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같기도 하고 할아버지 같기도 하고...
좀 엄하고 샤프하고 그런 면 보다는
푸근하고 따뜻하고 감싸안아주는 그런 스타일 같아요.
선수들이 골 넣고 와서 안길때 꼭 안아주는 것도 그렇고
대체로 선수들을 다독이고 품어주는 분위기인듯...
인터뷰때도 꼭 "우리 애들" 이라고 표현을 하더라구요.
아무튼 모든 경기가 똥줄을 태우는 다이나믹한 경기였지만
정말 U-17 여자 월드컵...우리 대표팀때문에 참 즐겁고 좋았네요.
오늘 박문성 해설위원 중계로 봐서 재밌고 좋았던 것도 있고요.
아무튼 저는 sbs 해설위원들이 다 맘에 들고 좋네요.
최덕주 감독 얘기에서 줄줄이 삼천포로...ㅎㅎㅎ
너무 좋으니까 이런 저런 말이 줄줄이 나오는듯....^^
이 여세를 몰아서 아시안게임도 금메달 따고 아시안컵도 우승하고 그랬음 좋겠네요.
(기사中)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주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대표팀 소녀들에게 최 감독은 언제나 따뜻한 아버지처럼 다가왔다.
그라운드에서 수비수끼리 손발이 맞지 않아 실수로 골을 내주거나 패스 미스를 연발할 때에도
최 감독은 ‘덕장(德將)’답게 고함 한 번 지르지 않았다. 선수들은 감독의 눈치를 살피기보다는
서로 눈과 입을 바라보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했다. 그래서 즐기듯 뛸 수 있었다.
최 감독은 “아이들에게 윽박지르고 체벌을 가하는 방식은 한계가 있어요.
감독 눈치 보느라 주눅이 들면 창의적인 플레이가 나올 수 없죠.
진정으로 축구를 즐기는 선수로 키워내야 합니다”라고 밝히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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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늘 전략에서 이긴거 같아요. ㅎㅎ
이름과 외모에서부터 덕장인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