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는 있긴하지만 내용이 연의에서 유비를 치켜세우는 이상으로 조조를 과대평가하는거로 보이네요... 마치 이때껏 유비위주로 간걸 이 작품 하나로 퉁쳐야겠다! 의 느낌... 물론 조조가 대단한 사람인건 맞지만 너무 조조라는 인물을 올리기 위해서 조조의 참모진과 장수진들까지 격하시켜버린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뿐만 아니라 조조를 제외한 모든 인물들이 너프당한 느낌이네요ㅋㅋ 조조만이 이 정국을 다 읽는 먼치킨이고 나머지는 죄다 오합지졸로 만들어논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 견해긴 하지만 다른 읽으신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 유비의 뭔지모를 잠재력표현과 손권에 대한 몰아주기는 있는 거 같더군요 아직 13권을 읽는중이긴하지만요
@미나세문제는 조조 주변의 명장, 문관도 작가의 선호도가 있는지 작품 중에 모습이 심하게 갈립니다. 조조 휘하 최고의 명장인 조인은 이 작품에서 그냥 바부 멍텅구리였고 서황은 뚱땡이에 존재감도 없다가 관우의 최후에서 이전이 만들었던 무기 몇 번쓰고 퇴장, 반대로 장료는 간지돌격머신이고 하후연의 최후는 아주 '간지'그 자체죠. 순욱과 곽가의 죽음은 나름 아주 멋지게 미화되는데 가후는 어쩌다가 존내 음흉한 모습만 나오고 끝?!
읽다가 '뭐여, 이 게?'했는데 대학 후배놈이 이 게 진짜 삼국지라고 하길래 침튀기며 갈궈줬던 기억이.......ㅡ.ㅡ;;;
ㅊㅊㅎㄹ는 역사로 보는게 아니라 '조폭물' 보는 느낌으로 보는 검메. 그리고 선 굵은 싸나이 간지.... 13권 읽고 계신다면 조조 거품이 유지되는게 대충 한 7~8권은 더 갑니다...
그런데 대충 20권 들어가기 직전 시점에 유비의 신야탈출과 장판파 이후 부터는 전개가 급해지는 대신 균형이 얼추 맞춰지게 되어요. 아마 내 기억으로는 17권~19권 사이인 것 같은데, 장판파의 장비 씬은 간지폭풍 그 자체이며, 저는 36권짜리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습니다.
첫댓글 조조가 주인공이고 연의보다는 정사에 중점을 뒀다고 하는데 볼만은 하더군요
넵 재미는 있습니다ㅋㅋ
네 조조가 지나치게 과대평가되어있죠 ㅋㅋㅋ
뭐 그래도 초반부는 그럭저럭 볼만한데 스토리 작가가 중간에 죽어서 그런지 우와 조조님 짱짱쌤 무한 반복이라 전 지겨워서 접었습니다.
아 작가가 중간에 죽었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엌ㅋㅋ 유부남이시면서 아직도 밝히시는겁니까!
그냥 조조가 갓인 만화죠 ㅋㅋㅋㅋ
조조가 혼자 다하네요...
중간부터는 안봐도 됩니다 왜냐하면 작가중 한명이 암으로 죽어서요
그정도로 스토리가 엉망이 되나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흠 그렇군요... 사실 저는 오히려 정사파괴가 연의에 뒤지지않는정도라고 생각하면서 보고있었습니다ㅋㅋ
관도대전부터 작가가 한 분이 돌아가셔서... 적벽대전 이후는 좀 급하게 진행하는 부분이 있어요. 암튼 조조랑 관우를 엄청 세워주죠.
그렇네요 딱 작가가 원하는 사람 몇을 위한 무대같습니다
캐릭 덕질의 승리.
그러게요ㅋㅋ 이런데 어떻게 유명해진건지
창천에 따르면 조조>>>>>>>예수
이기적이리만큼 조조편을 들어주네요
전 조조빠인데 읽다가 불쾌해지는 만화였죠. 너무 심하게 추켜세워서.
근데 그러면서도 '서주대학살'은 나오는구나.ㅋ
근데 항상 변명해주더라구요...적벽대전마저 야금야금 쉴드칠줄은...
@미나세 문제는 조조 주변의 명장, 문관도 작가의 선호도가 있는지 작품 중에 모습이 심하게 갈립니다.
조조 휘하 최고의 명장인 조인은 이 작품에서 그냥 바부 멍텅구리였고 서황은 뚱땡이에 존재감도 없다가 관우의 최후에서 이전이 만들었던 무기 몇 번쓰고 퇴장,
반대로 장료는 간지돌격머신이고 하후연의 최후는 아주 '간지'그 자체죠.
순욱과 곽가의 죽음은 나름 아주 멋지게 미화되는데 가후는 어쩌다가 존내 음흉한 모습만 나오고 끝?!
읽다가 '뭐여, 이 게?'했는데 대학 후배놈이 이 게 진짜 삼국지라고 하길래 침튀기며 갈궈줬던 기억이.......ㅡ.ㅡ;;;
ㅊㅊㅎㄹ는 역사로 보는게 아니라 '조폭물' 보는 느낌으로 보는 검메. 그리고 선 굵은 싸나이 간지....
13권 읽고 계신다면 조조 거품이 유지되는게 대충 한 7~8권은 더 갑니다...
그런데 대충 20권 들어가기 직전 시점에 유비의 신야탈출과 장판파 이후 부터는 전개가 급해지는 대신 균형이 얼추 맞춰지게 되어요. 아마 내 기억으로는 17권~19권 사이인 것 같은데, 장판파의 장비 씬은 간지폭풍 그 자체이며, 저는 36권짜리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습니다.
슬슬 계속 읽어보세욤.
음.......... 맞아요~~! 그 장면. 쥑이죠잉
저는 오히려 초중반 조조 띄우기 보다 더 짜증나는게.... 마무리가 영....
그야말로 "그리고 세계는 멸망했다"급 졸속엔딩이라서요...