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둘레길 : 태백 동점역 - 태백 황지못(낙동강 둘레길을 마치다)
일시 : 2018년 4월13일 금요일
산행코스 : 동점역 - 구문소 - 태백 고생대자연사박물관 - 메밀뜰마을 입구 - 태백중학교 - 비와야폭포길 - 장성 태백경찰서 - 태백초등학교 - 등광사 - 장성여교 앞 - 태백 시니어클럽 - 웰빙쉼터 - 본주교 - 황지교 사거리 - 황지 자유시장 - 황지못.
교통 : 태백역에서 동점역까지 택시(12,000원) 이용, 산행후 태백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북대구행 우등버스(29,400원) 이용.
태백역 주변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택시를 타고 동점역으로 이동합니다.
낙동강 둘레길의 마지막 구간을 동점역에서 힘차게 출발합니다.
동점역에서 구문소 구간은 인도가 없는 차도라 도로변을 조심해서 걸어갑니다.
사시랭이 마을에서 영동선 건널목을 건너갑니다. 여기에서 영동선은 동해, 철암동, 쪽으로 멀어집니다.
사시랭이마을 : 구문소200m, 태백 고생대 자연사박물관0.3km
걸음은 태백의 유명한 관광지인 구문소로 향합니다.
걸음은 낙동강물이 바위를 뚫고 흐르는 석문이 있는 구문소에 이릅니다.
낙동강 상류 황지천의 강물이 이곳에 이르러 큰 산을 뚫고 지나면서 석문을 만들고 깊은 소를 이루었는데 이곳을 구문소라 합니다.
구문소를 가까이에서 봅니다.
구문소는 높이가 20-30m, 넓이는 30평방미터 정도 되는 커다란 석회동굴로 석문 위에 자개루 정자가 있고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예로부터 시인, 묵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답니다.
석문 도로를 지나, 구문소 상류를 봅니다. 주변에는 테크길과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구문소 전망대에서 지나온 구문소를 봅니다.
강물이 산을 뚫고 흐른다 하여 뚜루내라고 부르기도 하며 주위의 낙락장송과 어우러진 자연경관이 일품입니다.
구문소 옆의 태백 고생대 자연사박물관을 지납니다.
걸음은 봉화, 현동 갈림길인 태백교차로를 지납니다.
걸음은 메밀꽃마을의 긴 다리를 지납니다.
메밀꽃마을 입구인 문화아파트 앞의 문화교에서 가야할 낙동강을 봅니다. 문화교 : 구문소2.3km
삼척중학교 다리에서 지나온 문화교를 봅니다.
삼척중학교 앞의 장성태백교회 오름길에는 이제 벚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365 Safe Town 한국청소년 안전체험관 가는 평화교에서 "비와야폭포길" 을 봅니다.
"비와야폭포길" 을 지나며 작은 물이 흐르는 "비와야폭포" 를 봅니다.
"비와야폭포" 옆의 목교를 건너갑니다.
목교를 건너며 가야할 방향을 봅니다. 왼쪽으로 장성여중이 오른쪽은 양지마을이 낙동강을 끼고 있습니다.
걸음은 범바위길을 지나고 협심아파트와 협심2교 뒤로 산위의 저탄장이 보입니다.
태백을 지나는 낙동강은 강물은 검고 곳곳에 저탄장이 보입니다.
백두대간의 중심 산소도시 태백! 장성중앙시장 입구를 지나 태백경찰서를 지납니다.
걸음은 장성교에서 가야할 방향의 진폐환자 치료병원인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을 봅니다.
장성교 : 구문소, 자연사박물관4km - 태백산 국립공원11km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 앞의 이름도 예쁜 보드미교를 건너며 에너지 공기업인 장성광업소 앞을 지납니다.
석탄은 우리경제에 많은 이득도 안겨주지만 많은 노동자들에게는 진폐증이라는 아픔도 주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보드미교에서 가야할 방향을 봅니다. 태백의 산업을 이끌었던 다리들이 보입니다.
태백,장성 이중교 : 석탄 최초 발견지점0.5km
낙동강 강물은 태백초등학교 뒤로 흐릅니다. 대한불교 천태종 태백 등명사1km
태백초등학교를 지난 낙동강은 오른쪽으로 석탄보고 장성 수갱 와이어 크레인탑을 보며 등명사로 향합니다.
휘돌아가는 낙동강! 태백에는 이제사 개나리꽃이 만발합니다.
문곡배수지 앞의 가는 철다리를 지나 산자락에 위치한 등명사를 지납니다.
등명사 앞을 지난 걸음은 장성여고 앞을 지납니다.
장성여고 앞을 지난 걸음은 웰빙로 테크길을 지나며 태백 시니어클럽을 지납니다.
테크 웰빙로는 태백고원체육관(해발627m)으로 이어집니다.
걸음은 낙동강변에 설치된 태백고원체육관의 달리기 연습장 트랙을 지납니다.
걸음은 태백 고원체육관의 종합운동장을 지나고 낙동강변에 위치한 솔안터널 입구를 보며 갑니다.
도로와 함께가는 웰빙로드는 태백선 철길이 보이는 소나무쉼터인 웰빙쉼터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웰빙쉼터에서 협곡속의 낙동강을 봅니다.
웰빙쉼터를 지나 휘돌아가는 낙동강은 다시 태백선 철길을 지납니다.
태백 상장중학교에도 벚꽃이 피기시작합니다.
상장중학교 다리에서 가야할 낙동강을 봅니다.
낙동강은 황지천으로 이름을 바꾸고 태백시 중심부로 들어갑니다.
태백시 너머로 백두대간 매봉산 바람의 언덕 풍력발전단지가 보입니다.
본주교에서 가야할 낙동강을 봅니다.
걸음은 황지교 사거리에서 발원지 탐방로 이정표를 따라 황지연못으로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횡단보도를 건넌 걸음은 황지자유시장을 가로질러 황지연못으로 향합니다.
드디어! 낙동강 하구둑에서 걸어온 걸음은 태백시의 중심부에 위치한 황지연못(해발680m)에 도착합니다.
1천300리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은 상지, 중지, 하지 3개의 연못으로 나뉩니다.
동국여지승람, 척주지, 대동지지 등 옛 문헌에 낙동강의 근원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황지연못 상지에는 깊이를 알 수 없는 수굴이 있어 1일 약5,000톤의 물이 용출되며 이 물은 황지천을 이루고
낙동강과 합류하여 경상북도, 경상남도 및 부산광역시를 거쳐 남해 바다로 흘러갑니다.
황지연못 중지를 봅니다.
황지연못 하지 쪽에는 옛 황부자 전설을 따라 예쁜 화장실이 있습니다.
화장실 쪽에서 황지연못 하지를 보니 용출수가 솟아 나옵니다.
중지 뒤로 상지를 봅니다.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의 물은 황지천을 이루며 낙동강으로 흘러듭니다.
황지연못의 용출수를 가까이에서 봅니다.
태백시내 중심지에 있는 황지공원의 커다란 비석아래 깊이를 알 수 없는 상지, 중지, 하지로 이루어진
둘레 100m의 소에서 하루 5,000톤의 물이 용출되고 있습니다.
황지연못을 둘러보고 낙동강 하구둑에서 시작한 자신과의 약속을 묵묵히 이어온 나만의 약속을 마칩니다.
낙동강 1300리! 약525km의 거리! 나만의 추억을 만들어 나만의 축하를 즐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