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석웅(62) 부산 대연교회 목사가 25일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새 총회장에 추대됐다.
임 총회장은 “교회가 다시 영혼 구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올해 교단 표어를 ‘한 성도, 한 영혼 주께로!’로 정하고 성결교회를 유람선이 아닌 구조선으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 총회장은 이날 기성 제117년차 총회가 열린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에서 다음세대 구원을 강조했다. 다음세대를 위해서는 염려가 아니라 실제적인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며 자신의 교회에서 활용해 검증된 프로그램을 산하 교회에 보급하겠다고 전했다.
임 총회장은 "우리 교회는 교회학교 학생들이 학년별로 모여 핸드폰도 반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는 ‘학년데이’를 진행하는 등 여러 양육 콘텐츠를 갖고 있다"며 "우리가 시행착오도 겪으며 모은 노하우를 전국교회가 사정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나누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교단 내 다음세대 전문 사역자를 네트워킹해 폭넓게 사역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고 전국 단위의 청소년 집회를 열어 학생들이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을 만나게 돕겠다"고 했다.
임 총회장은 서울신대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8년부터 대연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했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상임회장을 지냈으며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