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는.....

[이진형.]

날씨가 다시겨울 갔다 봄으로 왔다 변덕이 죽 끓듯 

포도나무 나이가 12살 제법많이 먹었는데  아직도 여전히 청춘이다

나도 포도나무 와 같이 세월을 했는데 나무는 항상 청춘이 

찾아오지만 나는 한번간 청춘은 다시 온다는 기약이 없고 

주름과 백발만 늘어 간다 

[이 대호]

그림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나도 있는데 무슨 백발 타령입니까..
나는 어떠라고^^

[이진형.]

포도밭 그림은 그런대로 볼만한것 같은데
내모습 그림은 볼것이 없어요 대호님 생각하면서 더러는 위로를 받지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항상 같이가는 동행길이 좋아요

[전진옥(한빛농원)유황포도]

그러나 맴은 언제나 청춘이잖아유...ㅎ
신초가 자람세가 아주 안정적입니더,
송이 모양도 좋을 것 같습니더,
대장님은 역쉬 선수십니다...

[이진형.]

마음은 항상그로 인데 일해보면 그렇지 않군요
해가 갈수록 기운이 떨어져 갑니다 선수라는 말씀은 좀 과한것 같아요
저는 선수는 않이고 그저 별볼일 없은 포도농사꾼 입니다

[전진옥(한빛농원)유황포도]

머라케도 지 맘속엔 선순걸요..
농사꾼이라 카는 말씀에 정감이 거득합니더,
농사꾼은 늘 느러하지요.
늘
건강 유의하세요.

[이진형.]

장군이 할배 고맙심더 행편은 우찌됐든지 마 포도농사 자긍심 하나가지고
30 맷년을 농사하마 이까지 왔지예 인저 해가갈수록 기운이 자꾸 고갈되니 우짭니껴
올게도 농사할라마 안즉도 멀었는디예 그케도 힘쫌 내가고 완주해봐야 하겠지요
거 뭐꼬 선수라는 말은 좀 빼주이소 내는요 농부라는 말이 더 좋고 어울리는거 아인가 심습니더
장군이 할배도 몸성하게 잘 관리하이소 요시 지베레인 처리 바쁘지요 어쩌면 다 끝난지도 모르겠심더

[전진옥(한빛농원)유황포도]

그렇습니더,
농부라는 말씀이 더 친숙하지요,
진정한 농부십니다,

지는요,
응달쪽에 한망이 맹아가 늦어가꼬 인자 개화합니더,
어지간히 했습니더,
반하우스 1차 순정리하고요,
정신엄씨 돌아갑니더...ㅎ
마자예,
인자마 기운만큼마 일 허시고예,
쫌 줄이야 겠습니더,
오늘도 수고많으셨습니더,
푹~~^^
꿀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