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품 절도 잇따라… 차량 잠김 확인해야
최근 잠겨 있지 않은 차량에 침입, 귀중품을 노린 절도사건이 빈발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강릉경찰서는 지난 20일 차량문이 열려 있는 틈을 타 현금 등을 훔친 이 모씨를 절도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이씨는 지난달 6일 오후 11시쯤 강릉시 송정동 A빌라 주차장에서 잠겨 있지 않은 차량의 문을 열고 현금 15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달 6일부터 이달 초까지 총 14회에 걸쳐 5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차량 시동과 에어컨을 켜둔 채 잠시 주차하는 운전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김 모(33·여·강릉시 운정동)씨는 지난 17일 친구 돌잔치를 가기 전 아이들이 더울까 미리 차량 시동과 에어컨을 켜둔 채 아이들을 데리러 집에 다녀온 사이 지갑 안 현금을 도난당했다. 김씨는 “순식간에 일어나 당황스럽지만 현금이 얼마 없었기에 다행”이라며 “한번 당하고 나니 이제는 잠시 주차해도 차량문은 꼭 잠근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차할 때는 귀중품을 꼭 챙기고 차량 시동을 켜둔 채 자리를 비우면 절도범들의 표적이 될 수 있는 만큼 차량 잠금을 꼭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님(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