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으로 탈영하고픈때!
내가 군에간거이 77년이라했지 그때7월달 한참 더울때였다 내가 간 훈련소는 논산이
아니고 조치원에있는 예비사단이라하나 암튼 훈련소 앞에서있으니까 부대에서 그러
더군 빨리 들어오세요 그래서 그때에는 기관병이 무서운줄 모르고 에이 아저씨는
아직 시간있으니까 좀있다갈래요 그래다가 정문들어서자 마자 아니 좀 들어가서지
출영객이 안보이니까 현역이 하는말 뭐시라 좀있다들어거야 오리걸음앞으로 그때
부터 우리는 주거다 젤힘든거이 사복입고 신체검사하러다니는데 그때 부터군기 잡는
데 3년이 지나갈것 같지가 안했다 철망만 지나면은 민간인인데 저길 빠져나갈까 하
는 맘이 솔직이 굴뚝같았다 두고온 숱한여인들이 나만을 지다릴것 같으니까 말야ㅎ
그때도 참세월 좋았는데 참고참아서 훈련병으로 옷갈아입고 집에다가 머집에서야
그리 반기지도 안하는데 옷에다가 장문에 글을적어서 건강이 잘있다는둥 옷을보내고
훈련이 시작되는데 훈련도 훈련이지만 음식이 아이구 난 지금도 양배추김치는 안먹
는다 왜냐구 군대반찬이란것이 국에다가 양배추김치 염전무 이거이뭐냐면은 여름인
께 김치가없쟌 그러니까 양배추에다소금뿌리고 고추가루뿌리고 먹으라구 글구 염전
무는 소금에 절인무인데 그걸먹으면은 그냄세가 아휴 아침 점호취할대 입에서 나는
냄세가 서로서로가 지겨워했다 밤만 되면은 점호취한다구 한시간씩 군기를 잡는데
바로 튀쳐나가 조교와교관을 그냥패죽이고 싶을정도에 힘든 날들이었다
그래도 낭만도있었다 어느정도 시간이지나니까 금강에델고 가서 목욕도하고 모포
아줌마들한테 빵도 사먹고 오락시간도 같고 짐은 안될거지만 그때에는 물이 절대로
부족하여 여름이니까 덥고해는길고 하니까 거기에서 오락시간에 같이웃어주다가도
점호시간만 되면 괴물로변하는 조교교관들 그래도 군대에는 여름에 가야혀 왜냐구?
여름에 가면은 뺑뺑이를 마니 못돌리거든 더우니까 돌다쓰러지는애들이 있어 그러면
그애들이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지 ㅎㅎㅎㅎㅎ겨울에는 땀날때가정 무쟈게 돌린데
암튼 무사이 훈련을 마치고 용산가는 기차 타는날 그날은 난 고생시작인줄 모르고
제대하는줄 알았다니까 암튼 오늘은 여기까정 훈련마쳐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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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군대야그 2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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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16 03:0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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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읽고있는데요 모포아줌니가 뭐여요 ?
아마, 간식거리 팔러 다니는 아줌마 아닐까요 들꽃님! 모포 팔러 다니지는 아닐테고........
ㅎㅎㅎ울 선배들 말로는 음료담배 과자도 팔고 예전에는 사랑도 팔았데 그래서 모포가 필요했다나나 어째다나 내려오는 전설이야요 신랑한데 물어보슈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