작전 수행능력과 DMZ·GOP 일대 작전 수행태세가 한층 향상됐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심기일전해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특공연대 작전팀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12보병사단 김택승(중령) 수색대대장은 “특공연대의 작전 투입으로 그동안 구상했던 다양한 방법의 공세적 DMZ 작전을 시행할 수 있게 돼 작전 효율성이 대폭 향상되고, 수색대대 작전 병력의 피로도는 크게 경감됐다”며 “앞으로도 전투 노하우를 주고받으며 공세적 DMZ 작전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김해령 기자 < mer0625@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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