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3:14~22)
'I counsel you to buy from me gold refined in the fire;
so you can become rich; and white clothes to wear,
so you can cover your shamful nakedness;
and salve to put on your eyes, so you can see.'
'네가 불에서 정제된 금을 나에게서 가져가서
부자가 되기를 권유한다.
그리고 하얀 의복을 입어서 부끄러운 알몸을
보이지 않게 하기를,
네 눈에 약을 발라서 네 눈이 보게 되기를 또한 권유한다.'
(18절)
본문의 영어 동사는 counsel이라서
'권유하다' 정도로 해석해야 하지만
한국어 번역은 '경고하다.'로 해석했다.
그런데 본문의 분위기, 기조를 보면
권유보다는 경고의 분위기이다.
왜냐하면
라오디게아 교회의 그릇됨이 심각했던 것 같가 때문이다.
본문해설에는 그 그릇됨이 '영적 빈곤함(무기력증)'이라고 설명했다.
아무튼 세상에서 사람들이 추구하는 물질도
하나님 안에서의 영적으로 재해석되고 정제될 때만이 선량해진다.
또한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 의복을 입을 때만이
우리의 부끄러운 죄성이 극복된다.
그리고 우리가 세상을 보는 관점과 이해도
하나님 안에서 영안이 생기지 않으면 편협과 곡해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럼 어떻게 이 총체적 난국을 해결할 수 있는가?
그것은 항상 그렇듯이
모든 문제가 한 가지 해결의 단초로 귀결되는 그것.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이다.
그런데 이러한 친밀한 교제를 막는 장애물이 있음을
최근에 깨닫게 된다.
그것은 죄성이다. 그리고 하나님 안에서 어떻게든
순종하고 하나님의 뜻 안에 거하려는
최소한의 노력, '분투'가 있지 않는 한
하나님의 교제는 우리 스스로가 장벽을 만들어 버리는 꼴이 된다.
그러니 죄를 짓지 않으려는 마음과 노력으로
하나님께 가까이 가자.
말씀이든, 기도이든, 찬양이든
하나님과 대화하자.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내가 그토록 고하고 싶었던 말을 하자.
온전히 하나님의 메시지가 내 안에 들어온다면
나는 다소 갈등을 하더라도
하나님이 주신 감동과 설득으로
믿음의 조정을 하게 될 것이다.
<오늘의 명언>
주님을 알지 못한 채 이 땅에서 모든 것을 갖고 산다면,
아무것도 소유하지 못한 것과 다를 바 없다. -윌리엄 J. 디엄.
오늘 묵상에세이 전체 내용이 나의 관심사를 일갈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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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에세이>
신이 내 마음에 노크할 때 (정우현) 중에서
목적은 그것을 성취하는 방법과 비교해 더 높은 가치를 가져야 한다.
낮은 가치를 희생해서 높은 가치를 얻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는 뜻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가치 있게 여기시는 것을 알고 그것을 추구해야 한다.
그런데 가치가 낮은 것을 많이 갖고 있다고 자랑하며, 가치가 높은 것에는
관심조차 두지 않는 이들이 있다. 심지어 원래 갖고 있던 좋은 것을
낮은 가치의 것과 교환하기도 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비싼 것을 싼 것과 바꾸는 것은 손해다.
콜라 한 병을 사기 위해 다이아몬드를 내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그런데 중독에 빠진 사람은 모든 가치의 우선순위에서 벗어난 것을 얻기 위해
무모하게 인생을 건다. 사치를 일삼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실용적 가치를 따져 보지도 않고, 그저 보기에 좋으면 가진 돈을 모두 써서라도
그것을 얻어 낸다.
하나님은 어떤 것을 가치 있다고 하실까?
그분이 가치를 두시는 것은 '사랑'이다. 금이나 부동산도 아니고
명예나 권력도 아니다. 하나님 자신이 사랑이시기에, 그분은 사랑을 가치 있게
여기신다. 우리도 하나님이 가치 있게 여기시는 것을 추구하고,
무엇보다 하나님 한 번만을 열망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최종 목적이다.
만약 다른 것을 위해 산다면 스스로 인생의 가치를 저렴하게 만드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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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요즘 생각들을 일갈, 정리해 주는 글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여하신 인생은 최고의 가치,
즉 복음적 사랑을 추구하며 사는 삶이다.
따라서 다른 모든 것은 복음적 사랑을 추구하는 과정에서만 완전해진다.
예를 들어 '법 외에 정의가 있다'고 말하는 이가 있는데
이것은 법에 사랑이 담겨야 비로소 완전해진다는 의미이다.
법이 사람의 흑심에 의해 시녀 노릇할 수도 있어서 불완전하기도 하고,
또는 법이 수용하지 못하는 정의도 있는데, 이때 자기 희생을 감내하면서까지
사랑을 추구할 때 비로소 법의 볼완전성이 극복된다.
돈도, 권력도, 명예도... 사람이 추구할 수 있는
추구해도 되는 어떤 것이든지
복음적 사랑 안에서 취하고 사용하려는 '분투'가 있을 때만
비로소 완전해진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저 오늘 하루에 접하고 느끼는 많은 것들이
감사하게 여겨집니다.
꼴대녀의 감동, 집의 편안함, 내 아픈 것에 대한 작지만 새로운 인식,
걸을 수 있는 것, 지역마다 복지시설이 잘 준비되어 있도록 해 주신 것,
먹을 것 / 입을 것.... 세미한 감정까지 너무도 많은 감사의 소재들이 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긴밀한 교제를 이루게 해 주십시오.
완전히 우주의 진리되신 하나님께 꼭 붙들린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진리가 지금 제가 사는 이곳에서 실현되는 삶을 지향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감사의 깊이만큼 추구하고 실현하는 삶이 되게 해 주십시오.
제 주변에 여러 가지 고민으로 힘겨워하는 영혼들이 있습니다.
정환이 고통을 덜어 주시고 완치의 은혜를 주십시오.
소영이 기력이 떨어지는 원인을 발견해서 적절하게 치료하고 대처하게 해 주십시오.
목자님의 사업상의 어려운 점을 극복하고 해결해 주십시오.
지권사님, 수술을 결정했는데 치료의 과정이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 안에서 문제 없이
이루어지게 하시고 평안의 마음을 허락하소서.
차상호 집사님 가정, 믿음을 더해 주시고 땅 문제, 학원 운영 문제, 자녀문제 위에 함께 해 주십시오.
부모님의 건강을 지켜 주십시오.
박성혜 집사님 자가면역질환으로 온 몸이 연약하고 마음에 근심이 많습니다.
주님께서 강력한 치료의 손길을 허락하소서.
김경수 집사님, 힘든 일터의 생활이 개선되게 해 주소서.
김영돈 성도님과 박순주 집사님, 건강과 그분들의 좋은 의도가 하나님 안에서
더욱 성숙되고 좋은 열매로 맺어지게 하소서.
김동규, 송은지 집사님 가정, 하나님과 더욱 긴밀하고도 은혜의 교제가 있게 해 주옵소서.
감사 드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