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여원의 브레인(?) 영어동아리 아이들이 체험학습을 다녀왔어요
물 맑기로 충주 못지 않은 양평 수미마을에서 메기도 잡고 물놀이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비소식이 있어 걱정이 되어 전화로 문의하였으나 비가오면 더욱더 재밌다는 말을 듣고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하였어요

빗속을 뚫고 수미마을에 도착하여 우비로 갈아입었어요
즐길준비 됐나요?!!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 앞 개울가에 잠시 발을 담가봤어요~

발에 물컹거리는 것(메기)이 스치고 지나갔다며 황급히 달려오는 보람이~ 귀여워라^^

덜컹덜컹 트랙터가 끄는 마차를 타고 감자밭으로 출발~

자연과 함께 자란 우리 아이들의 감자캐는 실력은(?)단연 돋보였어요



메기의 수염은 4개라고 해요
얼굴에 수염을 그리고 메기와 물아일체가 되어보아요~




맏형인 광희가 제일 먼저 잡았네요
수빈이와 보람이는 물컹거리는것이 징그럽다며 메기를 쫒아내기 바빴어요^^


뗏목타기 체험도 했어요
아이들이 열심히 노를 젓고 있지만...

사실은 줄을 잡아당겨서 이동하는 뗏목이었어요~

열심히 놀고 먹은 점심은 꿀맛이었어요~
수미마을 어르신들께서 손수 만들어 주셔서 더욱 맛있었어요


지치지도 않는지 점심을 먹고 쉬지도 않고 물놀이를 하고 있어요
역시 밝고 명랑하고 에너지 넘치는 우리 아이들이에요^^



아기 메기도 잡아보았어요
징그럽다며 한발 물러서는 수빈이에게 내가 잡아주겠다며 나서는 씩씩한 광희에요


황토가 피부에 좋다고 하자 얼굴에 바르더니 급기야 몸을 담구었어요
피부미인에 대한 욕심은 나이와 상관 없나봐요^^




비가 잠시 그치자 물놀이장에서 신나게 놀았어요
아무런 도구 없이 물만 있어도 신나게 노는 우리 아이들
수영장에 메기는 어떻게 들어왔을까요?



일정을 마치고 우리가 잡은 메기를...
징그럽다던 수빈이도 맛있게 익은 녀석을 보니 군침을 흘리네요~

SBS 생활과 경제/ KBS 생생정보통신 팀에서 오늘 우리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가셨어요
아 물론 아이들의 프라이버시는 소중하다고 PD님께 말씀드렸답니다~

직접 잡은 메기의 맛은 어때요?
라는 질문을 받은 보람이 과연 어떤 대답을 하였을까요? TV에서 확인해 보아요~


비를 맞아 고생했다며 어죽을 내어주셨어요
처음 먹어봤다는 아이들은 '국물맛이 끝내주네~' 라고 하였어요^^



돌아오는 길에 아쿠아리움에 간다며 데려온 민물고기생태학습관
아이들의 야유를 받았지만
'얘들아 우리는 영어동아리야 이런곳도 다 아쿠아리움이야'라고 해주었어요^^
계획 하였던 영어마을은 비로인해 체험하지 못하였지만 '민물고기와 함께'라는
테마를 억지로 붙여 보았어요. 밝고 명랑한(가끔은 지나치게 명랑한ㅋㅋ)
우리 아이들과의 하루가 너무 즐거웠어요
25일(화) 10시 SBS 생활경제 / 6시 30분 KBS 생생정보통신 에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과연 누가누가 나왔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