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압 & 매우 흥미진진 주의
(가사 해석 밑에 상황 설명 다 있음)
-
케이티 페리 'Witness'앨범의 세 번째 싱글, 'Swish Swish'입니다.
[가사해석]
* 가사 전체가 농구를 메타포어하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작성하였습니다.
[Refrain]
They know what is what
걔네도 이게 뭔지는 알아.
But they don't know what is what
하지만 잘 안다고 할 수 없지.
They just strut
그냥 아는 척 하는거야.
What the fuck?
XX 뭔데?
[Verse 1: Katy Perry]
A tiger
호랑이는
Don't lose no sleep
걱정할 게 없지.
Don't need opinions
의견 따윈 중요하지 않아.
From a shellfish or a sheep
애송이들한테는 말이지.(shellfish: 조개류, sheep: 양 > 공통적으로 연약하고 작은 존재들)
Don't you come for me
덤빌 생각도 하지마.
No, not today
지금은 어림없지.
You're calculated
네 속셈은 다 알고 있어.
I got your number
이미 네 숫자는 내 손안에 있거든.
'Cause you're a joker
왜냐하면 넌 멍청하니까.
And I'm a courtside killer queen
나는 이 구역에서 제일 잘 나가거든.(courtside: 농구코트의 경계선. killer queen: 잘 나가는 여성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은어. 참고로 킬러 퀸은 케이티 페리의 향수 이름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And you will kiss the ring
이 반지에 키스를 할 수 밖에 없을 걸.
You best believe
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니까.
[Pre-Chorus: Katy Perry]
So keep calm, honey, I'ma stick around
그러니까 잠자코 있어봐, 아가야. 나 여기 있잖아.
For more than a minute, get used to it
잠깐만이라도, 익숙해져야지.
Funny my name keeps comin' outcho mouth
네 입에서 내 이름이 끊임없이 나오는 게 참 우습네.
'Cause I stay winning
왜냐하면 내가 계속 이길거니까.
Lay 'em up like
이렇게 레이업을 날리면.
[Chorus: Katy Perry]
Swish, swish, bish
휙, 휙, X년아.
(참고: Swish는 '휙'이라는 음성어를 뜻하기도 하지만, 농구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으로, 농구공이 백보드에 닿지 않고 깔끔하게 들어가는 클리어샷을 지칭하기도 합니다.)
(참고 2: bish는 bi*ch의 완곡한 표현)
Another one in the basket
뭔가가 골대에 들어갔네.
Can't touch this
넌 범접할 수 없어.
Another one in the casket
누군가는 관에 들어가게 생겼네.
[Verse 2: Katy Perry]
Your game is tired
네 경기는 지루할 뿐이야.
You should retire
그냥 은퇴하는 게 어때?
You're 'bout cute as
참도 귀엽다.
An old coupon expired
만기된 쿠폰처럼
And karma's not a liar
업보는 거짓말을 하지 않지.
She keeps receipts
그녀가 값을 치루게 했잖아.
[Pre-Chorus: Katy Perry]
So keep calm, honey, I'ma stick around
그러니까 잠자코 있어봐, 아가야. 나 여기 있잖아.
For more than a minute, get used to it
잠깐만이라도, 익숙해져야지.
Funny my name keeps comin' outcho mouth
네 입에서 내 이름이 끊임없이 나오는 게 참 우습네.
'Cause I stay winning
왜냐하면 내가 계속 이길거니까.
Lay 'em up like
이렇게 레이업을 날리면.
[Chorus: Katy Perry]
Swish, swish, bish
휙, 휙, X년아.
Another one in the basket
뭔가가 골대에 들어갔네.
Can't touch this
넌 범접할 수 없어.
Another one in the casket
누군가는 관에 들어가게 생겼네.
Swish, swish, bish
휙, 휙, X년아.
Another one in the basket
뭔가가 골대에 들어갔네.
Can't touch this
넌 범접할 수 없어.
Another one in the casket
누군가는 관에 들어가게 생겼네.
[Refrain]
They know what is what
걔네도 이게 뭔지 알아.
But they don't know what is what
그렇지만 뭔지는 잘 모르지.
