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無雙巖 무쌍암
산지: 고성
규격: 75 x 36 x 40
소장자: 원봉호
위 수석은 서로 견주어볼 만한 짝이
없는 진기한 바위를 말합니다
회색 빚을 감추고 있는 모암은 어두운
동굴 속에서 기나긴 세월 동안 홀로
보내며 물방울이 한땀 한땀씩 떨어져서
생겨난 종유석과 비슷하고 공룡화석의
뼈를 닮기도 한데 대자연이 빚어낸
자연석을 무어라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한계를 느낍니다
겉돌은 썩어서 물살에 내어주고 속돌만
겨우 붙어서 오묘한 형태로 탈바꿈되어
우리에게 기쁨을 안겨주는데 고개를
내밀어 꼬부라진 부분은 이름 모를
머리뼈 같고 송곳같이 생긴 세 개의
뼈는 이빨 같기도 한데 아래의 부러진
이빨을 보아하니 큰 동물의 머리가
상상됩니다
널따란 다리를 세우고 서 있는 무쌍암을
자세히 보면 아래에는 세 개의 수문이
보이고 우측의 켜켜이 쌓아 올린 벽면과
굴곡에서 태고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고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는 듯합니다.
수석 해설 장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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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활유의 시와 수석
수석 감상 - 無雙巖 무쌍암
참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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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90
24.11.29 09:0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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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반갑습니다. 덕분에 멋진작품 다시한번 즐감합니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조심 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정병태 애석인 댓글입니다
참 경이롭습니다.
해설도 가히절창입니다.
폭설에 조심조심 ...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김재환동아리 댓글입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공룡물형바의 위대합니다 인간이 만들어도 이만큼 정교하게 못만들겠지요
감사합니다
김창욱씨 댓글입니다
산지가 경남 고성 이겠죠?
고성이 공룡의 고장인데,엑스포도 열리고요,
공룡 이네요.참으로 기기묘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