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호텔에서 한국에서 가져온 따끈한 애터미 감자 컵라면으로 속을 데피고~~
출발하는 날부터 기침으로 고생을 좀 했거든요
어제 일정에 옷도 얇게 입은 점도 한몫했지요~~^^&
아르논 골짜기를 향해 달려 갑니다~~
다 온것 같습니다~~
정말 웅장했지만 카메라에 담아내기엔 너무 어렵네요~~
규모는 작지만 요르단의 그랜드케년이라고나 할까~~
멀리 아주 작게 아르논 댐(와디무집 댐)이 보입니다~~
여기는 모압땅에 속하고 세렛강 지역부터 페트라 지역 까지는 에돔땅에 속한다 한다.
해발 1300~1500M정도에 위치하고 있는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아르논 골짜기
이곳은 건기에는 물이 말라 협곡을 이루기 때문에 아르논 골짜기라고 하고
우기에는 비가 와서 물이 흐르기 때문에 아르논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성경에 나오미와 룻 지나간 지역입니다
밭도 보이는 군요~~
배경만 보세요~~
사진찍어 주신 분들께~~ 감사!!
☆ 아르논골짜기 ☆ <펀글 참조하세요>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아르논 골짜기는 그 계곡의 폭은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약 10km를 내려가고 그만큼 다시 올라가는
아주 가파른 지형으로 약 20km 길이의 폭이라고 하는데 까마득하여 짐작이 어렵다.
아르논 골짜기의 깊이는 낮은 곳이 400m이고, 깊은 곳이 1,000m나 된다고 하며
그 깊이와 넓이의 웅장한 모습은 가히 환상적이다.
그 깊은 골짜기에 있는 아르논 강은 모압과 아모리의 지역을 구분하는 경계의 강으로
지금은 물이 거의 흐르지 않는 황량하고 메마른 작은 냇물이지만
아르논 강(the River of Arnon)으로 불린 것으로 보거나 물에 깍여진 계곡 바위의 모습은 3500여년 전에나
그 이전에는 지금과 같은 황량하고 메마른 깊은 골짜기이면서도 많은 물이 급하게 흐르는 건너기가 쉽지 않은
큰 강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역을 아랍이 정복한 후부터 “와디 무집(Wadi Mujib)” 또는 “엘 무집”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와디(Wadi)는 평소에는 물이 흐르지 않다가 우기가 되어 비가 내리면 물이 급하게 흐르며 홍수가 나기도 하는 계곡을 말하며 이를 와디 무집이라고 한단다.
현재는 드물게 내리는 적은 빗물이라도 가두어 이용하려고 댐을 막아 하류로 흐르는 물을 가두어 두었으며
저 아래에 작은 호수와 댐이 보이는데 아르논 댐(와디무집 댐)과 다리가 있고,
다리 서쪽에는 로마시대의 다리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한다.
아르논 골짜기는 미국의 그랜드 캐년을 닮았다고 "요르단의 작은 그랜드 캐년"으로 불릴 정도로
깊은 협곡들로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그랜드 캐년은 노아의 홍수사건의 증거가 가장 잘 보이는 곳이라고도 하는데, 아르논 골짜기의 모습도 노아의 홍수의 흔적들이라고 추정하기도 한다.
강의 길이는 약 72km라 하며, 암만에서 남쪽으로 약 84km 떨어저 있다고 한다.
골짜기 아래서 승용차가 뱀처럼 구불구불한 포장도로를 따라 천천히 힘겹게 올라오는 것이 눈에 보인다.
골짜기에 있는 아르논 강은 모압지역의 북쪽에 있는 가장 큰 강이며
아르논(The Arnon)이란 포효,가파름 또는 급류라는 의미라고 하며
깊고 가파른 골짜기로 인해 고대부터 오랫동안 중요한 경계선이 되어왔다.
구약성서에 모압강이라는 이름으로 언급되었는데,
아르논 골짜기는 아모리 왕국과 모압의 경계 였는데 이스라엘이 정복한 후에는 르우벤 지파와의 경계선이 되었던 곳이다.
출애굽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이곳을 경유했으며, 모압왕 발락이 이스라엘을 저주하기 위하여 발람을 영접한 곳이다.
민수기 33장 41절 그들이 호르 산을 떠나 살모나에 진을 치고,
42절 살모나를 떠나 부논에 진을 치고 43 부논을 떠나 오봇에 진을 치고
44절 오봇을 떠나 모압 변경 이예아바림에 진을 치고, 45절 이임을 떠나 디본갓에 진을 치고
진을 친 모압변경 이예아바림과 디본갓에 진을 쳤다고 하는데 두 장소의 사이에 아르논강이 있다고 한다.
