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 되라.
[출19:1-6]
들어가는 말
동영상 관람: 붉은 악마에 관한 동영상/ 붉은 악마가 가져온 피해와 그 진실?
오늘은 6.25전쟁 56주년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1950년 6월 25일은 한민족에게 비극의 날이었습니다. 꿈에도 잊지 못할 6.25 민족상쟁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날은 일요일이었습니다. 남한의 군인들은 휴일을 맞아 영 밖으로 외출을 했기 때문에 무방비 상태였습니다.
잘 훈련받은 인민군이 하늘에는 비행기, 땅에는 탱크를 앞세우고 순식간에 남한으로 쳐내려왔습니다. 문자 그대로 물밀듯 쳐내려왔습니다.
남한의 정부와 국민은 졸지에 당한 변고라 속수무책이었고 정부는 수원으로, 수원에서 또 대전으로, 대전에서 대구로, 급기야는 부산으로 국민들을 피난시켜야만 했습니다.
그야말로 남한이 공산당의 천하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때 한국으로부터 구원병을 요청하는 전문이 미국의 투르먼 대통령에게 당도했습니다. 투르먼 대통령은 잠자리에 들었다가 다시 일어나 침실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어떻게 처리를 해야 되는지 고심을 했습니다.
그는 엎드려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중대한 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인 것입니다.
그의 결정 하나에 따라서 미국의 청년들이 수없이 피를 흘려야 할 것이요, 그에 따라 한반도의 정세가 왔다 갔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마침내 그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남한이 공산치하에 들어가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 없습니다. 한국동란에 미국이 개입하는 것이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길입니다.
6.25동란 때 미국군대가 손쉽게 참전한 것이 아닙니다. 기도의 힘이었습니다.
어느 한 정치가가 밤새껏 기도하는 가운데 내려진 결정에 따라 참전한 것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우리 한국 사람들이 그 덕을 입고 있는 것입니다.
6.25전쟁은 남과 북, 그리고 20개국이 참여한 세계적인 전쟁으로서 국군 사망자 149,005명, UN군 사망자 57,615명(미군사망자 54,246명), 북한군 사망자 294,000명, 중공군 사망자 184,000명, 부상자, 포로, 실종자, 반동으로 처형당한 자 30만 명을 포함하여 민간인까지 수백만 명의 사상자를 배출했으며 1천 만 명의 이산가족이 생겨 지금까지 고통을 격고 있는 불행의 역사입니다. 오늘도 6.25전쟁은 끝나지 않았지만(정전상태) 우리와 후손들은 6.25전쟁을 잊고 있습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 제가 어렸을 적에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반공 교육이 아주 철저했습니다.
시대가 많이 변했습니다. 세대 간의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변했다고도 우리 분단 조국의 현실은 그대로라는 사실입니다.
독일이 통일된 후로 나라가 분단된 민족은 우리 민족밖에 없습니다.
온 세계가 한반도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은 국제적으로 문제아요, 우리를 여러 모양으로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미사일 문제로 미국과 일본에게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갈데까지 갈려고 하는것인지....
더욱이 우리 남한은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그냥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국방부 장관이 국회에 가서 아무런 답변도 하지 못하는 것을 여러분도 보았을 것입니다.
국내정치 역시 국민에게 소망을 주지 못하고 당리 당력에 빠져 헤매고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비전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서간의 갈등, 세대간의 갈등, 남북간의 갈등, 노사간의 갈등도 여전합니다.
지금도 생활 전선에서 하루하루 힘들게 노동하며 사는 서민들의 삶이 힘들어 보입니다.
그러나 주저앉아 신세타령할 때가 아닙니다. 이럴 때일수록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꿈을 가져야 합니다. 소망을 가지고 미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돌보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한 백성은 결코 망할 수 없습니다.
다시금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는 백성은 하나님께서 책임지십니다.
오늘 말씀에 통해 우리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귀를 기울여 성령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그리고 소망을 가지십시오.
본문 말씀에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 민족을 ‘내 백성’, ‘소유’, ‘제사장의 나라’가 되게 할 것(출 19:5-6)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여기서 ‘내 소유-(Heb 세굴라)’는 ‘특별한’, ‘귀중한 소유’가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요 그분 앞에 소중한 존재인 줄 믿습니다.
