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001&aid=0008684395
전창진(53) 전 프로농구 안양KGC 감독과 함께 도박을 하고, "전 감독이 승부조작을 해줄 것"이라고 속여 도박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전 전 감독명의로 돈을 빌려 불법 스포츠도박에 베팅하기도 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5년 1월 A(33)씨와 B(37)씨에게 "전창진 감독이 후보선수를 기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승부조작을 해주기로 했으니 스포츠도박에 베팅하자"며 2억9천여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사설 스포츠도박으로 따낸 배당금 1억1천여만원을 포함하면 이들이 얻은 금액은 총 4억여원에 달한다.
강씨와 김씨, A씨는 전 전 감독 등과 함께 같은 달 두 차례 서울 강남구 한 연예기획사 사무실에서 이른바 '바둑이' 도박을 했다.
이 도박자금 등으로 A씨에게 억대 빚을 진 강씨와 김씨는 변제 독촉에 시달리자 전 전 감독에게서 경기 정보를 받을 수 있다고 속여 돈을 더 받아냈다. 배당금을 따면 4등분 하고, 잃더라도 원금은 보장해주겠다고 유혹했다.
이들은 돈을 받았을 때 즈음 전 전 감독이 이끌던 부산 KT 경기에 베팅했지만, 결과를 임의로 예상했을 뿐 전 전 감독에게서 정보를 받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씨와 김씨는 지난해 2월 전 전 감독에게도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한 뒤 그의 명의로 사채업자에게서 3억원을 빌려 베팅하기도 했다. 도박 사이트의 베팅 금액 제한에 걸리자 또 다른 사람을 끌어들여 베팅했다.
지난해 2월 20일 부산KT와 서울SK 경기 당시 KT가 6.5점차 이상으로 지는 쪽에 2억원을 걸었는데, KT가 60-75로 져 1억2천300만원의 배당금을 따냈다.
일주일 뒤 KT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에는 앞선 경기에서 따낸 배당금에 2억원을 더해 6점차 이상 패배에 3억2천300만원을 걸었으나, KT가 75-80으로 지면서 단 1점 차이로 판돈을 몽땅 날렸다.
전 전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적게 뛰게 하는 등의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지난해부터 수사를 받았으나 검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처분했다.
다만 검찰은 전 전 감독의 '바둑이 도박'에 대해서만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결국 전창진 감독의 죄는 바둑이도박을 한 죄랑
사람 잘못 만나서 돈빌려주고 사기당한 죄밖에 없네요.
스포츠인에게 치명적인 승부조작과 스포츠도박은 무혐의니
복귀할 명분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도박한 사람들은 경찰한테 전창진 감독에게 베팅을 지시받았다고 말했었는데
이건 명백한 무고죄 성립이네요.
그냥 자신들이 kt 경기에 돈을 걸고 몽땅 날린 걸 전창진 감독에게 뒤집어 씌우기 위해 작정하고 거짓말했다고 밖에 설명이 안되네요.
바둑이도박을 하며 스스로 처신을 하지 못한 전창진 감독도 문제가 있다고 보지만
이 사건 때문에 복귀를 못하게 된다면 그것도 상당히 억울해 보이긴 하네요.
P.S.
근데 바둑이도박이 뭔지 아시는 분 있나요?
기사에서 계속 바둑이바둑이 해서 바둑두는 도박인가 했는데
느낌이 그건 아닌거 같고
저는 화투도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데
정말 세상엔 다양한 도박이 있군요...
첫댓글 바둑이는 트럼프(카드)로 하는걸로 4장의 카드의 모양과 숫자가 다 다르게 만드는 게임입니다. 포카보다 진행이 빠르고 단순한거 같으면서 게임성 높아 많이하죠 ㅎㅎ
도박 농구 도박인줄 알았는데 허무하네요;;
그래도 혐의를 벗을수 있어 다행이네요.
강씨에 이어 두번 일어나서는 안될일..
무혐의라면 당연히 복귀 해야죠 그리고 경찰 무고죄로 소송걸어야죠
대포폰은 어떻게 설명이 되죠??
저도 그게 이상하네요. 대포폰은 왜 쓴건지
의외로 멀쩡해보이는데 도박이나 유흥쪽에서 노느라 대포폰쓰는 사람이 꽤 됩니다
@Huskey 백번양보해서 대포폰을 쓴다해도, 대포폰을 사용한 시기가 시합전, 그리고 통화상대가 상대팀 감독, 거기다가 사용후 즉시폐기한 점등은 쉽게 이해할수 없는 부분이죠
어떻게 설명이 되는지는 경찰과 검찰이 더 잘 알아서 판단했겠지요..
이렇게까지 결과가 나왔는데도 의혹제기라.. 전창진 전 감독이 직접 증명해야하나요?
@t똥깡아지 용케 법망을 빠져나갔다고 해서 그사람이 완전 깨끗한 사람이라는 의미는 아닐겁니다. 정황상 충분히 오해받을만한 소지가있었고, 그런행위는 프로감독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대중에게 용서를 구하고 말고는 본인이 판단하겠죠.
저 그럼 안양으로 복귀는 가능할까요? 제발와주셧우면 좋겟습니다 전창진 감독님
이미 계약이 해지된 상태라 안양은 전창진이랑 전혀 연관이 없습니다.
감독님 욕 했었는데 사죄 합니다...
공인이란게... 죄라면 죄일까요...
언론이고 경,검이고 가서 무릎꿇고 사죄해라.
전창진은 최소 연봉 한 2억이상은 날렸네요
도대체 대포폰은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무고죄라 하더라도 전 절대 전창진 감독이 안했다 생각안드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