신명기 2장 36절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모든 땅을 우리에게 넘겨주심으로 아르논 골짜기 가장자리에 있는 아로엘과
골짜기 가운데에 있는 성읍으로부터 길르앗까지 우리가 모든 높은 성읍을 점령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으나
37절 오직 암몬 족속의 땅 얍복 강 가와 산지에 있는 성읍들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가기를 금하신 모든 곳은 네가 가까이 하지 못하였느니라
☆ 나오미와 롯 ☆
이스라엘 베들레헴에 기근이 들어 모압땅으로 가기위해 나오미의 가족이 지나갔던 길이 바로 이 아르논골짜기이고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고 나오미와 룻이 베들레헴으로 돌아갈 때 갔던 험난한 골짜기의 길이 이 곳 아르논 골짜기이다
.
룻기를 보면 베들레헴에 살던 엘리멜렉이 흉년이 들어 삶이 어렵자 아내 나오미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지방에 들어가서
살게 되는데,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은 얼마안되어 그곳에서 죽고, 두 아들은 모압지방의 여인들과 결혼하여 살게 되었는데
,
그들이 모압에서 거주한지 십 년쯤 지나면서 두 아들마저 다 죽게 되고, 나오미와 두 며느리 즉 과부 셋만 남게 되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약속의 땅에 흉년이 들었다고 하여 그 땅을 떠나서는 안 된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은 나오미는
고향인 베들레헴으로 다시 돌아갈 결심을 하게 되었고
,
며느리들과 베들레헴으로 향하여 가는 도중에 과부가 된 며느리들의 안타까운 사정을 생각한 나오미는
며느리들에게 각기 모압의 친정으로 돌아가서 재혼하여 새로운 삶을 살도록 권고하였다.
나오미의 권고에 첫째 며느리 오르바는 모압의 자기집으로 돌아가지만,
둘째 며느리인 룻 은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라고 말하며
나오미와 함께 이스라엘의 베들레헴으로 가겠다고 하며 돌아가지 않았다.
어떤 소망도 기대할 수 없는 시어머니를 따르겠다는 룻의 뜻은 신앙이었으며 온전한 헌신이었고 큰 결심이었다.
나오미와 룻이 베들레헴으로 돌아갈 때 갔었던 길이 이 곳 아르논 골짜기라고 한다.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고 이 험난한 골짜기를 지나 돌아가는 길이 나오미에게는 얼마나 비참하고 힘들었을까 생각해본다.
베들레헴에 도착한 나오미는 기근과 흉년을 피해 모든 재산을 정리하여 약속의 땅을 떠나서
희망을 가지고 찾아간 모압땅에서 남편과 두 아들을 잃고, 모든 것을 상실했다며, 자기를 나오미(기쁨)라고 부르지 말고 마
라(괴로움)라고 부르라고 했다.
베들레헴에서 생활을 시작한 룻은 추수하는 보리 밭에 나가 이삭을 주우며 생활하게되었고
그 밭에서 엘리멜렉의 친족인 보아스를 만났는데,
시어머니는 룻에게 보아스는 자신들을 위하여 기업을 무를 자 중의 하나라면서
룻에게 보아스가 기업을 무를 수 있도록 행할 일을 가르쳐 주었고
룻은 시어머니의 말씀에 순종했다. 그리고 보아스는 룻에게 절차에 따라 자신이 기업 무를 의무를 행할 것을 약속해 주었고
보아스는 약속한대로 룻과 결혼하였다. 마라로 불렸던 시어머니의 이름을 다시 나오미라고 부를 수 있게 하였다.
보아스와 결혼한 룻은 복된 가정을 이루고 오벳을 낳았는데 그 아들이 바로 다윗의 아비 이새를 낳은 오벳이다.
이방의 여인 룻은 그의 믿음과 헌신으로 다윗의 혈통에 속하는 한 사람이 되었고,
영광스럽게도 그의 혈통이 이어진 다윗의 후손에서 예수님게서 태어나시게 된다.
* 아르논 성경 참고 *
민수기 21:13~14, 24, 26, 28 ; 22:36
신명기 2:24, 36 ;3:8, 12, 16 ; 4:48
여호수아 12:1~2 ; 13:9, 16 사사기 11:13, 18, 22, 26
열왕기하 10:33 이사야 16: 2 예레미야 48:20
대한민국이 세운 철탑이랍니다~~ 엄청 길게 늘어서 있었어요!
자갈사막!! 가도 가도 끝이 없을 40년을 이러한 사막을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하나님 보호아래 가능했지요
멀리 철로도 보입니다
한참을 그렇게 철도와 같이 달렸지요~~
이 산은 유난히 검습니다~~
검은 자갈로 온통 검은 사막이어요
검은 사막은 여기서 끝이 나고요~~
다시 돌 황무지를 달리니
호수를 이용해 자라고 있는 나무들입니다
사람이 사는 마을이 가까워 졌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