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비천은 대선스님께서 아끼시는 장소인 것 같았어요.
아침에 '오늘 커피마실 곳'을 먼저 보여주셨었는데
점심을 먹으면서 이야기가 길어져서
장소가 바뀌었어요.
보탑사 가까운 곳으로요.
비천은 에밀레 종의 비천상에서 천녀들이 향로를 들었던 것 대신
커피잔을 들고 있어요.
장식이 없이 깊은 느낌이 나는 그 공간이 편안했고요.
아름다웠어요.
거기서 이날의 처음, 경주의 바람을 만났어요.
오래오래 머물고 싶고
말없이 바람만 구경해도 좋은 카페였어요.
그리고 나서 귀가 전에 잠깐 호숫가를 걸었어요.
(이름이 무슨 호수였는데 보문호일까요?)
그리고 하루의 일정이 마무리 되었어요.
싱겁고도
놀라운
재미난 하루였어요. 경주에서.
참 그곳 비천의 주인장이 혼자서 모든 걸 하는데
초콜릿도 만든다고요.
큰스님 생신선물로 초콜릿 한 박스를 대선스님이 사신다고
하셨어요.
그 생초콜릿 한 조각을
저도 큰스님 생신날 아침에, 화엄전에서 맛봤지요.
첫댓글 멀리 황룡원도 보이고...그립네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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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생쵸콜렛 먹으면서 산책 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어른스님과 용학스님께서 자주 부르시던 [대선스님]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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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경주갈 때 카페 '비천' 을 꼭 들러야겠어요..
네 보문단지 입구라고 하셨던 것 같아요^^~~
보문단지^^ 그 근처면 꼭~ 즐거을 목록 추가합니다 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대충 어디인지 알 것 같아요. 지난번 경주에서 맨돌던 곳이라... 아는 것만큼 보인다고. 다음의 경주여행을 그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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