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오후 5시경에 수원 권선구 화홍고등학교 근처에서 처음 발견했어요.
혼자 막 돌아다니면서 영역표시를 하다가 큰길쪽으로 나가길래 깜짝 놀라서 따라갔더니 큰길 4거리를 막 뛰어가더라구요.
차에 치일까봐 걱정되서 이리오라고 했더니..오더라구요. 그 뒤로 또 큰길을 막 건너가고, 차들은 빵빵거리고..혹시 차에라도 치일까봐 엄청 놀랐어요ㅠㅠ 계속 찻길로 가려고해서 못가게 막고 별다른 도리없이 119에 연락했습니다.ㅠㅠㅠ 119 만난장소는 그린빌 3단지 근처요. 제가 여건이 되면 데리고 있으면서 주인분 찾고 싶은데..그럴 수가 없고 주변에 임시로 보호해주실 분도 없어요ㅠ 119에 맡겨서 좋은거 없다는거 알지만..차에 치일것 같아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ㅠㅠ
일단 오늘은 영통구청에 있고, 내일쯤 보호소로 갈 예정이래요.
발견한 곳 근처에 전단지 만들어서 붙일 예정이긴 하지만 내일 오후나 되야 붙일 수 있어서 일단 급하게 이곳에 올려놓아요..
아이가 엄청 깨끗하고 주인 잃어버린지 얼마 안된듯 보였어요. 발톱도 다 정리되어 있구요. 먹을것을 주었는데 먹지 않는걸 봐서 배가 곯은 아이도 아닌듯했어요.
119대원들도 보자마자 이아이는 주인 있는 애라고...ㅠㅠㅠ 제발 주인되시는 분 언능 나타나셨으면 좋겠습니다.
남자아이인듯하고 중성화 안된것 같았어요.
첫댓글 화홍고등학교면 울 엄마아버지 사시는 아파는 정문 앞이네요. 이런이런...그동네 가끔 비글델고 산책다니는 사람보이던데요...빨리 찾아야할텐데요...
주인 찾았다고 합니다 ^^ 심려 끼쳐 죄송해요
에고...완전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