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분의 키는 175cm,
긴 생머리가 어깨까지 내려오고,
검은색 마스크, 검정 블라우스,
구두까지 내려오는 흑색 치마를 입은
여인과 춤을 추게 되었습니다.
날씬한 몸매에 부드럽게 회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건만,
점점 몸을 밀착하는 모양새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여성 본인이 소개하기를
남편이 대치동 학원장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술을 먹고 싶으니,
한 잔을 사달라고 합니다.
춤도 한 곡을 마치지 않고,
무슨 술을 마시느냐고 했더니,
남자가 사 천원하는 술도 못사느냐고
투정을 부립니다.
부르스를 추면서 여인의 손이
남성의 상체를 더듬기 시작합니다.
견디다 못해서 여기는 춤추는 곳이지,
거짓말하면서, 술 얻어먹는 곳이
아닙니다라고 하면서 손을 놓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개봉동에서 온 여성분과
한 곡을 다시 시작을 하였습니다.
그 분이 하시는 말씀이 검은 드레스의
여성분은 트랜스젠더 (여성복을 입은 남성)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성소수자를 차별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단지, 부적절한 행동과 몸짓 그리고 손짓은
지탄받아야 합니다.
내일 토요일 정모날에도 검은 드레스의
불나방이 훨훨훨 날아다닐 것 같습니다.
카페 게시글
웰빙 댄스동호회 휴게실
검은 드레스의 여인
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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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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