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신드롬을 보면서..

[탄천^]

"채식 있습니까? 채식"

"한강 작가님 책 뭐가 있나요?"

전국 서점에서 하루종일 들려오는 소리..

한강 작가가 운영하는 종로에 있는 서점에는

문 열기 몇시간 전부터 길게 대기줄이..

작가님 오늘 안나오십니다..안내에도

인파는 몰려들고..

어제 하루 30만부가 팔렸다니..와우..

노벨상 상금 13억은 겨우 시작일 뿐이네(어휴 속물)

탄핵,게이트,국정농단,사법리스크,삼성어닝쇼크..

어느것 하나 시원한 뉴스거리가 없었다.

어쩔수 없이 하루종일 들어야 하는 소식에

그 피로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런 세상에 가뭄의 단비처럼 전해 온 노벨문학상 소식.

이제 겨우 하루가 지났는데

신드롬이 몰아치고 있다.

이스라엘이나 우크라이나에서 사람이 죽어가는데

무슨 잔치하냐며 공식 기자회견을 안한다는 소식에

그를 인터뷰 하려는 매체들이 전쟁중이고

모교인 연세대학교에선

기념관을 건립하겠다..명예박사를 주겠다 

그에 대한 학술대회를 하겠다 난리고

박근혜정부시절 블랙리스트에 올랐던걸 가지고

그당시 같이 블랙리스트에 있었던

봉준호,박찬욱,황동혁 감독등

세계적 거장이 되려면 박근혜에게 찍혔어야 한다는 둥

하루종일 한강 작가의 내용으로 채워지고 있다.

대통령이나 정치인들은 

왜 이런 희망을 줄 수 없는 걸까?

그렇게 하라고 뽑아줬더니 속만 뒤집어 놓고..

여러분은 살아오면서

신드롬급 바람을 일으키신적 있나요?

획기적인 개발이나 아이디어로

회사에 커다란 이익을 안겼다거나

학교나 회사 장기자랑에서

숨겨진 끼를 발휘하여 신드롬을 일으켰다거나 하는거..

오늘 종로나가서 신드롬을 일으켜 봐야지.

조명발이라도 잘 받도록

화장이 잘 먹혀야 하니까 이제 자야겠다.

잘자요.내 꿈꿔♡

[율]

종로서 신드롬을 일으키면...
다들저 미친년은 어디서 나타난거야 할...ㅎㅎㅎㅎ

[탄천^]

이 아저씨 안되겠네
자꾸 고추가루를 뿌리시네
본인보다 인기가 많아지니까 질투??
세월앞에 장사없어요
이제 내려 놓으세요 ㅎㅎ

[율]

인정 인정 . 내려 놓겠습니다..
종로는 갑자기 어디서 나타났는지..
양주 마시고 매상되는 손님이 나타나면 이슈.. 서로 잡으려고 안달..
그런데..
진상이나 돈보갈 그런 사람들이 양주와 매상 되면 아무 말 안함..
나쁜놈이 좋은 사람으로 변함...

[조약돌]

꿈속에서 보긴 보았는데 얼굴이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

[율]

로또 사삼,,,

[koma™]

오늘 종로일대 탄천경보 내립니다.
이쁘고 화장 잘먹은 분 보시면 인근 군부대로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율]

탄천님 멤버가 상상 잘 간다는 정보 입수...ㅎㅎㅎ

[탄천^]

헐~
신고 하기전에 모텔로 끌려가 있어 못 찾을걸요

[탄천^]

뭘 상상하든 그 이상이거든요
난 얼굴보는 뇨자라
멤버 모두가 한 인물 한다는..

[지산]

상상은 어디쯤에?

[탄천^]

헛다리 짚는덴 뭐 있어 ㅎㅎ
상상은 자기 머리속에..

[별달해]

뭐라도 살면서 신드롬 한 번 일으켜보고 싶긴 하네요 ㅋㅋㅋ
갠적으러 한강작가 “소년이 온다” 쉽게 술술 잘 읽혔어요 ㅎ

[지산]

오오 오늘은...

[조약돌]

오늘이 그날인가? ㅎㅎ

[koma™]

상상만 안가면 되겠네요 ㅎㅎ
종로 안갈 이유가 하나 더 늘었네 ㅋ

[조약돌]

제주도에도 상상이 있나요? ㅎㅎ

[율]

조약돌님은 방가 방가만 오로지 거기만 다니나보다..
다른 곳은 모르니...
혹시 사장님이 좋아서? 식이라서? ㅎㅎ

[조약돌]

종로 술집은 졸업하고 졸업식때만 기념사를 하기 위해 갑니다. 방가는 모교라서. ㅎㅎ

[율]

엄 종로 술집 교장님이시구나...
ㅎㅎ
모교 사랑...ㅎㅎ

[조약돌]

교장까지는 못되고 학부모 회장이었어요. ㅎㅎ

[율]

그럼..
아는 애들도 많을..ㅎㅎ

[조약돌]

잘난척하는 애들은 아는데
착하고 범생이들은 몰라요. ㅎㅎ

[율]

잘난척하는 애들은 다 차단되었다는.

[조약돌]

메뚜기도 한 철이니.
ㅎㅎ

[율]

한 철 아님...
우아댁들은 계속 우아인줄 아는..
개뿔도 아니면서..ㅎㅎ
그래서 개무시 함..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