Katy Perry
케이티 페리<니키 미나즈 도입부>
They just know what is what
그들은 뭔지 알고만 있지.
Young Money
영 머니
But they don't know what is what
그렇지만 뭔지는 잘 모르지.
They just know what is what
그들은 뭔지 알고만 있지.
But they don't know what is what
그렇지만 뭔지는 잘 모르지.
They just strut
그냥 아는 척 할 뿐이야.
Hahaha, yo
하하하, 그래
What the fuck?
XX 뭐야?
[Verse 3: Nicki Minaj]
Pink Ferragamo sliders on deck
다음 타자는 핑크 페라가모 슬라이더
(참고: 굳이 설명하자면, 슬라이더는 일반적으로 야구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 핑크는 니키 미나즈의 심볼이기도 하고, on deck는 다음 타자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그냥 다음 타자는 니키 미나즈 이런 식으로 보면 될 듯 싶네요.)
Silly rap beefs just get me more checks
멍청하게 짝이 없는 랩판의 싸움이 내게 돈을 벌어주지.
My life is a movie, I'm never off set
내 삶은 영화와도 같지, 왜냐하면 난 세트장에서 벗어난 적이 없거든.
Me and my amigos (no, not Offset)
나와 내 친구들은 그랬으니까 (아니, 오프셋 말고)
Swish swish, aww I got them upset
휙 휙, 어머 내가 너희들을 화나게 만들었니?
But my shooters'll make 'em dance like dubstep
하지만 내 슛들은 덥스텝마냥 너희들을 춤추게 만들잖아.
Swish, swish, aww, my haters is obsessed
휙, 휙, 어머, 내 hater들은 왜 이렇게 집착하는 거야.
'Cause I make M's, they get much less
내가 버는 만큼, 못 벌어서 그러는 거야?
Don't be tryna double back
우리 관계를 다시 돌려보려 하지마.
I already despise you
그래봤자 난 너를 경멸하거든.
All that fake love you showin'
네가 보여준 모든 거짓된 아양들은
Couldn't even disguise you
네 실체를 감출 수가 없거든.
Ran? When? Nicki gettin' tan
내가 도망쳤다고? 언제? 니키는 그 때 태닝받고 있었거든.
Mirror mirror who's the fairest bitch in all the land?
거울아 거울아 누가 이 구역에서 가장 핫한 X이니?
Damn, man, this bitch is a Stan
XX, 세상에, 이 X은 나만 따라다니나보다.
Muah, muah, the generous queen will kiss a fan
쪽, 쪽, 이 관대한 여왕님께서 우리 팬에게 키스를 해줘야지.
Ass goodbye, I'ma be riding by
작별인사나 해둬, 내가 차타고 지나갈 거니까.
I'ma tell my ----- Biggz, yeah that's tha guy
내가 비기에게 얘기해 둘게, 그래 너도 그사람 알잖아.
A star's a star, da ha da ha
스타는 스타지.
They never thought the swish god would take it this far
사람들은 아무도 이 swish god이 성공할 지 몰랐겠지.
Get my pimp cup, this is pimp shit, baby
내 컵 가져가, 이거 X나 좋은 거야, 이 X아(pimp는 배설물을 가리키기도 하지만, '엄청 좋은'이라는 형용사적 의미로써 쓰이기도 합니다. 중의적 표현이라고 보시면 될 듯)
I only rock with Queens, so I'm makin' hits with Katy
난 퀸들하고만 놀거든, 그래서 케이티와 히트를 치려고 하지.
[Chorus: Katy Perry]
Swish, swish, bish
휙, 휙, X년아.
Another one in the basket
뭔가가 골대에 들어갔네.
Can't touch this
넌 범접할 수 없어.
Another one in the casket
누군가는 관에 들어가게 생겼네.
[Refrain]
They know what is what
걔네도 이게 뭔지 알아.
Do they know?
걔네가 알긴 아니?
But they don't know what is what
그렇지만 뭔지는 잘 모르지.
They just know what is what
그들은 뭔지 알고만 있지.
But they don't know what is what
그렇지만 뭔지는 잘 모르지.
They just strut
그냥 아는 척 하는 거야.
What the...
이런 씨...
