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01시 30분경 깨었다. 한울님과 채팅을 즐겼다. 그러다 딸이 왔다. 정덥게 채팅했다. 한울님은 삐졌다.
그리고 잠이 들었다. 5시 40분경 전화벨이 울렸다. 잠에서 깨어 받으려하니 끊겼다. 조깅을 나섰다. oldway라는 집에서 500m 정도 떨어진 곳에 좋은 조깅코스를 봐두었었다. 안개가 약간 끼었다. oldway에 들어서니 새소리가 아름다웠다. Cheltenham 기차역에서 playing field까지 두번 왕복했다. 젊은 여성 7-8명, 남자는 3명, 그밖에 자전거 타는 사람들, 개대리고 산책나온사람들이 드문 드문 있었다. 1시간 5분 쯤 뛰었다.
아침은 8시 30분에 먹었다. 출발하다가 지갑을 놓고와 다시 가지러갔다.
#1. 아침 만나는 장소 reception room
#2.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9:45-10:30 환영인사, 10:30-11:00 문법과 어휘 배치고사 11:00-11:30 학교 안내 11:30-12:10 듣기 배치고사 12:10-1:00 읽기배치고사 그리고 인터뷰, 1:00-1:30 쓰기 배치고사 1:30-2:15 점심, 2:15-3:00 학생복지에 대한 설명 3:00-4:30 시내 주요 시설안내.... 시험을 보는데 미치는줄 알았다. 시간이 너무 빡빡하여 화징실 갈 틈도었다. 특히 읽기의 마지막 글은 뭔말인지 ㅠㅠ,
두통에 생리통(?)까지 생겼다. 영어 놓은지 12년인데 그래도 문법과 어휘는 아직 쓸만했다.
#3 대학생 식당에서 밥을 사먹어야 한다. 골라먹는 재미라지만 뭘 먹어야 하는 건지. ㅠㅠ 밥(태국쌀)에 버섯볶음과 어린 옥수수와 야채줄기 삶은 것, 물 한병하니 만원 정도 나온다. 살려고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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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예쁜 여쎔들이 있어 그나마 위안이다. 마눌님은 긴장하시라.
#5. 첫날이라고 공식적인 행사가 있을까봐 정장을 했다. 그런대 별볼일이 없었다.
#6. 시내에 갔더니 동양물건 가게가 있었다. 들어가니 국간장이 눈에 띤다. 농심짜파게티 4개를 샀다. 중국, 일본, 태국 등등 한국은 일부이다.
순창고추장을 찾으니 없다. 오후 4시30분이면 어두어진다. 돌아오는 길에 길을 잃어 헤맸다. 겨우 식사시간 6시 10분 쯤 도착했다.
저녁은 고등어 튀김 반마리에 감자, 도마토, 시금치 등등을 태국인가 어덴가 이상한 쇼스에 붂은 것으로 떼웠다. 먹을 만 하다.
식사후 후식으로 우리는 과일을 먹는데, 들어보니 과일 한조각 구경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모두가 부러워한다.
Lyn이 만든 크리스마스 케익이다.
#7. Essential Waitrose라는 말에 주목하여야 한다.
특별한 마트이다. 종업원이 주주이고 친환경적 농산물, 식품만 다룬다. 값이 비씨단다. Lyn은 개념있는 여자다. 나도 덕분에 이런 좋은 식자재로 먹고 산다. 우리 동료 선생들에게 말했다가는 돌맞겠다.
우리집 수도관이 터졌다는데 고쳤는지 궁금하다.
첫댓글 지금 한물님은 예절원에 계시답니다. 좋은추억 많이 많드시고 건강하세요.
한물님이 긴장을 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여성들하고만 노시는 것 같아서.........
없던병(^^)까지 생겼다니 걱정입니다.
모쪼록 잘 견디고 건강하게 돌아오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