*사 43: 4. 7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사람들을 주어 너를 바꾸며 백성들로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
하나님 앞에 우리 민족은 보배롭고 존귀한 민족인 줄 믿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통해 큰일을 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과거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 로마를 통해, 영국을 통해, 미국을 통해 일하셨습니다. 태평양 시대인 지금 하나님은 특별히 우리 민족을 주목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어쩌면 우리 민족이 역사의 마지막 주자가 될지 모릅니다.
‘제사장나라’는 다른 나라로 하여금 하나님을 알게 하여 구원받게 하는 제사장이 되므로 영적으로 다스리는 왕 같이 될 것을 말씀한 것입니다.
&제사장이 하는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배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한국교회의 예배를 받기 원하십니다. 전통과 형식에 얽매여 마지못해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 살아있는 예배,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예배를 받기 원하십니다.
왜 예배가 중요합니까? 예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공급받고 그분이 주시는 축복을 구체적으로 이 땅에서 누리기 때문입니다. 예배 회복이 곧 삶의 회복입니다.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이 되기 위해서 우리 민족이 가져야 할 자세는 무엇인가?
1.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늘 기억하는 민족이 되어야 합니다.(출19:3-4절)
3.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가라사대 너는 이같이 야곱 족속에게 이르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라
4.나의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4절을 주목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어떻게 구원하셨는가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압니다. 애굽의 노예생활이 얼마나 비참한 지 압니다.
과거 우리 민족 역시 일제 36년 치하에서 고통 가운데 살았습니다. 노예같이 살았습니다.
동변상련이라 그런지 이스라엘 백성들의 노예생활에 공감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을 마치 독수리 날개로 그들을 업었다고 표현합니다.
하나님 품 안에 있는 백성은 안전합니다. 그 무엇이 덮쳐 와도 두렵지 않습니다.
저는 우리 민족 역시 하나님께서 독수리 날개로 업듯이 안전하게 인도하신 줄 믿습니다.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마찬가지며 미래 역시 주님의 손길이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 백성들에게 과거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신 32:7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버지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말하리로다”
모세의 노래로 알려진 이 말씀은 애굽의 노예였던 이스라엘 민족을 신속하고 강하게 쉽게 구출하신 하나님께서 출애굽당시 행하셨던 은혜와 사랑의 역사를 잊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출 19:1, 4).
우리 민족은 한이 많은 민족이라 그런지 아픈 상처를 빨리 잊어버립니다.
지나치게 과거에 얽매여 신세타령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잊어서는 안 될 일도 있습니다.
일본제국주의, 북한공산주의의 만행으로 고통을 받던 우리를 하나님께서는 UN군의 손을 빌어 독수리가 새끼를 나르듯 자유의 해방을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6.25를 잊지 말고 다시금 우리의 소중한 생존권, 인권, 신앙의 권리를 빼앗기지 않도록 옛 날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망각은 포로 상태로 이어지고 그러나 기억함은 구원의 비밀이다”
예루살렘의 유대인 대학살박물관인 야드바셈 전시실 2층 동판에 새겨진 문구입니다.
히틀러의 나치정권이 600만명이 넘는 유대인을 학살했습니다.
유대인은 이 과거를 잊지 않으려 모든 노력을 기울입니다.
과거의 기억이 현재의 생존과 미래의 희망을 보장하기 때문입니다.
야드바셈 박물관 별관에서 이런 노력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치가 살육한 유대인 어린이 150만명을 추념하는 공간입니다.
여기에 들어가면 온통 캄캄합니다. 통로의 줄을 잡고 따라가야 합니다. 공간에는 수많은 별이 빽빽하게 박혀 있습니다. 희생된 어린이들을 상징하는 것인데 거울의 반사작용을 이용해 빛으로 효과를 낸 것이라 합니다. 침울하고 무거운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낮고 또박또박한 음성이 들립니다. 희생된 어린이들의 이름입니다. 역사가 계속되는 한 이 시스템은 밤낮 없이 가동된다 합니다.
유대인은 두 가지 측면에서 과거를 기억합니다. ‘자신들이’ 잊지 않는 것과 ‘다른 사람들, 특히 가해자들이’ 잊지 못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작업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습니다.