[배경 설명]
'Swish Swish'는 케이티 페리의 정규 5집 'Witness'의 수록곡으로, 'Witness' 앨범이 정발되었던 6월 9일 이전에, 선공개되었던 3개의 싱글 중 하나였습니다.(Chained to the Rhythm, Bon Appetit)
이 곡은 공개된 직후부터, 케이티 페리의 오래된 숙적,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한 디스곡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었습니다.
이들의 길고도 긴(이제는 끝났으면 좋겠지만,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싸움은 제 블로그를 뒤져보면 많은 곳에서 발견하실 수 있음.
> Which means, 많은 블로거들이 '테일러 스위프트 악행'이라는 검색어로 지금까지 만들어내고 있는 두 사람의 불화이지만, 더 이상 말해봤자 지겨운 레파토리이기도 하고요.
이후의 가사 분석 타임에 언급될 수 밖에 없는 부분이기도 하니까, 간단하게만 짚고 넘어갈게요.
두 사람의 사이 좋았던 사진들이 지금은 짜고도 차게 남아있는 상황이 아쉬운 부분이지만,
케이티 & 테일러가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두 사람 사이의 문제점은 "투어 상황의 백댄서 문제"였어요.
본래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소속되어 있던 백댄서들이, 케이티 페리의 프리즘 투어로 넘어가면서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죠.
다만, 이 문제 사이에서 입장 차이가 아주 극명하게 나뉘는데.
테일러는 케이티가 의도적으로 자신의 크루를 뺏어간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아요.
여러분도 알다시피, 테일러는 자기 주변사람들에게 굉장히 애착심이 강한 편이죠.
자기 친구들에게는 정말 잘해주는 테일러지만, 관계가 틀어지게 되면 뒤는 절대 돌아보지 않는 스타일.
하지만 케이티 페리는 사전에 백댄서들에게 우리 투어에서 일할거면, 테일러 쪽에 합의가 되야 한다는 말을 전했었다고 해요.
케이티는, 자신이 테일러 쪽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충분히 조심했다고 주장하죠.
그리고 테일러의 복수가 시작됩니다.
테일러의 1989 포토북에서 Bad Blood 옆에 놓인 그래미 트로피가 신호탄을 날렸죠.
아시다시피 테일러는 그래미의 제너럴 필드를 휩쓸었던 반면, 케이티는 항상 빈손으로 돌아가야만 했죠.
그리고 두 말 하면 입아픈, 'Bad Blood'에서 친구들을 대동하여 관심 집중에 성공, 빌보드에서도 1위를 찍고, 유튜브에서도 당시 단시간에서 가장 빠른 조회수 유입을 보일 정도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케이티가 "시간이 궁극적인 해결법"이라고 말한 거나, 테일러를 양의 탈을 쓴 레지나 조지라고 표현한 것 등, 이에 관련된 일들은 말안해도 잘아실거구요.
두 사람의 불화는 그 이후에 사골처럼 우려먹어지며, 2010년대 대표적인 팝계의 불화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케이티 페리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컴백하기 이전에도, "걔가 사과한다면, 화해할 수 있을 것이다."라든가, "이제는 그녀가 손을 내밀 차례다."등의 화해의 제스쳐를 건네기도 했습니다만,
당시 테일러 측은 묵묵부답이었다는 것.
다만 제가 정말로 궁금한 것은, 도대체 무엇때문에 테일러가 이토록 뿔이 났을까 하는 부분이에요.
고작 백댄서 문제 때문에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됐다라는 게 정말 말이 안되는 부분이지 않나요?
케이티는 제임스 택시 쇼에서 두 사람의 문제는 백댄서 문제 밖에 없다고 얘기했지만, 솔직히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잖아용 ㅎㅎ;;
백댄서 문제는 엄연히 공적인 트러블인데, 테일러가 1989에라를 넘겨서, 새로운 6집에서까지 케이티와의 불화를 놓고 부들부들할 정도면, K&T 사이에 사적인 트러블이 존재했을 것 같은데
이 둘이 입 싹 닫고 아무 말도 밝히지 않는 걸 보면, 정말로 백댄서 문제인 건지, 아니면 뭐가 더 있는 건지 정말 의아하단 말이에요.
