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시내에서 콩국으로 아침을 먹자고 하셨는데
그 콩국맛집은 공휴일에는 문을 닫는가 봐요. 한글날이라
문이 닫혀 있었어요.
부산에 가기 전 보탑사로 돌아와
모시송편과 바나나쉐이크로 아침을 먹었어요.
그리고 티타임
보탑사 다실은
한 번 앉으면 일어서기 싫은 곳이고, 온갖 차들이 있었는데요.
차와 함께 많은 이야기들, 웃음들
(아낌없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커피 정말 맛있었어요.)
아, 길고양이들이 마치 집고양이처럼
저를 경계하고 노려보고 아주 털이 반지르르 했던 그 애들
다섯 마리까지 세 봤어요.
첫댓글 _()()()_
저~~ 쌓은 장작들은 무슨용일까요?
이 시대에도 장작 난로용?
제가 묵었던 객실에 장작을 땔 수 있다고요. 사경이나 태울 공책들 그 장작 아궁이 빌려주신다고 했는데~~^^대원성님은 마당있는 곳에 사시니까 언제든 불을 피울 수 있으시겠죠? 저도 옛날에 자주 불놀이 했는데 모르고 아끼던 금반지까지 태워서 엄마가 나중에 잿더미에서 찾아주셨었어요~~ ^^(아 정말 금반지는 웬만한 불에 타지 않고요~)
@慧明華
아~~~~~~
저는 사경했던 것을,
'만 천하에 회향하오니 누군가 한 글자만이라도 읽으세요.' 염하면서,
종이 재활용에 넣습니다.
정갈하고 알뜰한 보탑사.
일상이 불신이고 선정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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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명화님, 언제나 그렇듯 조곤조곤 다 알려주시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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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풍경, 그 햇살,보탑사 ...아름다움입니다 _()()()_
보탑사 정겨운 도량이네요._()()()_
도량이 마치 정겨운 친정집 같아요.
혜명화님 아우처럼 정겹게 알려주는 문자 소리도
참! 좋아요. 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경주에 대선스님께서 살고 계시는 보탑사가 있군요.
아~ 정말 마음이 고요하고 편안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길고양이 다섯 마리... 역시 젊은 혜명화님, 간단하게 씻고 저녁으로 물 두잔 마시고 아침까지 자다깨다를 반복했어요. 아마도 아침 생방송이 아니면 지금까지 누워있었을 겁니다.^^ _()()()_
역시 에너지를 주시는 쪽 보다 받는 쪽이 쌩쌩해지는가 봅니다. 크리스마스 시장 가보자고 이번 달에 두 번 말했는데...생각지도 못하게 사당역 까페에서 크리스마스 장식을 처음 보게 되었어요. 11월 되면 땡하고 백화점들이 크리스마스 장식을 시작한다는 이야기까지~~잠깐이지만 너무 즐거웠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비에 젖은 저희동네 나무들, 공원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어제 만남 덕분에 자극도 많이 받아서 새벽에 일어나 문광스님 법문도 찾아서 듣고...연공최귀라는 말이 이제서야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처음 들었을 때보다 문광스님 법문이 유머러스해지셨다고 느꼈는데요, 아무래도 제가 찾아본 법문이 오대산 자현스님 초청이라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좋으신 분들과 살아가는 이 세상이 감사했습니다. 무엇으로 108일 첫번째 연공을 시작할까 집안을 정리하며 즐겁게 고민하고 있습니다.(아참 우리는 모두 기본적으로 화엄경 연공....뜬금없이 큰스님 감사합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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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보탑사..
도량이 스님 모습 그대로네요.
보탑사 도량이 스님의 손길이 그대로 느껴지는
참으로 정갈하고 정겹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