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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6월 1일 월삭예배
○ 창세기 18장 13-14절 여호와께 능치 못할 일이 있겠느냐?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 있다면 여러분들이 믿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아는 것입니다. 왜 이 사실이 중요하냐 하면 하나님을 아는 만큼 믿음의 크기가 달라지기 때문이고 그 만큼 하나님의 역사하심의 복 가운데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언제나 하나님과 함께 하면서 하나님을 알아가야 하는 데 하나님을 인간적인 지식으로나 경험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성령이 여러분들 안에 계셔서 하나님을 아는 진리의 계시를 허락해주셔서 가능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흔히 범하는 잘 못 중에 하나는 누군가의 믿음을 의존하는 의존신앙입니다. 물론 예수님을 의지하고 의존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다니면서도 예수님보다는 목사님이나 교회의 신앙이 좋다고 하는 사람들을 의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위험합니다. 여러분은 사람을 의존하는 의존신앙을 버려야 합니다. 사람은 신앙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사랑하고,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 아름다운 일이지만 그 영역을 넘어 그 사람을 의존하기 시작하면 그 사람이 우상이 되기 쉽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교회의 담임목사님이나 자기에게 잘해주는 사람들의 신앙을 의존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위험합니다. 수많은 이단에 속한 사람들이 이 의존신앙 때문에 이단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의존신앙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날 그는 의존신앙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놀라우심을 알게 되는 변화를 맛보게 됩니다. 이제 6월의 첫 날 이 새벽에 월삭예배를 하나님께 드리는 여러분들 모두에게 하나님이 사라를 찾아가셨듯이 여러분들을 찾아가심으로 인해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게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75세 이전에 만나주셨습니다. 유프라테스강 끝쪽에 있는 갈대아 우르에서 목축업을 하고 있는 아브라함을 만나주셨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아브함이었던 아브라함에게 본토, 친척을 떠나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땅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이 사실을 아버지와 가족들에게 말씀드렸고 아버지인 데라는 그 말을 듣고 온 가족들을 이끌고 이동하여 하란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데라는 가족들을 가나안 땅으로 데리고 가는 것을 목표지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하란에 도착하자 오랜 여행의 피로와 하란 땅의 풍부함을 보고 더 이상 가나안으로 가는 것을 멈추고 하란에 눌러 앉아서 살게 됩니다. 그때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떠나라고만 말씀하셨지 어디로 가라고는 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하란이 하나님이 말씀하신 땅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거기서 오랜 시간을 살았는데 아버지 데라가 죽고 아브라함은 모든 사람들을 책임지고 이끌어야 하는 위치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은 다시 한 번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과의 두 번째 만남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시려고 하시는 복을 더욱더 선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창세기 12장 1-3절을 읽어드리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여기도 역시 아브람이라고 나오는데 후에 하나님께서 이름을 바꾸어 주셔서 열국의 아버지라고 불리우게 되는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와 자신을 따라가겠다고 따라 나서는 조카 롯의 가족들을 데리고 하란에서 떠나 하나님이 인도하시는데로 따라 갔습니다. 그런 그를 하나님은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보여주신다고 말씀하신대로 가나안 땅을 보여주셨습니다. 하지만 주신다고 하신 아들은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75세에 주신다고 약속하신 아들을 99세가 되었을 때도 역시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간간히 사라는 남편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는데 하나님이 당신을 통해 아들을 주신다고 하셨다고 신나서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금방 주실 것같은 아들은 사라 나이 89세가 되어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사실 사라는 이제 경수가 끊긴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이제는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전무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 역시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어느 것을 더 확신있게 믿어야 할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라의 마음은 아이를 낳지 못하는 쪽으로 생각이 굳어졌습니다. 그렇지만 남편은 아직도 하나님께서 못하실 일이 없다고 믿고 있는 것을 보면서 약간의 혼란이 생겼지만 지금으로써는 남편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하고는 있고 확신있게 행동을 하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잘못 들은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셔도 벌써 주셨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좋아하며 기대하고 있는 남편에게 불신앙의 마음을 심어주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자신도 아이를 굉장히 많이 바라고는 있지만, 그래서 하갈을 통해 아들을 낳게 해서 이스마엘이 태어났지만 그것은 오히려 괴로움의 시작이었습니다. 인간적인 해결책이 오히려 자기와 가족들의 고통이 된 것입니다. 그것이 남편과 자신과 후대를 위해서 한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사라는 자신의 몸은 자신이 더 잘알고 있었습니다. 이미 임신할 가능성이 끝나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라는 자신의 몸에 대해서는 알았지만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과의 개인적이고 직접적인 관계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은 몇 차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기는 했고 그 때마다 감사하시는 했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자신이 직접들은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모두가 다 남편이 듣고 자기에게 전해준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브라함은 상수리나무 밑에서 쉬고 있었고, 사라는 장막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남편이 장막으로 뛰어 들어오더니 소리쳤습니다. “여보 사라! 아주 귀한 손님들이 오셨는데 그분들이 떠나신다고 하시기 전에 어서 속히 요리 준비를 해요. 내가 가서 살찐 송아지를 잡아 오리다” 그 말을 들은 사라가 내다 보니 왠 남자들 셋이가 나무 아래서 쉬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 일이 일어난 상황에 대하여 1-5절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날이 뜨거울 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아 있다가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서 있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 이르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시옵고 물을 조금 가져오게 하사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에서 쉬소서 내가 떡을 조금 가져오리니 당신들의 마음을 상쾌하게 하신 후에 지나가소서 당신들이 종에게 오셨음이니이다 그들이 이르되 네 말대로 그리하라”
아브라함이 날이 뜨거울 때에 자기에게 다가오는 손님들을 보고 달려가서 업드려 영접한 것입니다. 그는 그 세 사람이 하나님의 천사인 것은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자신에게 보내신 소중한 손님이라는 것은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나무 아래로 영접한 후에 사라에게 달려가 음식을 준비하라고 말한 것입니다. 6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아브라함이 급히 장막으로 가서 사라에게 이르되 속히 고운 가루 세 스아를 가져다가 반죽하여 떡을 만들라 하고” 그리고는 자신은 가축 떼로 달려가서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를 잡아다가 주었습니다. 그러자 하인이 급히 요리하였습니다.