만약에 진짜 공적인 문제 때문에 아직까지 테일러의 화가 풀리지 않았다면, 이건 정말 테일러가 스스로의 모습을 되돌아봐야 하는 것 같고 ^_^;;
사적인 문제가 개입되어 있다면, 어느정도는 테일러의 입장은 무엇인가도 궁금해지는 시점이기도 하죠.
왜냐하면 백댄서 문제만으로
도대체 이런 반응을 이해할 수가 없단 말이에요 나능 ...ㅋㅋ;;;
그래여.. 테일러의 상황은 케이티 페리만으로 설명이 안될 정도로 복잡하긴 하죠.
칸예 - 킴 개입되어 있는 거 저도 이해하고, 테일러가 컴백해서 좋긴 하지만,
사전 정보 없이 테일러의 이런 모습들을 보면, 정말 미친 것 같단 말이죠.... ㅠ
뭔가 납득할만한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구나 싶네요.
뭐 쨌든 이제 가사분석코너로 이동해보시죠.
[가사 분석]
* 먼저 'Swish Swish Bish'라는 표현은 굉장히 중의적인 표현이에요.
'Swish Swish Bish'가 '휙, 휙, X년아'라고 해석된다고 설명해놨지만,
우리가 뱀이 움직일 때, '스르륵'이라든가, '사르르' 등의 표현을 쓰는 것처럼, 뱀의 동작과 음절 간 유사성이 있죠.
또한 교묘하게도 'Swish'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Swift'와 음이 비슷하단 말이죠. 즉, 테일러, 테일러 X년아 이렇게 풀이될 수도 있는 부분.
사실 스위시만 생각하면 짠내 가득이지만, 나름대로 재치가 돋보이는 표현이었다고 생각해요.
자, 이제 차례차례 가사 속에 어떤 부분이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한 부분인가를 짚어보도록해요.
먼저 케이티나 테일러 팬덤이 아니더라도, 이 둘에 대한 상징적인 동물들이 있다는 것은 잘 아실것이에요.
대표적으로, 프리즘 에라 때 'Roar'를 발매한 이후로, 케이티는 스스로를 '호랑이'로 지칭하고 있습니다.
또한, 케이티 페리의 팬덤 이름은 '케이티캣', 즉 고양이를 심볼로 삼았죠.
따라서, 호랑이와 고양이는 케이티 페리를 상징할 때 종종 사용되는 동물로 보시면 되시겠어요.
반면,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붙은 '양'이나 '뱀'과 같은 동물들은, 케이티 페리 쪽에서 유래된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좋지 않습니다.
'Bad Blood'가 발매된 후의 케이티 페리가 남긴 '양의 탈을 쓴 레지나 조지를 조심해'라는 문구는 심증상으로 100% 테일러를 가리키는 것이었구요.
뱀은 비단 케이티 페리만 엮여있는 것이 아니죠.
뱀 이미지로 쐐기를 박아준 것은, 칸예 웨스트 & 킴 카다시안이 엮인 'Famous' 사건이었어요. 테일러는 'Famous' 발매에 동의를 한 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다고 했지만,
테일러의 말이 거짓으로 드러나게 되는 음성테이프가 유출되면서, 그 때 이후로 '간사함'을 상징하는 뱀 이모티콘이 작렬하게 된 상황.
이런 맥락에서 호랑이가 양을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실거에요.
케이티 페리는, 엔터테인먼트 위클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질문을 받아요.
"새앨범에 'Bad Blood'에 대한 답가가 있나요?"
> 거기에 대한 케이티의 반응은, "약함과 친절함을 혼동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덤빌 생각도 하지마.(Don't you come for me)"였죠.
"Calculating(A.K.A 계산적이다.)"이라는 단어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굉장히 싫어하는 단어로 알려져 있어요.
테일러의 지인인 작가 Chuck Klosterman이 2015년에, 테일러 스위프트와 늦은 점심을 먹던 중에 인터뷰를 하고 있었는데, 인터뷰에 있던 사람 중에 한 명이 그녀를 '계산적이다.'라고 표현했다고 해요.
