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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괴담>이 성적에 의해 판가름 나는 학교 안의 권력관계를 반영했다면,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는 그들의 일상탈출을 그리고 있다.
전작이 뚜렷한 주제와 사회에 대한 비판이 돋보였다면,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는 감독이 나타내려 하는 메세지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시은과 효신의 우정을 넘어선 애정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고, 인물간의 관계가 다소 애매모호하다.
줄거리
1장 죽음
한 아이가 죽는다. 매일이 똑같았던 학교는 잠에서 깨어난 듯 들떠 움직이기 시작한다. 술렁이기 시작하는 학교. 죽음은 여고생들의 머릿속을 헤집고 끔찍한 상상을 불러 일으킨다. 한 여름의 작열하는 태양빛은 여고에도 예외없이 찾아들고, 쉬쉬하던 내부의 일그러진 모습들이 드러나면서 이상한 기운이 여고를 뒤덮는다.
2장 유희
아직 학교를 떠나지 않은 영혼은 준비했던 놀이를 시작한다. 영혼이 던진 자주빛 일기장을 주은 아이에 의해 놀이는 시작된다. 놀이방법은 일기장에 적혀 있는 지시에 따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움직이는 것.
제 3장 공포
죽음의 파장은 순식간에 아이들에게 전염된다. 학교는 점점 공포의 도가니에 빠져들게 된다. 방향을 잃은 학교… 그 긴 하루의 끝은 어떤 모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