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꿈꾸신다면, 목장 여행은 어떠신가요? 넓은 초원 위를 걸으며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목장의 평화로운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데요. 또한 다양한 체험으로 목장의 매력을 직접 느껴볼 수도 있습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그림 같은 풍경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국내 목장 여행지 4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강원도 평창에 자리한 '대관령양떼목장'에서는 양들이 푸른 초지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목장은 한국 농림부에 의해 동물복지와 산림보존을 중점으로 하는 곳으로 지정되었는데요.
여기에는 1.2km 길이의 산책로가 있어, 양떼를 바라보면서 산책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대관령양떼목장의 양은 5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방목됩니다. 풀이 자라는 시기에 맞춰 양을 방목하고 있습니다.
해발 920m인 목장 정상에 오르면 백두대간의 웅장한 풍경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넓은 목장과 자연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죠. 또한 5월이 되면 목장에는 화려한 철쭉이 만발하여 알록달록한 꽃을 감상하기에도 좋습니다.
'농업회사법인양떼목장'은 마골산 정상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양떼목장으로 가기 위해선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가야 하는데, 길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답니다.
목장에 도착하면 넓은 6만 평의 초지에서 마음껏 뛰노는 양들을 볼 수 있습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는 양들이 있죠. 또한 방문객들은 양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좋은 곳인데요.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 자동차와 포토존이 여러 곳에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입니다.
강원도 평창에는 3대 목장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그중 강원도 평창에 있는 '대관령 하늘목장'은 드넓은 초지가 펼쳐진 자연순응형 체험목장입니다. 에버랜드에 15배 크기에 달하는 규모로 도심 속을 벗어나 뛰어놀기 좋은 곳입니다.
대관령 하늘목장에서는 트랙터 마차를 타고 약 45분 동안 목장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걸어서 목장을 탐방하는 데는 대략 3시간 정도 걸리는데, 천천히 거닐며 자연을 느끼기에도 좋습니다.
이 목장에는 300마리가 넘는 젖소와 200마리의 양, 그리고 염소와 말 등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하늘 아래 펼쳐진 목장의 모습은 '한국의 스위스'라고 불릴 만큼 아름답습니다.
'삼양라운드힐'은 국내에서 가장 넓은 600만 평 규모의 유기초지 목장입니다. 1972년에 초지를 개간해 목장을 개척하고 방문객들에게는 2007년부터 문을 열었습니다. 삼양라운드힐의 넓은 초지와 양들의 풍경은 보는 것만으로도 평화로워집니다.
삼양라운드힐의 또 다른 볼거리는 언덕 위에 설치된 풍력 발전기입니다. 풍력 발전기가 목장에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또 방문객들은 양몰이 공연을 관람하거나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셔틀버스 운행과 양몰이 공연은 5월부터 10월까지이며, 11월부터 4월까지는 개인 차량으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겨울에는 하얀 눈으로 뒤덮인 아름다운 풍경을, 봄이 되면 싱그러운 자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