그때 사라는 남편의 말에 따라 고운 가루 세스아로 부지런히 떡과 포도주로 음식을 준비해서 나무 아래에 있는 나그네들에게 대접하였습니다. 세스아는 22리터에 달하는 아주 많은 양입니다. 아브라함 역시 엉긴 젖과 우유와 하인이 요리한 송아지를 가져다가 그들 앞에 차려 놓고 나무아래 그들을 모시고 자신은 그 옆에 종처럼 서 있었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음식을 먹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손님들 옆에서 손님들이 무엇을 시키실지 몰라 종의 자세로 서서 대기하고 있었던 것처럼 사라 역시도 음식을 가져다 준 후에 또 무슨 심부름을 시킬지 몰라서 장막 뒤에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음식을 거의 다 먹고 포도주를 마시던 그 손님들 중에 하나가 아브라함에게 “네 아내 사라가 어디있느냐?”하고 묻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이 말합니다. “장막 뒤에 있나이다” 사라는 자기 이름을 부르니까 그 손님이 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러자 손님이 말씀하십니다. “내 년 이맘때쯤이면 사라에게 아들이 태어날 것이다”하고 말하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아주 좋아하는 것을 본 사라는 속으로 웃으면서 “내가 늙었고 내 주인도 늙었는데 무슨 자식을 안는 낙을 누릴 수 있을까?”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에게 자신이 아이를 낳게 될 것이라고 말하신 분이 말씀하십니다. 우리 오늘 본문인 13-14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사라가 왜 웃으며 이르기를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으리요 하느냐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깜짝 놀란 사라는 밖으로 뛰어나가 두려워서 그들 앞에 가서 부인하며 말합니다. “내가 웃지 아니하였나이다” 그러자 그가 말씀하십니다. “아니라 네가 웃었느니라” 왜 이 웃음이 중요합니까? 지금은 믿을 수 없어서 웃었지만 이삭을 품에 안는 그날에는 기쁘고 감사해서 웃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어느 정도 믿고 계십니까? 여러분들이 할 수 없는 단점이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지는 장애물이 될 수 있을까요? 물론 하나님은 말씀하시지도 않으셨는데 믿는 사람의 경우에는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확실히 들었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이루실 문제이지 여러분들이 믿지 못할 이유가 되는 것은 압니다.
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라에게 다시 한 번 확실히 말씀하셨습니다. “내년 이 맘때에 네가 아들을 안으리라” 그런데 그 말씀을 들을 때 사라 속에는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믿음으로부터 나온 확신과 평강이 몰려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믿어지고 역사하시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제 아브라함을 거쳐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직접 만나 말씀을 들은 사라는 그 말씀을 믿게 되었습니다.
장막 뒤에 숨어서 생각한 자신의 생각까지도 다 이시는 분은 하나님이 아니면 도저히 알 수 없을 거리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다음 해가 되었을 때 사라는 아이를 낳게 되어 그 아이의 이름을 웃음이라고 지었습니다. 웃음을 히브리어로 하면 이삭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에게도 말씀하고 싶어 하십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성령은 귀를 기울여 듣는 사람에게 믿음을 주시고 그 일을 이루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임의로 생각하고 행동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복을 달라고 하거나 길을 가르쳐 달라고 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시간이 되었을 때 여러분들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때가 하나님께서 본격적으로 일하실 시간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능치 못할 일이 있으실까요? 그런 일은 결코 없습니다. 마가복음 9장 23절을 보면 예수님은 자신을 찾아온 귀신들린 아이의 아버지가 “할 수 있거든 내 아들을 고쳐주십시오.”하고 구하자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나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여러분!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여러분이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이 그 일을 하고자 하시느냐의 문제입니다. 이것은 여러분들의 믿음과 상관없이도 얼마든지 이루실 수 있으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여러분들이 믿을 수 있도록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믿는 여러분들을 통하여 역사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기쁨입니다.
여러분은 이제 6월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6월에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복을 주시기 위하여 하시는 말씀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여호와께서 능치 못할 일이 있겠느냐?” 그리고 그 말씀을 이루실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그 영광을 찬송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주신 말씀을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믿는 믿음위에 사라에게 이삭을 주신 복과 같은 그 복을 여러분들에게 내려주실 것입니다. 그로인해 여러분들은 웃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능치 못하실 일이 있으시겠습니까? 주님의 약속을 받고 그 약속을 믿고 응답을 기다리는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말미암아 여러분의 믿음이 온전해지기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로 인해 영광을 받으시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