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토요일 일요일 영덕 버슴새와 울진 솟을흥이 이어서 공연을 합니다.
영덕 버슴새는 올해 열네 번째, 울진 솟을흥은 올해 열두 번째 정기공연을 합니다.
버슴새는 올해부터 지역주민들과 결합을 하여 회원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올해는 문예진흥기금을 지원 받아 하는 공연이니만큼 준비도 많이 하였습니다. 올해는 월월이청청보존회 회원들의 민요 공연도 있고 또 태평소 시나위도 있습니다. 판굿은 부별놀이와 개인놀이를 따로 마당을 만들어 치배들이 가진 기량을 선보이게 하였습니다.
울진 솟을흥은 연습 공간도 없고 회원들이 많지 않아(모두 4명임) 강습을 따로 하지 못하고 영덕의 버슴새와 같이 하였는데 그 적은 인원으로 그래도 공연을 준비하였습니다. 공연 기금이 없어 회원들이 각자 10만원씩을 내고 그래도 모자라는 부분은 버슴새의 지원을 받고 또 일부는 지역 주민들의 후원을 받아 경비를 충당하였습니다. 평소에 지도한 월송초등학교 학생들이 같이 공연을 하고 평해여자정보고등학교 학생들도 거들고 나섭니다. 준비하는 과정을 보면 아주 아름다운 풍물판이 될 듯합니다.
날씨가 어떨지 알 수 없지만 옛말에 천문은 지리만 못하고 지리는 인화만 못하다고 하였으니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격려를 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첫댓글 버슴새 솟을흥 공연 함께 하고 싶은 마음만 보냅니다. 모두들 행복한 주말이 되리라 생각되네요 멋진 공연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