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휴가 싫습니다.
한국에서 전도사로 있을때 추석, 설날이 제일 싫었죠.
긴 연휴 부모님들이 불신가정이라....집에 가도 썰렁, 집에 간 날보단 섬기는 교회에서 3-4일 혼자 지낸적이 많아서 연휴가 되면 오히려 외로웠던 기억이 듭니다.
여기 태국도 마찬가지네요.
신년을 맞이하여 우리 대학생들 다 집으로 돌아가고,,,교회도 텅 비고 여자 기숙사 아이들도 없고 ㅜㅜ
이번 새해는 정말 말 그대로 우리 가족끼리 방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연휴가 길지 않았으면 하는데 아무튼, 우리 아이들 단 며칠 보지 않았는데 몸살이 납니다.
하루 종일 집에만 있을려니 몸살나고 우리 교회 아이들 없으니 허전하고 ㅋㅋ
귀한 사람은 떠나봐야 그 빈자리를 알겠는데....
오늘 오후 서서히 아이들이 하나 둘씩 옵니다.
바로 내일은 대학교 정식 수업하거든요.
아이들이 집에 갔다가 그래도 선교사라고 집에서 만든 음식, 산골 음식 하나씩 가져 옵니다.
단 이틀인데 이틀만에 만났는데 어찌나 반가운지.....가족같은 느낌.
우리 은지,은총이,은비데리고 여자 기숙사 가서 놀고 왔습니다.
한 참을 놀러 돌아오는 길에서 가만히 드는 생각은....이게 행복아닌가...
비록 작은 교회고 아직 연약한 우리들이지만 안보면 그리운,,,,단 이틀 안보았는데 그토록 보고싶은 우리 교회 아이들^^
내가 비록 큰 일은 못하지만 우리 여자 기숙사 아이들, 교회 아이들 하나님이 만나게 해주신 아이들....벌써 2년이 다 되어가네요.
이젠 많은 일들이 있었고 기쁨과 아픔을 같이해서 서로 마음을 나눌수 있는 그런 사이..
여자 아이들이 집에 와서 우리 아내에게 꽃 축제하는데 같이 놀러가자고 하네요.^^
꽃 축제가 아름답지만 오토바이타고 가기엔 위험해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비록 같이 가지 못하지만 와서 같이 가자고 하는 아이들 사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우리 은지,은총이 은비...날마다 행복하게 자라나는 것이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엔 교회가서 신나게 춤고 ....은지는 열심히 교회 청소도 했습니다.
기특한 녀석.
그리고 요즘 변화되는 은총이.....
요즘 설겆이에 정신이 팔려서 설겆이 도맡아 합니다. 아내가 행복하죠.
아들이 아빠보다 낫네요.


자 내일부터 우리 모두 홧팅입니다.
새해 새 출발, 다시 복음들고 학교로 !!
주께서 함께 하시니 내 가는 길 겁날것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