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미혹하는 유행, 가짜, 사기 격파하기 - 가짜 믿음을 진실이라 포장하는 문화에서 진짜 나의 기준을 만들기 위하여
심리학자이자 과학적 회의주의자인 토마시 비트코프스가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때로는 소중히 간직하는 우리 믿음에 거침없이 펀치를 날린다. 그런 믿음을 만든 건 진실이 아니다. 우리가 따르는 문화의 산물일 뿐이다. 그리고 그 문화는 유행, 가짜, 사기 위에 세워져 있다
토마시 비트코프스는 '모든 사람은 다르다"라고 떠벌리는 사람을 가짜 휴머니스트라고 일갈한다. 스스로 피해자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미친 경쟁을 폭로한다. 좋은 삶의 기준을 제시하는 미디어 구루들을 끌어내린다. 자살을 비겁으로 낙인찍는 세상과 성범죄에 무죄 따윈 없다는 정의로운 폭도들의 심연을 들여다본다. 토마시 비트코프스는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도 거침없는 독설을 날린다. 600가지나 되는 엉터리 심리 치료를 만든 치료 문화를 조명하고 간절한 환자에게 사기를 치는 위대한 과학자들을 까발린다. 토마시 비트코프스는 왜 안전한 현실의 장막을 벗겨내려고 하는가? 삶의 기준은 의심하고 따져보고 회의하는 당신이 직접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의 생명이 죽음을 향해 가는 그 마지막 순간에 삶을 되돌아보고 자신만의 척도에 따라 삶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 사람은 바로 당신 자신이다. 어떤 전문가도 당신을 대신할 수 없다.
가짜 휴머니스트를 조심하라
닭장 속 관점에서 벗어나라 - 코앞의 일에만 한정된 현실주의는 미치광이의 공상보다 더 위험하다.
인생에 대해 조언하는 구루에게서 도망쳐라, 너무 늦기 전에
피해자가 됨으로써 승리하는 사람들 - 스스로를 피해자 또는 차별받는 집단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집단을 합치면 그 수치는 거의 인구의 400%가 될 것이다
인간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지 않는 한 인간에게 자유는 없다
누가 자살이라는 자유를 선택할 수 없게 하는가 -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자유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다. 죽음을 배운 사람은 노예가 되는 것을 잊었다.
칭찬받는 자살, 비난받는 자살, 죽을 권리 - 이타주의는 교활한 마음이 다른 사람의 에너지와 능력에서 이익을 얻기 위해 만들어 낸 안개일 뿐, 그 이상 아무것도 아니다.
치료 문화가 완전히 지배하는 시대를 사는 오늘날, 심리 치료의 현 상태에 대해 일반적 판단을 내릴 권한, 적어도 증거에 기반한 판단을 내릴 권한은 누구에게도 없을 것이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근거 기반 치료는 경험적 데이터에 토대를 두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토대가 상식적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