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53코스는 여수 소라초등학교에서 여수 종합버스터미널까지 11.3km이다. 이 코스는 전라선 폐철로를 자전거길과 산책길로 조성한길을 따라 이동하면서 폐쇄된 옛 간이역의 소박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이다.
경남 양산시 물금역에서 6시 32분 무궁화호를 타고 순천역에 09시 17분에 도착 94번 시내버스를 타고 여수 율촌파출소에서 32번 버스로 환승 소라초등학교에서 10시 30분경 하차 걷기 시작하다. (도보 소요 시간 9시간)
소라초등학교 건널목을 건너 도로를 따라 곧장 걷다가 소라면사무소 부근에서 '정상 코스 이탈이 감지되었다' 알림을 들고 원위치로 돌아와 확인하니 남파랑길은 골목길로 연결되어 있다. 확인하지 않은 것이 화근 되었다.
남파랑길 리본과 표시판을 따라 무심코 걷다가 앱을 확인하니 또 위치가 다르다. 흥국사로 가는 구간에서 폐철로 자전거길로 변경되었다. 그럼 당연히 리본과 안내표시판을 철거하고 변경 후 구간에 설치되어야 함에도 방치하여 헷갈리게 했다.
전라선 폐선로를 자전거길과 산책길로 새로이 단장되어 남파랑길이 끝나는 여수 종합버스버스터미널 부근까지 이어진다.
이 길은 폐철도를 이용한 공원으로 쾌적한 도시환경과 시민의 휴식 및 정서함양을 위해 여수의 풍광, 꽃, 섬 등을 지역작가 20명의 그림이 설치되어있다.
선홍빛깔의 동백꽃이 힘찬 함성~~ 뼈속 깊은 곳까지 파고든 추위와 엄동설한을 이겨낸 동백은 위기를 기회로 삼을 줄 아는 한국인의 정신과 같다.
자전거로 라운딩하는 사람들
남파랑길 주변에 여천동주민센터 3층 건물로 웅장하다.
자전거 대여소이다. 자전거를 대여받아 달리고 싶지만 ~~~
울창한 나무터널 같은 옛철길공원을 지나가는 여수시민들의 자전거 타는 풍경의 그림이다.
남파랑길 53코스는 폐선을 이용한 자전거길, 산책길로 이어져 있어 조금은 지루한 감이 있지만, 실버들에게는 편해서 좋다.
미평공원은 옛 미평역으로써 KTX운행에 따른 철도노선 변경으로 공원으로 조성했다.
이 고인돌은 BC 6~2세기 경인 청동기시대의 무덤으로 선돌(立石)과 더불어 대표적인 거석문화(巨石文化)의 유물로서 중요한 선사시대의 문화유적이다.
하트 포토존에 사진 찍을 줄 사람이 없어 촬깍
도로 바닥에 하루 만보의 기적!! 표시이다.
내 만보기는 이 날(6. 1일) 40,149보를 가르킨다.
남파랑길은 정자와 고목이 있는 지점에서 내리오면 여수종합버스터미널로 연결된다.
여수 종합버스터미널은 남파랑길 53코스 종점이며, 54코스 시작되는 곳이다. 주위에 남파랑길 종합안내판이 보이지 않는다. 여기서 54코스로 연결된다.
스탬프투어로 재미있게!
'코리아 둘레길 스탬프투어 앱'을 이용하여 코스를 완보하면 자동으로 스탬프 발급되어 내 방에 저장된다. 이 재미가 쏠쏠하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아림(娥林) 이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