인터뷰 내내 좋은 표정을 짓고 있던 테일러가, 그 단어가 나오자마자 얼굴을 굳혔다고 해요.
척은 'She really, really hates the word calculating'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자기 자신을 계산적이라 말하는 것에 대한 반감이 굉장히 심한 것 같아요.
근데 케이티가 이 단어를 사용함 ㅋ;
joker와 killer queen이 명확히 대비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실 수 있죠.
킬러 퀸은 이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케이티 페리가 판매한 향수 이름이기도 하죠.
또한 케이티 벌스나, 니키 벌스나, 모두 여왕의 입장에서 키스를 해준다는 것 자체가 상대방에 대한 우월감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고요.
프리 코러스에서 반복되는 'honey'는 아까의 위클리 인터뷰에서 케이티가 반복해서 사용했던 말이기도 해요. (ex: 모든 것은 반응과 결과가 존재해. 그러니까 그점을 잊지 말자 honey. 이건 현실이라고. honey.)
또한 아닌 척하면서 "네 입에서 내 이름이 끊임없이 나오는 게 참 우습네."라는 표현은 지난 캘빈 해리스 사태를 떠올리게 만들더라구요.
테일러와 캘빈이 헤어지고 나서, "누군가가 케이티처럼 묻어지기를 바라지?"라는 트윗이 올라왔었잖아요.
<참고 포스팅>
사실, "Another one in the basket"이 슛이 들어갔다고 해석이 될 수도 있지만,
앞에 Swish Swish를 뱀이 지나가는 소리로 들으셨다면, one은 뱀이 될 터.
즉, 뱀이 또아리를 틀고 있는 모습이 형상화되기도 하죠.
네 경기가 지루하다, 은퇴해라 뭐 이거는 굳이 설명안해도 아실거고,
케이티가 인터뷰 상에서도 상당히 강조하는 게, 이 카르마, 업보인데,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이 되겠죠?
여기서도 중의적 표현이 들어가버리시는데 (특히나, 이 카르마라는 표현은 이후의 테일러 스위프트의 신곡에서도 중요하게 사용되니 집중해주세용 ㅎㅎ)
'Swish Swish' 싱글 아트 자체에서 'Karma coffee & Tea'라고 적혀있는 영수증(receipt)을 들고 있잖아요.
영수증이라는 것은, 내가 뭔가를 샀을 때 남겨지는 흔적, 즉 증거와도 같죠.
"She keeps receipts", 여기서 She라는 3인칭 명사를 썼다는 것은, 케이티도 아니고, 테일러도 아닌 제 3의 인물.
이 인물은 킴 카다시안으로 많이들 보고 있죠. 'Famous' 사태가 일어났을 때, 킴이 녹음본을 유출시키지 않았으면, 지금과 같은 상황까지 테일러가 몰리지 않았을 테니까요.
결론적으로 케이티는, 이미 업보가 쌓인 테일러를 향해서 증거(Receipt)를 가지고 있는 킴이 값을 치루게 한다는 의미로 통하는 부분.
테일러 스위프트 VS 킴 카다시안요새 한국이든 미국이든 연예계는 개판 오분전; 킴 카다시안(Kima Kardashian)은 'GQ'와의 인터뷰에서 ...blog.naver.com
<참고 포스팅>
이제 니키 파트로 넘어가서 살펴볼까요?
사실 저는
이 부분을 제외하고선, 니키의 벌스는 모두 레미 마를 향한 디스라고 생각해요.
애초에 레미 마는 니키 미나즈와 관계를 돌려보려고 시도한 적이 없기 때문에,
니키와 관계와 틀어졌었던 사람 중, 회복하려고 시도한 사람이 누군가 곰곰히 생각해보면
역시 테일러일 수 밖에 없단 말이죠.
그 유명한 2015 VMA 때, 니키 미나즈가 본인의 곡인 'Anaconda'가 노미네이트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정말 날씬한 여자가 출연한 뮤직비디오였다면, 올해의 비디오에 노미네이트 될 수 있었을걸?"이라고 비꽜고,
니키가 테일러를 저격한 게 아님에도, 테일러는 "여자끼리 서로 싸우는 건 좋지 않다. 난 너를 사랑하고 지지한다."라고 트윗.
