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교보문고 한쪽 벽면 글판에 걸려 있었던 글귀들 입니다. 1991년 부터 글귀가 올려졌다니 벌써 20년이 넘었군요.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로 일년에 네편씩 올린다니 그동안 수많은 글들이 우리곁을 스쳐 지나 갔을겁니다. 싫던 좋던 교보를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는 가면서도 얼마나 마음의 여유조차 없이 살았기에 교보타워 글판 한번을 제대로 올려다 본 기억이 없는지...
오늘 새벽, 글판 모음집 제목처럼 남들은 읽고 거닐고 느낀다는 그 길에서 <나였던 그 아이는 어디 있을까> 뜬금없는 이물음에 그저 한참을 바라만 보다 돌아서 왔습니다...
2002년 겨울편 김용택님의<섬진강11>중에서
2006년 가을편 김현승님의<가을의 기도>중에서
2006년 겨울편 안도현님의<연탄 한 장>중에서
2008년 가을편 조향미님의<국화차>중에서
2004년 가을편 유종호님의 창작글
2005년 봄편 정현종님의<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중에서
2005년 가을편 마종기님의<바람의 말>중에서
2009 가을편 장석주님의<대추 한 알>중에서
2009년 겨울편 문정희님의<겨울 사랑>중에서
2010 가을편 괴테의 명언 변용
2010년 봄편 정석남님의<그리운 시냇가>중에서
2010년 겨울편 곽효환님의<얼음새 꽃>중에서
2011년 봄편 이진명님의<젠장, 이런식으로 꽃을 사나>중에서
2011년 여름편 정현종님의<방문객>중에서 이 글귀가 그동안 교보문고에 걸렸던 수많은 글귀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베스트 문안 투표에서 1위를 했다네요 그해 여름 저도 이 카페에 올렸던 글이라 그런지 처음 이 글을 접했을 때의 감동이...
2011년 가을편 시바타 도요의<약해지지 마>중에서
2012년 봄편 나태주님의<풀꽃>중에서
2012 가을편 안도현님의<가을 엽서>중에서
2012년 겨울편 반칠환님의<새해 첫 기적>중에서
2013년 봄편 김승희님의<그래도라는 섬이 있다>중에서 이 글귀 보신 분 계신가요? 5월 31일까지 걸려 있었는데...
지금 교보벽면에 걸려있는 2013년 여름편 글귀입니다 1971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칠레의 저항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시집 <질문의 책>중에서 뽑아낸 것이랍니다 8월 31일까지 걸어 둔다니까 교보 가시면 잠시 고개한번 들어 보시길...
교보문고 글판 소개글입니다
우연히 가슴에 와 닿는 한 줄의 글귀, 삶의 어느 순간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던 구절로 지친 이들에게 위안과 격려, 실의에 빠진 이들에게 다시 일어날 용기를, 외롭고 추운 이들에게는 따뜻한 한 마디를 전해주는 친구가 됩니다.
밤의 디스크 쇼 Adieu Jolie Candy / Frank Pourcel
별이 빛나는 밤에
Merci Cherie/Frank Pourcel
김세원의 밤의 플랫폼
Isadora/Paul Mauriat
두시의 데이트 김기덕입니다 Emmanuelle/Danielle Licari
동아 방송 영시의 다이얼
오미희의 가요 응접실 시그널 음악 Boeves Psalm/Janne Lucas
한경애의 영화음악
Che Vuole Quest Musica Stasera/연주 남택상
인간극장
인간 - 비. 바람/1악장
MBC 주말의 명화 영화 영광의 탈출 OST/Exodus
MBC 권투 Le Regiment De Sambre Et Meuse/Boston Pops Orchestra
|
출처: 비익조(比翼鳥) 원문보기 글쓴이: 그 사람
첫댓글 식꾸랏 ~!!
내가 짐 이런 글 볼 기분이 아녓~!!
비오는 날은 안찍힌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어디서 들은 듯 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하이고~이러실줄 알았음 씨잘떼기 없는 사설 빼고
깔끔시리 올릴걸 그랬습니다...
복사가 필요 하심 말씀하십시요
필요한 것만 가져 가실 수 있게 조치하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에잇~
누구 실까나?
께끼님 이시라구요?
이제알았어요? 출석이 모자라서그래요
존글 감사요...
진한 감동이...
심사를 거쳐야만 글이 올려진답니다.
글 한번 바꿀때 마다 경쟁이 치열 한가 보더라구요
교보문고에 그 글귀 직접보러 가는 중입니다.
많은걸 생각하게 하네요...
인증샷
댁이 교보 근처 신지요?
인증샷 까지올려 주시고
여러모로 감사 드립니다...^^
여치야. .
있자나...
힘들다고 한숨 쉬지마~
여치야...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근데 다음주 월요일 부터 장마 라는데 어쩐다요~~
최동욱의 0 시의 다이얼.....
제가 직접 들은적은 없구요...^^
근데 이런거 어떡해 올려요..? 저는 압축 할려면 저작권 어쩌구 저쩌구 이리 나와서...
그냥 유툽에 올리고 복사하면 될것같은데...
문제는 그걸 갈쳐준다는 사람이 깜깜...ㅎ
우와..~감솨 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