어던 유대인은 이렇게 말합니다.“우리는 복수를 하기 위해서 과거를 기억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는 무릎을 꿇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받는 날을 대대로 잊지 말고 기억하라고 엄하게 명령하십니다. 과거의 교훈을 기억하는 것이 현재의 풍요한 삶과 미래의 꿈을 이루는 토대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십자가의 구원 사건입니다.
-최고의 은혜는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엡 2: 8-9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에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그 베푸신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구원의 감격과 기쁨을 예배를 통해 늘 회복하십시오. 나아가 구원의 감격을 이웃에게 전하십시오.
하나님이 베푸신 최고의 선물이 구원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청종하고) 순종하는 민족이 되어야 합니다.[출19:5-6]
5.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찌니라
모세는 하나님에게 ‘내가 어떻게 해야 이 백성을 인도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물었지만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 같은 것을 요구하신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①“독수리가 새끼를 안고 나르듯 내 백성을 내가 인도할 것이다.”(출 19:4), “독수리가 날개를 펴고 새끼를 업고 가듯 내가 내 백성을 업고 가리라”(신 32:11),
②“아버지가 아들을 안고 가듯 내가 내 백성을 광야에서 안고 가리라”(신 1:31)
③“목자가 양떼를 먹이고 품에 안고 인도하듯 내가 인도하리라”(사 40:11)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민족 역시 하나님께서 인도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음성에 늘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그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성경 속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 우리가 배우는 것은 그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는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사 그들을 축복하시고 형통케 하셨습니다.
그러나 불순종하고 그들 멋대로 살아갈 때는 항상 하나님께서 매를 드시고 그들을 때리셨습니다.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은 무엇인가?
- 이제는 이웃나라에게 베푸는 민족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민족은 배고픈 민족이라 예로부터 무엇이든지 잡으면 놓을 줄 모르고 계속 잡아당겨서 제 것으로 만드는 기질이 있습니다.
호미나 갈퀴, 쇠스랑, 고무래, 대패, 톱, 가래뿐만 아니라 씨름, 줄다리기, 팽이치기 등 모두 당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서양에서는 밀게 되어 있습니다. 칼, 불도저, 대패, 톱 등을 거의 내밀며 사용합니다.
어떤 한국 사람이 외국 음식점에서 칼질을 잘 못해서 먹지도 못하고 고생만 했다고 합니다. 양식 먹을 때는 칼을 내밀어야 잘라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고기를 자를 때 잡아당기니 미끄러져 접시만 깨고 고기는 잘라지지도 않고 땅에 떨어져 못 먹게 되니 `칼도 더럽게 안 드네'하면서 나가 버렸다는 얘기입니다.
우리의 자화상처럼 느껴집니다. 움켜쥐면 망합니다. 손을 펴야 같이 삽니다.
하나님 나라 원리는 남을 대접하는 것입니다. 베풀고 나누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후히주시고 넘치도록 부어 주십니다.
- 이제는 복음의 빚을 갚는 심정으로 세계 선교를 감당해야 합니다.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소서/
민족복음화를 위해, 북한 복음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할 때입니다.
3. 이 민족을 바라보며 느헤미야처럼 중보기도하십시오.[느1장]
3.저희가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은 자가 그 도에서 큰 환난을 만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성은 훼파되고 성문들은 소화되었다 하는지라
4.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5.가로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6.이제 종이 주의 종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이스라엘 자손의 주 앞에 범죄함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나의 아비 집이 범죄하여
7.주를 향하여 심히 악을 행하여 주의 종 모세에게 주께서 명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8.옛적에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열국 중에 흩을 것이요
9.만일 내게로 돌아와서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찌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컨대 기억하옵소서
10.이들은 주께서 일찍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주의 종이요 주의 백성이니이다
11.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날 종으로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었느니라
어떤 사람은 우리나라 땅 모양을 `호랑이, 토끼, 버선, 새우, 춤추는 기생' 등에다 비유 하지만 그 중 어느 것도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그 지도 자체가 기도하는 모습입니다. 제주도는 신발을 벗어 놓은 모양이고 본도는 두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무엘의 모습과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기도해야 하는 민족으로 지으셨습니다. 할렐루야!