니키는 테일러 저격한 거 아니라고 답했고, 테일러는 자기가 상타면 같이 무대에 올라가서 공연하자고 ^^;;...
결국 이 둘은 같이 무대에 올라서 훈훈하게 끝나는 듯 했지만,
안끝난듯 ^_^...
일단 레미 마와의 갈등은 따로 적기 귀찮으니...
이 포스팅을 참고하시고.
'랩판의 싸움'이 바로 니키와 레미와의 불화를 가리키는 거에요.
여기서 재밌는 언어 유희가 보이는데, off set,과 뒤의 Offset은 각자 다른 사람을 가리키고 있어요.
전자의 off set은 확실하진 않지만
최근 대세로 떠오른 래퍼, 카디 B를 가리키는 게 아니냐 하는 추측들이 있어요.
일단 후자의 Offset은 대문자로 쓰여있기 때문에 사람을 가리키는 거고, 이는 케이티 페리와 작업한 미고스의 멤버 Offset은 가리키는 표현이에요.
카디 B는 레미 마와 절친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고, 게다가 오프셋의 여친이 카디 B거든요.
또한 카디 B와 니키랑 사이가 안좋기 때문에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단서가 되죠.
자 나머지 부분을 한꺼번에 설명 드릴게요.
먼저, "Ran? When? Nicki gettin' tan(내가 도망쳤다고? 언제? 니키는 그 때 태닝받고 있었거든.)" 이 부분이 레미를 가리키는 가장 핵심적인 단서가 되요.
올해 레미가 'shTHER'로 니키 미나즈 디스 시동을 걸었을 때, 니키는 아무 대응을 하지 않았고, 한참 지나서야 'No Frauds' 같은 곡을 통해서 맞디스에 참여했잖아요.
그 때 당시에, '니키가 무서워서 도망갔나보다.'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었고, 거기에 대한 반응을 내놓은 것이라 볼 수 있어요.
니키와 레미와의 갈등은 오랜기간동안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지요.
때문에, 니키는 이쯤되자 레미를 사생팬(?!) 느낌으로까지 생각하고 있는 모양.
이런 벌스가 나올 줄은 상상도 못하고 있었어요.
여기서 Biggz는 올타임으로 손꼽히는 랩퍼 중 한명이죠. 지금까지도 그 명성이 심히 대단한 분인데.
비기는 1997년 3월에 LA에서 차사고를 당해서 사망해요. 이를 종합해보면
그냥, 죽여버리겠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 ㄷ;;
[평가]
먼저 이 곡은 Fatboy Slim의 'Star 69'를 샘플링한 만큼, 힙합 사운드를 기조로 흘러가고 있어요. 음의 빠르기는 생각보다 빠르더라구요. 120정도.
하지만 장르로 따지자면 하우스가 되겠죠? 디스곡인 만큼 케이티의 (평소의 코막힌 듯한) 음색도 평소보다 무겁게 깔린 것 같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불호인 곡이라 그다지 할 말이 없긴 하네요....ㅠ
힙합과 EDM의 어울리지 않는 조화와 역시나 섞이지 않는 케이티의 음색. 'Witness'라는 앨범과 무슨 상관 관계가 있는 지 잘 모르겠는 나...
대중적 평가도 몹시 차가워서, 빌보드에서 46위, 영국에서는 최고 40위까지 올라갔어요.
개인적으로 이번 케이티 페리의 에라가 실패한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아마 '판타지의 상실'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제시해봐요.
리한나에게 뱃갈, 핑크에게 햄, 비욘세에게 여신의 판타지가 존재하는 것처럼, 케이티에게도 케이티만의 판타지, 이미지가 분명 존재했거든요.
티네이지 드림, 프리즘의 싱글들이 모두 중구난방이었어도, 각자의 싱글마다 보여주는 뚜렷한 색채가 있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이번 싱글들은 큰 한 방이 없고, 보여주는 이미지도 굉장히 약했잖아요. 사실 전 아직까지도 이 앨범이 뭘 보여주고 싶은 지 전혀 감을 못잡았거든요...ㅠ
자신의 뭘 보여주려는 지 아예 안잡힌 상태에서, 대비도 안한 채 앨범을 발매한 것은 굉장히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케이티의 팬이라서 굉장히 안타깝게 느껴지는 부분이죠.
