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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박종진기자=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변화가 대학교에도 불어 닥치고 있다. 이제 대학은 단순히 학위를 수여하는 상아탑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대한민국의 모든 대학교가 종합대학으로서 연구중심의 대학이 되어서는 성공할 수가 없다. 한성대학교 이상원 교수는 오는 21일 개최되는 (사)한국도시문화학회 발표에서 "작은 기업이지만 세계최고의 제품을 생산하는 강소기업과 같이 대학도 특정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는 강소대학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상원 교수는 "세계최고의 애니메이션 영화사 디즈니와 리니지를 개발한 최고의 온라인 게임회사 엔씨소프트에 근무했던 제자들을 배출한 경험으로, 학생들이 열심히 꿈을 갖고 도전하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 주는 학교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산업 구조는 대기업 중심에서 작지만 강한 강소 기업 형태로 변화하고 있으며, 대학생들의 취업은 대기업 중심에서 강소기업 창업 중심의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대학에서는 이러한 변화의 트렌드에 대응하지 못하면 미래를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따라서 대학은 고정적인 전공제도에서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융합 전공과 소규모 특화 과정의 나노디그리(nano degree) 등 다양한 혁신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
이 교수는 "규모가 작은 대학일수록 이러한 혁신적인 교육 커리큘럼이 필요하며 혁신이 더 용이하다."며 "대학이 도시 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하는 혁신의 허브가 되어 지역 문화와 경제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앞으로 우리나라 대학이 전통적인 표준화된 커리큘럼과 전공제도로 인해 천편일률적인 지식을 전달하며 창의력을 발휘할 수 없는 교육환경에서 벗어나 특화된 대학을 얼마나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는가에 우리나라 산업의 미래가 달려 있다. 대학에서도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감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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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기자 | 2019-12-02 19:54: |
첫댓글 모교 휴배 소식을 올려주어서 고맙게 잘 보고 갑니다.....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