1948년 초대 국회의장이었던 이승만 박사가 초대 국회 개회 당시 이윤영 의원에게 기도를 지키고 개회를 하였던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지난 1985년에 레이건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하였을 때 우리나라 국회의사당 내에 교회 기도실이 있는 것을 목격하고 나서 말했습니다.
"우리 미국 4만 명이 공산주의를 막아줘서 한국이 평화하고 발전하는 줄 알았는데 의사당 내에 교회가 있어서 기도의 힘으로 공산주의를 막고 발전하는 것임을 미쳐 몰랐다."
우리 민족은 기도해야 할 운명이고, 기도로 세계를 지배해야 할 막중한 사명을 타고난 민족입니다. 기도하는 민족은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회복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기도를 해야 합니까? 먼저 회개 기도입니다.
-오늘 우리가 풍요로움 속에 살다보니 가난한 심령을 상실한 죄가 몹시 큽니다.
-넉넉하다 보니 욕심이 많아져 이웃을 돌아보지 않은 죄가 몹시 큽니다.
-온 세상에 어둠과 죄악이 가득하다보니 빛을 발하지 못한 죄가 몹시 큽니다.
-이웃의 아픔과 고통이 어떤지도 모르고 무관심 속에 살았던 죄가 몹시 큽니다.
-장애우들과 고아들, 과부들의 아픔을 함께 하지 못한 죄가 몹시 큽니다.
-조상의 죄가 이어져 가정을 병들게 하는데 영적으로 분별하지 못한 죄가 큽니다.
-습관적인 죄, 관습, 고정관념,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한 죄가 몹시 큽니다.
주여 우리의 수많은 죄들을 용서하시옵소서!
남북통일을 바라보면서 기도하십시오. 정치 안정과 경제 안정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우리 자녀들이 다니엘처럼 총명하고 지혜로워 차세대 우리 민족을 이끌어갈 지도자들이 되게 기도하십시오. 가정 회복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한국교회 하나됨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해외 나가 선교사역을 감당하는 선교사님을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하십시오.
나가는 말
호국보훈의 달 6월입니다. 호국보훈의 달은 백척간두에 놓인 나라를 위해서 소중한 자신의 목숨을 초개처럼 버려 국가를 구한 이들을 기리는 달입니다.
우리나라는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수많은 외침을 겪을 수밖에 없었지만, 이름 없이 피었다가 진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들에게 대한민국은 자부심이었고, 생명과 맞바꿀 수 있는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국제여론조사지(IJPOR)에서 세계 33개국을 대상으로 민족 자부심을 조사한 결과 대한민국은 2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부끄러움만을 탓할 때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과거처럼 강압적으로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요구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 속에서 올바른 나라 사랑의 길은 무엇인가를 생각할 때라고 봅니다.
케네디는 취임 연설에서 “조국이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 묻지 말고,
여러분이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자문해 보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신앙과 애국은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동전의 양면이다.
*스웨덴의 국가이념: 스톡홀름에 있는 노르디스카 박물관의 현관 위에는 스웨덴의 위대함에 대하여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우리는 작은 나라지만 위대한 것을 생각해야 한다."
우리 민족 역시 작습니다. 선진국 대열에 들어가려면 최소한 인구가 1억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갈수록 출산률이 저조한데 어느 세월에 가능하겠습니까?
비록 작지만 우리는 위대한 생각을 해야 합니다.
&이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생각을 하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히 12: 2-3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
성경은 우리에게 예수를 바라보라,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민족의 살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그분을 생각하며 사는 길입니다.
그분의 희생과 겸손과 온유함을 생각하십시오.
희생-
겸손-
온유함-
우리 민족이 세계에서 빠른 것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걸음걸이, 둘째, 밥 먹는 속도, 셋째, 운전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고 풍성하게 채워주시고 인도하셨듯이 우리나라도 사랑하시고 채우시고 인도하심을 믿고 감사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 제사장의 나라가 되어 이 세대에 세계복음화, 교회의 천국화, 문화의 기독교화를 감당하는 복 받는 민족, 국가가 되도록 기도하며 힘써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안고 업고 인도하시고 보호하실 터이니 이 복을 받는 우리 기흥성암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출처: 한우리교회(두날개 공동체) 원문보기 글쓴이: 박석훈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