전 부디 케이티가 이번 에라 무사히 잘 넘기고, 머리 기르고, 만만의 준비를 해서 나오기를 바랄 뿐이랍니다 ㅠ
[뮤직비디오 / 라이브 무대]
Katy Perry - Swish Swish (Official) ft. Nicki Minaj
'Swish Swish'의 뮤직비디오입니다.
뮤직비디오 역시 곡의 테마처럼 농구 코트를 중심으로 흘러갑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페리가 뮤비감을 잃었다고 부르짖은 뮤비 ㅠ
저는 가끔씩 현재 케이티의 행보가 안타까울 때가 있는데, 사실 원래 저는 케이티가 새앨범이 나왔을 때 테일러에 대한 디스곡이 없었으면 했던 사람이거든요.
근데 이미 디스곡을 실은 상태라면, 오락가락하지 말고, 최대한 빼줄 만큼 빼주는 게 좋지 않았나 싶어요.
케이티가 원래 뮤비에 유머코드를 잘 심어놓지만, 이런 뮤비에서는 유머코드가 아니라, 촌철살인이 필요한 시점이었다고 보거든요.
이게 나쁘게 말하면 어그로지만, 애초에 디스곡이 어그로인데, 할 거면 어중간하게 하지말고 확실하게 뮤비에서도 표현해 주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
(특히나 케이티 우는 사진들 배경으로 등장할 때는 왤케 현재 상태랑 결합해서 세트로 짠한지...)
어쨌든 딱히 뮤비에 짚을만한 포인트가 없고요.
1) 양 VS 호랑이 = 테일러 VS 케이티
2) 오랜만에 글리 스타인 제나가 등장해서 추억돋았음 ㅠ
3) 니키가 다했음
Katy Perry & Nicki Minaj Perform 'Swish Swish'
2017 VMAs
MTV
오늘 있었던 따끈따끈한 VMA 무대. 'Swish Swish'는 뮤직비디오처럼 항상 농구 코트로 무대를 세우는군여 ㅎㅎ
케이티를 좋아하지만 그다지 라이브에 기대를 안하는 저이기에, 그냥저냥 봤던 것 같아용 ㅎㅎ;;
걍 둘이 같이 협연했다는 데 의미를 두었죠.
여러분들 오늘 다 챙겨보셨나요?
[Posting] Taylor Swift - Look What You Made Me Do
To Be Continued...
출처
블로거분께 허락맡고 가져왔어요 불펌하지 마세요
첫댓글 글쿤..
노래 뮤비 진짜 할말하않.. 특히 뮤비는 니키가 더 돋보이고 노래는 테일러가 코웃음쳤을듯..
3333 개인적으로 케이티로 바꾼 1집부터 좋아했는데 이번 앨범 감잃은게 너무 티남 ㅜㅜ 사실 케이티 스타일에서 좀 벗어나긴 했지만 수록곡이 더 돋보일정도 ㅠㅠ
테일러랑 케이티는 언제쯤 잔잔해질려나ㅠㅠ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hkdrjs121&logNo=221013440458&proxyReferer=&proxyReferer=http%3A%2F%2Fblog.naver.com%2Fdhkdrjs121%2F221013440458
여기 중간에보면 테일러투어 돌던 백댄서가 먼저 케이티한테 너투아 돌아도돼? 라고 물어봤고 케이티가 ㅇㅋ했다고 한 영상 있던데..!
