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수술 후 조직검사로 알수 있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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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소식 전립선암수술 후 조직검사로 알수 있는 것들 2016. 10. 6. 15:20 URL 복사 본문 기타 기능 번역보기 전립선암수술 결과에 대해서 문의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전립선암수술을 하면 떼어낸 전립선과 정낭의 미세한 구조를 자세히 관찰하는 조직검사를 하게 됩니다. 이 조직검사결과지에는 환자의 앞으로 경과를 예상할 수 있는 여러가지 소견이 기록되는데 간단히 설명해보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임파선전이(lymph node positive), 글리슨점수(gleason score), 주변조직침윤(extraprostatic extension), 절단면양성(margin positive) 여부입니다. 1) 임파선전이가 있으면 대부분 재발합니다. 수술 15년간 약 93%의 환자가 재발합니다. (수술전 검사에서 초기암일 것으로 판단되면 임파선절제술을 하지 않는 것이 최근 경향입니다. ) 2) 글리슨점수가 높을수록 재발을 잘합니다. 5년간 각 점수에 따른 재발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글리슨점수 6 (3.4%), 3+4=7(12%), 4+3=7(30%), 8 (36%), 9-10 (65%). 글리슨점수는 암이 정상세포와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악성화 정도를 수치로 표시하는 방법입니다. 4번과 5번의 포함 여부가 매우 중요합니다. 4+4=8보다 5가 포함된 5+4=9는 재발이 두 배정도 많다고 합니다. 3) 주변조직에 침윤이 있으면 그 정도에 비레해서 재발을 잘합니다. 정낭에 침윤이 있으면 5년간 약 65%가 재발합니다. 전립선암이 주변 조직으로 침윤된 MRI 영상과 해당 조직검사 그림입니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암이 원발 장기를 벗어나면 재발이나 전이의 확률도 높아집니다. 4) 절단면양성이면 재발을 잘합니다. 절단면양성의 정도와 글리슨점수에 비례하고 평균 50%에서 재발합니다. 절단면 양성이란 떼어낸 전립선의 표면에 암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경우 주변 조직을 더 떼어내서 검사를 해보면 암이 없는 경우도 많아서 그 정도에 차이가 있지만 양성이라고 해서 반드시 암이 남아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외 암의 크기나 신경침윤(perineural invasion), 혈관침윤(vascular invasion) 유무는 재발과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수술후  떨어진 PSA가 다시 올라가는 것을 재발(biochemical failure)이라고 합니다. 전립선암은 매우 천천히 진행하는 암입니다. 수술후 임파선 전이가 확인된 환자 대부분이 재발하지만 추가적인 치료로 약 60% 의 환자는 15년이상 생존한다고 합니다.          (출처 : Campbell’s Urology) 2016년 10월 6일 선릉탑비뇨기과 박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