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春2 : 봄을 보내며>
落花焦燥意(낙화초조의) 낙화에 마음 졸이기로서니
誰問去年光(수문거연광) 누가 지난 세월을 물을까?
七十春夢裏(칠십몽춘몽) 칠십 춘몽중
憂來自近方(우래자근방) 근심은 가까이서 오는 것을.
[漢詩와우리詩의만남(2019)/정웅]
*落花: 꽃이 짐 *焦燥: 애를 태워서 마음을 졸이는 모양 *年光: 세월 *春夢:
봄에 꾸는 꿈이라는 뜻으로, 덧없는 인생을 비유적으로 이름 *近方: 가까운 곳
♬~you are my home
https://youtu.be/MgghuwRaZ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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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流水 같다던가?
매화 흩뿌리나 싶더니 복사꽃도 바쁘다
놓친 고기, 월척이 아닌 것 있다던가?
묻지도 않는데 春心, 알아주길 바란다
욕심내다 저승 질러가지 않은 것만도 다행임을
그대 왜 모르는가? 늙은이 꿈 허당임을,
서러워도 근심도 마라! 내일을 모를 일
(웅)
첫댓글
모든 것은 가까이 있다네요.
사랑도, 미음도, 근심도...
감사합니다.
알러지때문에 복숭아의 맛도 꽃도 먼..
복사꽃인 줄도 모르고 홀려서
그 주위를 서성서성..
아..복사꽃이라네요..
그렇게 이쁠 수가 없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