즈에발 저 둘의 싸움에 니키는 냅둬주라.. 니키가 테일러 디스했다는 부분 과거에 감옥에 있을 때 니키가 잘 챙겨줘서 고맙다고 할 정도로 친했던 레미마한테 하는 말이고 카디비 디스한 거 아니라고 직접 말하기도 했는데,, 즈에발 확실한 거 아니면 저 싸움에 니키도 궁예하지 말아주라,,ㅜ
그리고 니키랑 테일러랑 화해한 거 니키가 피해봤어도 솔직히 언론때문에 서로 윈윈하려고 한 거 저쪽 사람 다 알고 다시 언급하기엔 텔러가 백퍼 가해자니까 텔러도 이번 신곡에서 그동안 자기 논란 다 저격하는데 니키만 없는 거고 즈에발 그만,,
근데 뭐 우리가 모르는 지들만의 일이 있겠지ㅇㅇ그걸 노래로 만들면 우린 질겅질겅 뭐지ㅏ고 궁예하며 씹고 쟤네는 돈을 벌고
근데 노래가 뱃블러드가 훨 좋아,,,,
나도 오랜 팝팬이지만...진짜 테일러 왜 이런지 모를...쓸데없이 적을 너무 많이 만듬ㅋ 남친 디스하는 것도 그렇고, 니키한테 트윗날린건 진짜 개오바고 스쿼드 만들어서 왕따 시키고...그런 테일러는 자존심쎄서 절대 인정안할 것 같음...나같아도 인정하는 것보다 맞받아치는게 오히려 자기 팬덤 확고하게 만드는 방법인 것 같다. 쟤 지지하는 백인이랑 컨트리 팬덤이 미국 주세력임...쨌든 미미공주 빌보드 기록 지켜줘서 고마운데 진짜 그만해라...케이티도 진짜 안질라고 메타포 가득한 노래나 만들구...걍 원래대로 둘 다 돌아왔으면...
뮤비 개이상해
내가 본 뮤비중에 제일 허접한듯
햄튜브가 편집한듯한 부분 뭐지
진짜 딱 햄튜브채널에 있던 영상 같애
22..
333 나진짜 놀랬자나 ....
나도 테일러는 싫지만 둘다 그만 했으면... 노래 둘다 존나 구리고ㅠ 뱀이미지 심볼로 사용하는 거나 디스하는 거나 존나 구림 멋있게 하면 몰라 ...ㅠ
하지만 테일러 잘못이 더 큰 건 존나 팩트다
뮤비존나병맛.. ..솔직히 노래는 배드블러드가 훨 좋긴함 ㅅㅂ
솔직히 케이티도 할꺼면 테일러 Look what you made me do처럼 이갈고 했어야함ㅠㅠ 넘 감을 잃어서 보다가 헉 했어 ㅜㅜ 노래도 일렉으로 갈꺼면 E.T같이 무겁게 가던가 아님
i kissed a girl처럼 펑키한 느낌이 있었으면 좀 덜했을텐데 진짜 곡이 애매하게 붕 뜸.. 니키까지 참여했는데도 망
테일러뮤비랑노래가훨좋아..
난 재밌눈뎁 노래들도 죠큐
근데 진짜 댄서때문에 이랗게 싸우는거 ㄹㅇ 이해안가긴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이티 뮤비는 진짜보고 경악했지만 노래는 아직들을정도로 좋은데,,, 아쉽
테일러 일찐짓 작작했으면 좋겠어 쟤네 스쿼드? 보면 친구가 아니라 시녀느낌임 텔러 행동 쉴드치는 팬들도 안좋아보여
아오.... 그냥 머리 아픔 ㅠ 그나저나 스위시스위시 니키 부분 개좋은데 가사 진짜 개지린다ㅠ 갓니키ㅠㅠ
난 좀 쓸데없는 생각이긴 하지만
둘이 싸운건 둘째치고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소비자들이 관심있어하고 상업적으로 돈이 되니까(어마어마함) 화제성도 그렇고 굳이 안할필요가 없어보여
어쩌면 그런 반응을(=상업적 이익)즐기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듦
뮤비 병맛같아서 좋은데 노래 좋아 매일 듣는 중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 여자분 브라질 분이신데 북미에서 개그짤로 유명한 분이라고 하심!
테일러 일진짓 개극혐..선택적 페미질하는 것도 싫고..
니키겁나이쁘당
엥 케이티 노래 존나 좋아서 계속 듣는 중 인뎅
테일러 좀 작작해라
케이티 ㅂㄹ
헤엑 𝙅𝙊𝙉𝙉𝘼 신기하고 복잡허네... ㅋㅋ 그나저나 Swish swish 개좋아했는데 이런 ㅇ이야기? 있는지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